1(모두 절망하고 있다...)
(나도,미샤도...)
(아빠도........)
(편히 누워 있는 이슬이가 부럽다고 해야 할까나.....)
----Part.18 금지된 방법----
지우 : (미샤는 어디 갔나?)
지우 : (맞아... 천계에 올라간다고 했지..)
지우 : (그나저나.. 오늘도 시아가 보이지 않는다..)
지우아빠 : 시아란 애..... 찾니...?
지우 : 네?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그 애는 알고 있더구나.. 이슬이가 위태롭다는 걸...
지우 : 그럴수가!!
지우아빠 : 그때 본 기억... 모두 말해버렸다...
지우아빠 : 그래서 며칠째.. 오지 않은 걸꺼야..
지우 : 어째서...
지우아빠 : 헤헤.. 세상이 끝난 기분이랄까?
지우아빠 : 모든걸 털어놓고 싶어졌어...
지우 : ........
----------------------------
(지우아빠 : 어, 시아?)
(시아 : 아, 안녕하세요.)
(시아 : 저........)
(시아 : 이슬이는... 이슬이는 정말 괜찮은거죠?? 그렇죠?)
(지우아빠 : 혹시... 다, 들었니?)
(시아 : ...........)
(시아 : 이슬이는 저 때문에......)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헤헤..... 글쎄다.. 너 떄문은 아닌거 같은데..)
(지우아빠 :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거야.....)
(네로 : 냐아옹~)
(시아 : 그, 그게 무슨...)
(지우아빠 : 모르는 모양이구나...)
(지우아빠 : 확실히 닮았어... 아니 똑같아..)
(지우아빠 : 몇십년 전의 기억 속에서... 너를 봤어... 이름이 시마였던가..)
(시아 : 시, 시마?)
(지우아빠 : 그리고 한 소년을 보았지... 타로라고...)
(네로 : 냐아아옹!!)
(시아 : 타, 타로...)
(시아 : 우우욱!!)
(지우아빠 : 괘, 괜찮니?)
(시아 : 그, 그게 누구죠?)
(지우아빠 : 지우의 증조할아버지다..)
(네로 : (그... 사람은...))
(시아 : 으윽...)
(지우아빠 : 그 타로라는 사람은 시마와 결혼하게 되고...)
(지우아빠 : 그때 지우라는 아이와 이슬이라는 아이를 낳았지...)
(시아 : 타. 타로씨....)
(지우아빠 : 듣기 싫으면 듣지 않아도 좋아...)
(지우아빠 : 나도 많이 놀랐으니까...)
(네로 : (가만... 타로라는 사람은...))
(네로 : (서, 설마!!))
(네로 : (그때의 시아는....))
(지우아빠 : 나도 믿기지 않지만..)
(지우아빠 : 그 지우라는 아이는... 어떤 천사와 만났지만... 그 천사가 떠나게 되자.. 자살해 버렸다고 하더군..)
(지우아빠 : 또.. 그때의 너는 혈이 부족하여 지우란 아이를 죽이려고 했고...)
(시아 : 타, 타로씨.... 지우......)
(시아 : 아아.......)
(네로 :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
(네로 : (제길... 지금에 와서야 알아서 소용이 없는데!!))
(지우아빠 : 그리고 영문모를 남자가 너를 데려갔다.)
(네로 : 그건 바로 나라고.....)
(지우아빠 : 고, 고양이가 말을...)
(네로 : 그때 마계로 가서 혈을 보충하는 사이에 악마로서의 의무를 완전히 잊어버렸더군..)
(네로 : 결국 시아는.. 견습악마로 다시 내려가게 되고. 내 기억도 그때 사라졌다.)
(네로 : (시아.....))
(시아 : 아......)
(시아 : 아아....)
(시아 : 죄, 죄송해요...)
(시아 : 저먼저 갈게요...)
---------------------
지우아빠 : 시아를 본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지우 : ........
지우 : 이슬이 꼭 일어서겠죠?
지우아빠 : 그럼.. 사람말은 믿는게 한계가 있지.
지우아빠 : 우리가 기도하면 분명히 깨어날거야.
---------------------------
미샤 : 휴우.. 다왔다..
샤샤 : 미샤 오랜만이야~
미샤 : 으, 응...
미샤 : 천계의 아이템이 좀 필요해서 왔어.
샤샤 : 뭐 저쪽으로 가면 잔뜩 있으니까 마음껏 가져가.
미샤 : 응.
--------------
미샤 : 그러니까 이슬이 한테 도움이 될만한게...
미샤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미샤 : 도데체 어느거야........
툭!
미샤 : 이구, 떨어트렸네.
미샤 : 응?
--인간을 되살리는법--
미샤 : 죽은자를... 살린다고?
미샤 : 헤헤.. 괜히 쓸쓸해지네..
미샤 : 이런게 천계에 있을 줄이야...
미샤 : 에헤헤.. 지우를 위해서라도.. 이런걸 할 수 밖에...
미샤 : 에헤헤.. 샤샤 누나 나 돌아가볼께.
샤샤 : 그래라.
샤샤 : (응?)
샤샤 : (저, 저 책은!?)
샤샤 : (저게 왜 천계에?)
샤샤 : 미, 미샤 기다려!!
미샤 : 빨리 가야 겠어...
슈웅~
미샤 : 얼릉 가봐야겠다.
샤샤 : 아아, 미샤 어디 가버린거야?
샤샤 : (그 책은 분명히...)
<미샤의 집>
미샤 : 호이ㅡ,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
미샤 : 이 향수를 뿌리면 그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 살아난다라?
미샤 : 헤헤... 지우를 위해서라도...
미샤 : 금지된 방법이란것은 대충 알고 있지만...
미샤 : 이런게 천계에 있을줄은 몰랐어.
미샤 : 그래도... 지우가 행복해 질수 있다면 오히려 잘됬어...
--------
미샤 : 지우야~
지우 : 어 돌아왔구나 미샤.
지우 : 무슨 일이야?
미샤 : 이 향수를 뿌리면 지우한테 소중한 사람이 살아날거라고~
지우 : 저, 정말이야?
샤샤 : 미샤!! 그만둬!!
미샤 : 어? 샤샤 언니?
샤샤 : 너 금지된 방법이라는거 정말 알고 있는거야?
미샤 : 헤헤... 모르는데?
샤샤 : 나 참...
샤샤 : 인간을 되살리는거 따위의 방법은......
샤샤 : 천사들이 해선 안되는 거라고!!
미샤 : 그, 그건...
샤샤 : 인간계의 질서가 무너진다는거 알기나 하는 거야!!
샤샤 : 너 정말 사라지는거 각오하고 그런 짓 하는거야?
지우 : !!!
지우 : 사라진다고?
지우 : (그, 그때도...)
(미샤 : 이걸로 모두의 기억을 되살려 줄거야..)
(지우 : 그, 그만둬 미샤!!)
(샤샤 : 이 애 말이 맞아. 너 진짜 사라지고 싶어?)
(미샤 : 하지만 시아가 너무 불쌍해..)
(미샤 : 정말 고마웠어..)
(미샤 : 헤헤.. 그럼 갔다올게~)
(지우 : 미샤 기다려!!)
지우 : 그만둬 미샤!!
지우 : 그런식으로 살리는건......
미샤 : 지우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는건 싫다고.....
지우 : 그렇지만 죽는다는 보장도 없고.....
지우 : 소중한 사람은 살려봤자 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다고!!
미샤 : 누구말이야?
지우 : 몰라서 물어? 미샤 너 말이야!!
미샤 : !!
샤샤 : 그 말이 맞아!! 너 도데체 제정신이야?
미샤 : 에헤헤.. 시아를 살렸듯이..
미샤 : 이슬이도 내가 지켜주겠다고 맹세했는걸...
지우 : 하지만 미샤가 사라지면 아무 소용 없게 되는 거잖아!!
미샤 : 시아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모양이야...
미샤 : 돌아오지 않고..
샤샤 : 그거 이리내!
미샤 : 아, 안되!
미샤 : 하지만 난 지우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
미샤 :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고..
미샤 : 천사인 나의 의무니까.....
샤샤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샤샤 : 그런 방법을 쓰는 천사가 무슨 의무야!?
미샤 : 그때의 지우가......
샤샤 : 1?
미샤 : 절망했으니까.....
미샤 : 이번의 지우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지우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지우 : 미샤가 없으면 난 행복하지 않단 말이야!?
지우 : 아무 소용 없게 되는 거라고.....
미샤 : 에헤헤.. 지우야 미안해..
미샤 : 정말 즐거웠었다고 전해줘......
미샤 : 어차피 전해주지 못하겟지만 말이야......
지우 : 미샤, 너 설마!!
샤샤 : 미샤!!
샤샤 : 그만해!!
퐁!
쏴아아........
지우 : 아아.......
미샤 : 안녕.......
샤샤 : 미, 미샤... 기어코......
지우 : 미, 미샤!!!
미샤 : .......
미샤 : (지우의 목소린가....?)
미샤 : (난 이제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 없겠지..)
스스스스.......
지우 : 미, 미샤........!!!
지우 : 아아앗!?
샤샤 : 제길...
팟!
-------------------
지우 : 음.. 벌써 아침이네...
지우 : 뭔가 굉장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우 : (꿈이겠지 뭐.)
지우 : 안녕히 주무셨어요 엄마.
지우엄마 : 잘잤니 지우야?
지우 : 어, 이슬이가 왜 우리집에.
지우엄마 : 애도 참, 어제 외숙부님이 맡아놓고 갔잖니.
지우 : 아, 그랬나?
지우 : 아빠는요?
지우엄마 : 벌써 출근하셨단다.
이슬 : 으음.. 오빠 잘잤쪄?
지우 : 그래 이슬아.
지우 : 저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지우엄마 : 잘갔다오렴.
지우 : (살금 살금)
지우 : 어 지금 내가 뭐하는거지?
지우 : 이때는 늘 누군가가 나왔었...
지우 : (버릇인가?)
지우 : (뭐 옆집엔 지금은 아무도 안사니까)
지우 : (어, 옆집에 누가 이사왔나?)
지우 : ("미샤"라고 적혀있네?)
지우 : (미샤.....?)
지우 : (미샤?)
지우 : (어디서 들어본.................)
지우 : (에이 아무것도 아니겠지..)
지우 : (어째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네?)
지우 : (기분탓인가?)
(?? : 저랑 사귀어 주세요~!)
지우 : 으윽...
지우 : 갑자기 머리가..
은별 : 지우야 안녕~!
혜성 : 어이 서지우.
지우 : 응, 안녕.
지우 : (어째 오늘 은별이 얼굴이 밝다.)
지우 : (늘 등교길엔 화만 냈었던거 같았는데 ;)
은별 : 지우야, 안오고 뭐해?
혜성 : 빨리 가자, 수업종 치겠다.
<교실>
선생님 : 모두 자리에 앉도록.
지우 : (오늘따라 집중도 잘되네.)
선생님 : 지우가 나와서 풀어보도록.
지우 : 네.
선생님 : 잘했다.
강세준 : 으으으... 제법인데 서지우.
<점심시간>
지우 : (두리번 두리번)
지우 : (어, 내가 지금 누굴 찾는 거지?)
지우 : (오늘따라 이상한 습관이 많이 생겼군.)
은별 : 와, 지우 도시락 엄마가 직접 싸준 거야?
지우 : 응.
지우 : (엄마의 도시락은 정말 맛있다. 정말 그사람 처럼.)
지우 : (그사람? 그사람이 누구지?)
혜성 : 야아, 서지우 뭐하고 있어.
지우 : 아아, 그래 그래
땡떙떙~~
<집>
지우 : 휴우. 편하다.
지우엄마 : 잘다녀왔니?
지우 : 네.
지우 : (베란다가 닫혀 있네 열어둬야지.)
지우 : (잠깐... 베란다 여는 것도 습관됬나?)
지우 : (그리고 이시간 쯤에는 누군가가 벨을 누르면서...)
지우 : (으아아 복잡하다.. 오늘따라 괴상한 생각이 자주 떠오르네..)
지우 : (그나저나 옆집에 이사온 사람 인사나 드리러 갈까?)
-------------
지우 : 실례합니다.
지우 : 아무도 없나?
지우 : 어, 아무도 안사는거 같은데... 왜이리 짐들이 많지?
지우 : 이 상자는?
지우 : 천계행? 이게 뭐야.
지우 : 정말 유별난 사람인가보군...;;
지우 : 진짜 아무도 안사나 보네 ;
지우 : 저 사진은 옛주인 사진인가?
지우 : 그 옆에 사람은.....
지우 : 옆에 사람은.. 누구지? 나와 많이 닮았는데.
지우 : 서 설마 이사람은!!!
지우 : (머리가.. 머리가 아파...)
지우 : (갑자기 왜 이러지? 오늘따라 알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지우 : 아아악....
(나도,미샤도...)
(아빠도........)
(편히 누워 있는 이슬이가 부럽다고 해야 할까나.....)
----Part.18 금지된 방법----
지우 : (미샤는 어디 갔나?)
지우 : (맞아... 천계에 올라간다고 했지..)
지우 : (그나저나.. 오늘도 시아가 보이지 않는다..)
지우아빠 : 시아란 애..... 찾니...?
지우 : 네?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그 애는 알고 있더구나.. 이슬이가 위태롭다는 걸...
지우 : 그럴수가!!
지우아빠 : 그때 본 기억... 모두 말해버렸다...
지우아빠 : 그래서 며칠째.. 오지 않은 걸꺼야..
지우 : 어째서...
지우아빠 : 헤헤.. 세상이 끝난 기분이랄까?
지우아빠 : 모든걸 털어놓고 싶어졌어...
지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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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 어, 시아?)
(시아 : 아, 안녕하세요.)
(시아 : 저........)
(시아 : 이슬이는... 이슬이는 정말 괜찮은거죠?? 그렇죠?)
(지우아빠 : 혹시... 다, 들었니?)
(시아 : ...........)
(시아 : 이슬이는 저 때문에......)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헤헤..... 글쎄다.. 너 떄문은 아닌거 같은데..)
(지우아빠 :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거야.....)
(네로 : 냐아옹~)
(시아 : 그, 그게 무슨...)
(지우아빠 : 모르는 모양이구나...)
(지우아빠 : 확실히 닮았어... 아니 똑같아..)
(지우아빠 : 몇십년 전의 기억 속에서... 너를 봤어... 이름이 시마였던가..)
(시아 : 시, 시마?)
(지우아빠 : 그리고 한 소년을 보았지... 타로라고...)
(네로 : 냐아아옹!!)
(시아 : 타, 타로...)
(시아 : 우우욱!!)
(지우아빠 : 괘, 괜찮니?)
(시아 : 그, 그게 누구죠?)
(지우아빠 : 지우의 증조할아버지다..)
(네로 : (그... 사람은...))
(시아 : 으윽...)
(지우아빠 : 그 타로라는 사람은 시마와 결혼하게 되고...)
(지우아빠 : 그때 지우라는 아이와 이슬이라는 아이를 낳았지...)
(시아 : 타. 타로씨....)
(지우아빠 : 듣기 싫으면 듣지 않아도 좋아...)
(지우아빠 : 나도 많이 놀랐으니까...)
(네로 : (가만... 타로라는 사람은...))
(네로 : (서, 설마!!))
(네로 : (그때의 시아는....))
(지우아빠 : 나도 믿기지 않지만..)
(지우아빠 : 그 지우라는 아이는... 어떤 천사와 만났지만... 그 천사가 떠나게 되자.. 자살해 버렸다고 하더군..)
(지우아빠 : 또.. 그때의 너는 혈이 부족하여 지우란 아이를 죽이려고 했고...)
(시아 : 타, 타로씨.... 지우......)
(시아 : 아아.......)
(네로 :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
(네로 : (제길... 지금에 와서야 알아서 소용이 없는데!!))
(지우아빠 : 그리고 영문모를 남자가 너를 데려갔다.)
(네로 : 그건 바로 나라고.....)
(지우아빠 : 고, 고양이가 말을...)
(네로 : 그때 마계로 가서 혈을 보충하는 사이에 악마로서의 의무를 완전히 잊어버렸더군..)
(네로 : 결국 시아는.. 견습악마로 다시 내려가게 되고. 내 기억도 그때 사라졌다.)
(네로 : (시아.....))
(시아 : 아......)
(시아 : 아아....)
(시아 : 죄, 죄송해요...)
(시아 : 저먼저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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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 시아를 본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지우 : ........
지우 : 이슬이 꼭 일어서겠죠?
지우아빠 : 그럼.. 사람말은 믿는게 한계가 있지.
지우아빠 : 우리가 기도하면 분명히 깨어날거야.
---------------------------
미샤 : 휴우.. 다왔다..
샤샤 : 미샤 오랜만이야~
미샤 : 으, 응...
미샤 : 천계의 아이템이 좀 필요해서 왔어.
샤샤 : 뭐 저쪽으로 가면 잔뜩 있으니까 마음껏 가져가.
미샤 : 응.
--------------
미샤 : 그러니까 이슬이 한테 도움이 될만한게...
미샤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미샤 : 도데체 어느거야........
툭!
미샤 : 이구, 떨어트렸네.
미샤 : 응?
--인간을 되살리는법--
미샤 : 죽은자를... 살린다고?
미샤 : 헤헤.. 괜히 쓸쓸해지네..
미샤 : 이런게 천계에 있을 줄이야...
미샤 : 에헤헤.. 지우를 위해서라도.. 이런걸 할 수 밖에...
미샤 : 에헤헤.. 샤샤 누나 나 돌아가볼께.
샤샤 : 그래라.
샤샤 : (응?)
샤샤 : (저, 저 책은!?)
샤샤 : (저게 왜 천계에?)
샤샤 : 미, 미샤 기다려!!
미샤 : 빨리 가야 겠어...
슈웅~
미샤 : 얼릉 가봐야겠다.
샤샤 : 아아, 미샤 어디 가버린거야?
샤샤 : (그 책은 분명히...)
<미샤의 집>
미샤 : 호이ㅡ,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
미샤 : 이 향수를 뿌리면 그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 살아난다라?
미샤 : 헤헤... 지우를 위해서라도...
미샤 : 금지된 방법이란것은 대충 알고 있지만...
미샤 : 이런게 천계에 있을줄은 몰랐어.
미샤 : 그래도... 지우가 행복해 질수 있다면 오히려 잘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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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 지우야~
지우 : 어 돌아왔구나 미샤.
지우 : 무슨 일이야?
미샤 : 이 향수를 뿌리면 지우한테 소중한 사람이 살아날거라고~
지우 : 저, 정말이야?
샤샤 : 미샤!! 그만둬!!
미샤 : 어? 샤샤 언니?
샤샤 : 너 금지된 방법이라는거 정말 알고 있는거야?
미샤 : 헤헤... 모르는데?
샤샤 : 나 참...
샤샤 : 인간을 되살리는거 따위의 방법은......
샤샤 : 천사들이 해선 안되는 거라고!!
미샤 : 그, 그건...
샤샤 : 인간계의 질서가 무너진다는거 알기나 하는 거야!!
샤샤 : 너 정말 사라지는거 각오하고 그런 짓 하는거야?
지우 : !!!
지우 : 사라진다고?
지우 : (그, 그때도...)
(미샤 : 이걸로 모두의 기억을 되살려 줄거야..)
(지우 : 그, 그만둬 미샤!!)
(샤샤 : 이 애 말이 맞아. 너 진짜 사라지고 싶어?)
(미샤 : 하지만 시아가 너무 불쌍해..)
(미샤 : 정말 고마웠어..)
(미샤 : 헤헤.. 그럼 갔다올게~)
(지우 : 미샤 기다려!!)
지우 : 그만둬 미샤!!
지우 : 그런식으로 살리는건......
미샤 : 지우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는건 싫다고.....
지우 : 그렇지만 죽는다는 보장도 없고.....
지우 : 소중한 사람은 살려봤자 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다고!!
미샤 : 누구말이야?
지우 : 몰라서 물어? 미샤 너 말이야!!
미샤 : !!
샤샤 : 그 말이 맞아!! 너 도데체 제정신이야?
미샤 : 에헤헤.. 시아를 살렸듯이..
미샤 : 이슬이도 내가 지켜주겠다고 맹세했는걸...
지우 : 하지만 미샤가 사라지면 아무 소용 없게 되는 거잖아!!
미샤 : 시아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모양이야...
미샤 : 돌아오지 않고..
샤샤 : 그거 이리내!
미샤 : 아, 안되!
미샤 : 하지만 난 지우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
미샤 :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고..
미샤 : 천사인 나의 의무니까.....
샤샤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샤샤 : 그런 방법을 쓰는 천사가 무슨 의무야!?
미샤 : 그때의 지우가......
샤샤 : 1?
미샤 : 절망했으니까.....
미샤 : 이번의 지우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지우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지우 : 미샤가 없으면 난 행복하지 않단 말이야!?
지우 : 아무 소용 없게 되는 거라고.....
미샤 : 에헤헤.. 지우야 미안해..
미샤 : 정말 즐거웠었다고 전해줘......
미샤 : 어차피 전해주지 못하겟지만 말이야......
지우 : 미샤, 너 설마!!
샤샤 : 미샤!!
샤샤 : 그만해!!
퐁!
쏴아아........
지우 : 아아.......
미샤 : 안녕.......
샤샤 : 미, 미샤... 기어코......
지우 : 미, 미샤!!!
미샤 : .......
미샤 : (지우의 목소린가....?)
미샤 : (난 이제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 없겠지..)
스스스스.......
지우 : 미, 미샤........!!!
지우 : 아아앗!?
샤샤 : 제길...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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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 음.. 벌써 아침이네...
지우 : 뭔가 굉장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우 : (꿈이겠지 뭐.)
지우 : 안녕히 주무셨어요 엄마.
지우엄마 : 잘잤니 지우야?
지우 : 어, 이슬이가 왜 우리집에.
지우엄마 : 애도 참, 어제 외숙부님이 맡아놓고 갔잖니.
지우 : 아, 그랬나?
지우 : 아빠는요?
지우엄마 : 벌써 출근하셨단다.
이슬 : 으음.. 오빠 잘잤쪄?
지우 : 그래 이슬아.
지우 : 저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지우엄마 : 잘갔다오렴.
지우 : (살금 살금)
지우 : 어 지금 내가 뭐하는거지?
지우 : 이때는 늘 누군가가 나왔었...
지우 : (버릇인가?)
지우 : (뭐 옆집엔 지금은 아무도 안사니까)
지우 : (어, 옆집에 누가 이사왔나?)
지우 : ("미샤"라고 적혀있네?)
지우 : (미샤.....?)
지우 : (미샤?)
지우 : (어디서 들어본.................)
지우 : (에이 아무것도 아니겠지..)
지우 : (어째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네?)
지우 : (기분탓인가?)
(?? : 저랑 사귀어 주세요~!)
지우 : 으윽...
지우 : 갑자기 머리가..
은별 : 지우야 안녕~!
혜성 : 어이 서지우.
지우 : 응, 안녕.
지우 : (어째 오늘 은별이 얼굴이 밝다.)
지우 : (늘 등교길엔 화만 냈었던거 같았는데 ;)
은별 : 지우야, 안오고 뭐해?
혜성 : 빨리 가자, 수업종 치겠다.
<교실>
선생님 : 모두 자리에 앉도록.
지우 : (오늘따라 집중도 잘되네.)
선생님 : 지우가 나와서 풀어보도록.
지우 : 네.
선생님 : 잘했다.
강세준 : 으으으... 제법인데 서지우.
<점심시간>
지우 : (두리번 두리번)
지우 : (어, 내가 지금 누굴 찾는 거지?)
지우 : (오늘따라 이상한 습관이 많이 생겼군.)
은별 : 와, 지우 도시락 엄마가 직접 싸준 거야?
지우 : 응.
지우 : (엄마의 도시락은 정말 맛있다. 정말 그사람 처럼.)
지우 : (그사람? 그사람이 누구지?)
혜성 : 야아, 서지우 뭐하고 있어.
지우 : 아아, 그래 그래
땡떙떙~~
<집>
지우 : 휴우. 편하다.
지우엄마 : 잘다녀왔니?
지우 : 네.
지우 : (베란다가 닫혀 있네 열어둬야지.)
지우 : (잠깐... 베란다 여는 것도 습관됬나?)
지우 : (그리고 이시간 쯤에는 누군가가 벨을 누르면서...)
지우 : (으아아 복잡하다.. 오늘따라 괴상한 생각이 자주 떠오르네..)
지우 : (그나저나 옆집에 이사온 사람 인사나 드리러 갈까?)
-------------
지우 : 실례합니다.
지우 : 아무도 없나?
지우 : 어, 아무도 안사는거 같은데... 왜이리 짐들이 많지?
지우 : 이 상자는?
지우 : 천계행? 이게 뭐야.
지우 : 정말 유별난 사람인가보군...;;
지우 : 진짜 아무도 안사나 보네 ;
지우 : 저 사진은 옛주인 사진인가?
지우 : 그 옆에 사람은.....
지우 : 옆에 사람은.. 누구지? 나와 많이 닮았는데.
지우 : 서 설마 이사람은!!!
지우 : (머리가.. 머리가 아파...)
지우 : (갑자기 왜 이러지? 오늘따라 알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지우 : 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