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앞으로 2달 후면 미샤의 천사 시험이 다가온다..) (미샤는 꼭 합격할 것이다.. 꼭........) (천사시험을 처음 볼때 만큼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Part.9 삶의 이유---- 미샤 : 지우야~! 안녕! 지우 : 욱!!! 지우 : (원래 저런건지, 애써 밝은척 하는건지 잘 이해가 안간다..) 지우 : (어쨌거나.. 시험에 합격한 다는 것은 좋은 거니까...) 네로 : ...... 네로 : (나, 참 나도 시아가 사라졌던 이후로 변한거 같군..) 네로 : (하지만... 나조차도 악마같다는 느낌이 안들어...) 시아 : 잘다녀와~ 지우 : (하하.. 두달씩이나 남았는데.. 괜한 생각인가..) 지우 : (두달이라.. 그때쯤이면 중학교 입시 시험이 다가오는 날이군..) ------------ 미샤 : 모두 안녕~! 혜성 : 어제 파티 즐거웠다 미샤. 은별 : 지우는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 지우 : 뭐가? 은별 : 미샤가 붙어있는거....말이야 지우 : 아아 ; 신경 못썻네... 지우 : (나도 모르게 미샤는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지우 : (어느순간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지우 : (난 미샤를 좋아...........) 지우 : (한것 같다...) 땡땡!! <하교길> 지우 : (.......) 지우 : (왜자꾸 천사 시험을 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거지.......) 미샤 : 지우야 안녕~! 미샤 : 에헤헤헤....... 지우 : 안녕.....미샤... 지우 : (미샤의 말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지우 : (아니.. 별로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지우 : (미샤로서는 합격하는 것이 행복할텐데... 왜 나는...) 지우 : (미샤를....) 지우 : (나도 그때와 똑같이 될 것만 같아..) 지우 : ......... 덜컹! 덜컹!! 지우 : (아무 생각도 안난다...) 덜컹! 덜컹!! 지우 : (이건.. 어디서 듣던 소리....) 지우 : (엄마가... 돌아가셨.... 아앗!!!!) 빵빵!!! 덜컹! 덜컹!! 지우 : 아아아앗!!! 미샤 : 지우야!!! 끼이이이익!!!!!! 슈웅~! 지우 : (아아.. 이제 난 죽었....) 지우 : (응?) [지우 : 나, 참 큰일날 뻔했잖아..] 지우 : (이 목소리는?) [지우 : 그나마 나와 같은 영혼이 이곳에 있어서 이곳에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었지만] 지우 : 전생인가... 지우 : 하지만 난. 이미 죽은게 아니야? [지우 : 바보야, 너까지 죽으면 미샤는 정말 외톨이가 된다고] 미샤 : 지우야!!! 운전기사 : 이녀석아!! 큰일날 뻔했잖아!! 지우 : (살아있다? 정면으로 달려왔는데...) 운전기사 : 아무튼 다행이다... 다음부턴 조심해!! 미샤 : 지우야!! 지우 : 미샤.... 미샤 : 지우... 지우 : 아아....... 지우 : 아아아앗!!! 후다다닥! 미샤 : 지우야... [지우 : 한심한 녀석..] [지우 : 자기가 살아있다는걸 인정하지 못하는 건가..] <집> 지우 : (내가 살아있다...?) 지우 :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지만...) 지우 : (부딫혀오는 순간 나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지우 : (잠시나마 엄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일까?) 지우 : (으으.......) 지우 : (미샤가 왔을때... 난 왜 도망쳤지?) 지우 :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나는 달려가고 있다.....) 지우 : (어느 길이건 간에... 나는 무작정 달리고 있다..) 지우 : (왜자꾸 일이 꼬이는 거지!!) 딩동! 미샤 : 지우야~ 먹을것좀 갖고 왔어. 지우 : 이제 그만해.... 미샤 : 응...? 지우 : 아무리 내가 이런 모습이지만...... 지우 : 사실은 걱정되면서.. 그렇게 걱정하면서... 또 위로하면서.. 그렇지만.. 지우 : 미샤답지 않게 강한척 하는건 싫다고!! 미샤 : 그게 무슨 소리야...? 지우 : 내가 기차에 치일뻔한거....알고 있지? 미샤 : 그, 그건.... 지우 : 헤헤.. 전생의 "내"가 나를 살려주긴 했어도... 지우 : 난 그것을 아직 인정하지 못하겠어... 지우 : 원래 죽었어야 하는데.. 나의 또다른 영혼이 살려줄 정도로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체... 미샤 : 그 누구든지 간에.. 이유 없이 사는 사람은 없어... 지우 : !? 네로 : 냐아옹~ 네로 : (저 소년이 죽을뻔 했다는 애기인가...) 네로 : (시아가 사라졌을때도.. 나는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았다...) 네로 : (나도 악마인 주제에.. 죽음에 대해 그렇게 슬퍼하다니.. 나도 한참 멀었군.. 헤헤..) 미샤 : 누구든지 죽는 것 보다는 사는 것이 더 좋은 거야.. 미샤 : 살다 보면 꼭 좋은 일이 생기거든... 미샤 : 죽고 싶다는 사람도.. 진심으로 죽길 원하진 않을거야.. 미샤 : 예전의 지우는 이미 죽었지만.. 지금의 지우는 지금도 이렇게 살아있잖아? 지우 : 하, 하지만... 지우 : 난 순간적으로 그때... 엄마와 같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지우 : 그 순간에.. "나도 엄마에게 가는구나..."하는 느낌이 들고.. 미샤 : 하지만... 미샤 : 지우에겐 "아빠"가 있잖아.. 지우 : !! 미샤 : 지우 니가 죽어버리면.. 너의 아빠는 어떻게 될거라 생각해? 미샤 : 모두가 슬퍼할거야... 미샤 : 은별이도, 혜성이도, 세준이도, 시아도 미샤 : 그리고.. 나도...... 지우 : 아.... 지우 : ............ <저녁> 지우아빠 : 아빠왔다... 지우 : 다녀오셨...어요... 지우아빠 : 너 정말 괜찮니? 지우 : 네에.. 괜찮아..요 지우아빠 : 아빠는 말이다.. 엄마가 돌아가셨을때.. 실은 아빠도.. 그 자리에서 죽고 싶은 느낌이었던단다.. 지우 : !? 지우아빠 : 하지만 엄마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 지우 너만은 꼭 잘 키워 달라고.. 지우아빠 : 아빠까지 죽어버리면 지우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하지 못했으니까 말이야.. 지우아빠 : 이런.. 아빠가 괜한 애기를 했나 보다.. 지우 : (아빠가 그런 말을...) 지우 : (확실히 내가 죽어서 슬퍼할 사람들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지우 : (지금 당장 친구들이 죽어버린다면...) 지우 : (난 어떡할 것인가?) 지우 : (만약 미샤가 죽게 된다면..) 지우 : (죽게 된다면...) 지우 : (.......) 지우 : (아무것도 생각 나는 것이 없다..) 지우 : (그저 옛날의 지루하고 평범한 생활을 계속 하야 할 것이다..) 지우 : (그리고.. 그 다음은.. 생각 나는 것이 없고.. 생각 하기도 싫다..) 지우 : (내가 없으면.. 모두가 슬퍼하는구나..)
이야.. 감동적이군요... ㅎㅎ
지금 까지 중에 아주 잘 쓰신거 같네요,,
추천은 첨으로 하는건데..
님께 드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