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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art.14 과거를 파헤치는 방법 上----

이슬 : 오빠 잘잤쪄?

지우 : 으, 응.....

지우 : (...)

지우 : (꿈은 아니겠지.....)

지우 : (어떻게 이슬이가 그때의 일을 알지?)

지우 : (아니..... 알 리가 없지...)

이슬 : 오빠, 나 이상한 꿈 꿨어.

지우 : (움찔)으..응? 무슨꿈인데?

이슬 : 글쎄..... 잘 생각 안나.. 오빠비슷한 사람이 손을 흔들면서 음... 그리고 뭐였더라?

이슬 : 시아언니를 본거 같은데.

지우 : ......

지우아빠 : 이슬아 잘잤니?

이슬 : 네~

지우 : (신경 쓰지 말자.. 우연일 거야)

끼익..

미샤 : 지우야 안녕~!

이슬 : 미샤언니 안녕.

미샤 : 이슬이도 안녕~

지우 : 이제 좀 떨어져도 되지 않아?

미샤 : 이히히히, 미안 미안.

시아 : 여기 도시락.

시아 : 이슬이도 하나 먹을래?

이슬 : 응.

미샤 : 시아 음식은 정말~ 맛있다고.

미샤 : 그럼 시아, 갔다올게~

<교실>

은별 : 지우야 안녕?

혜성 : 햐, 미샤가 이제 교실까지 따라 들어오네..

은별 : 이래도 지우는 아무렇지도 않아?

지우 : 뭐 이런거엔 익숙해져 있으니까 ;;

미샤 : 그럼 난 가볼게~

지우 : 어제 이슬이가 또 왔지 뭐냐..

은별 : 이슬이가?

혜성 : 아, 그 지우 너의 사촌동생?

은별 : 그애는 아무래도 미샤를 닮은거 같다니까.

지우 : 그러게 말이다..(에휴..)

지우 : 그런데 세준이는 아까부터 안보이네?

혜성 : 화장실에 있을거야. 어제 까페에서 너무 많이 먹었는데.. 오늘 체했나봐.

혜성 : 그녀석 다운 짓이야 ;;..

세준 : 네 이놈 민혜성!!

은별 : 또 뭐야?

세준 : 네녀석의 음식을 먹고 이 강세준이 강씨가문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하게 했다.

혜성 : 그게 어디 내탓이냐. 니가 급하게 먹은 탓이지..

세준 : 시끄럽다! 네녀석의 음식이 형편없기 떄문이 아니더냐?

혜성 : 네, 네...(저녀석하곤 오래 말하면 날샐거다..)

<점심시간>

미샤 : 지우야 안녕~! 점심 같이 먹자.

지우 : 그래, 그래.....;;;

이슬 : 오빠~!

지우 : !?...

은별 : 재, 재는;;

지우 : 여긴 어떻게 온거야!?

미샤 : 이히히히, 교문 앞에서 돌아다니길래 데리고 왔어.

선생님 : 그 애는 누구니?

지우 : 저어, 사촌동생인데요?

선생님 : 그러니? 빨리 돌려보내려무나.

지우 : 네.

지우 : 으휴...

여자아이 : 꺄아~ 애 참 귀엽다.

여자아이 : 어디 어디?

혜성 : 헤헤.. 니 사촌동생 인기 폭발이구만.

지우 : 난 별로 귀엽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

미샤 : 호이~

<하교길>

지우 : 으휴.. 오늘도 피곤하군..

미샤 : 기운내 지우야~

이슬 : 오빠~

지우 : 그래, 그래...

이슬 : 아, 생각났다!

지우 : 뭐가?

미샤 : 무슨일이야 이슬아?

이슬 : 그 꿈에서 오빠 닮은 사람을 막 놀리고 해서 그 사람이 물속으로 뛰어들었어.

미샤 : ....

지우 : ?!

미샤 : (.....)

미샤 : (어째서 이슬이가?)

지우 : (역시 본건가.....)

지우 :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지우 : (제기랄!!)

미샤 : 나, 나먼저 갈게~

.....

지우 : 우리도 빨리 가자.

이슬 : 오빠 왜그래?

<집>

이슬 : 쿨.....

딩동!

미샤 : 지, 지우야......

지우 : 미샤?

미샤 : .......

지우 : .....?

미샤 : 이슬이는 자고 있어?

지우 : 으, 응......

미샤 : 혹시 그때 봤다는게.....

지우 : 그럴거야 아마도...

지우 : 그리고 그 아이가 자살한 뒤에도 무슨 일이 있었다고 했었어...

미샤 : ......

지우 : 미샤는 알고 있겠지?

미샤 : 알고 있어.....

미샤 : 하지만 알려주고 싶지 않아.......

미샤 : 슬퍼할 뿐이니까......

지우 : 가르쳐주지 않아도 좋아..

지우 : 이슬이는 어리기 때문에 상처받을지도.....

지우 : 아니 어려서 이해가 안갈지도 모르지.....

똑똑!

지우아빠 : 아빠왔다.

지우아빠 : 음.. 미샤도 와있었네?

미샤 : 안녕하세요.

지우아빠 : 이슬이는?

지우 : 지금 자고 있어요.

미샤 : 그럼 난 가볼게.

지우아빠 : 잘가렴.

지우 : ......

지우아빠 : .....

이슬 : 쿨.....

지우아빠 : 이슬이 잘 자는구나......

지우 : 그런가..

지우 : 저.. 아빠...

지우아빠 : 응?

지우 : 아, 아니에요...

지우아빠 : 할말 있으면 해봐.

지우 : 저 저기...

지우 : 증조할아버지에 대해서 아는거 있으시나요?

지우아빠 : 증조 할아버지?

지우아빠 : 갑자기 그런건?

지우 : 아, 말씀 안하셔도 되요.

지우아빠 : 어렴풋이 기억나는 일은 있지..

지우 : .....

지우 : 증조할머니에 대해서는요?

지우아빠 : 글쎄다.. 직접 뵌 적이 없어서..

지우아빠 : 엄마가 너 이름 지은 뒤에 들은 적은 있지.

지우아빠 : 증조할아버지 아들의 이름이 너와 같았다고...

지우 : (역시 사실인가?)

지우 : (갑자기 내가 바보가 되버린 기분인걸..)

지우아빠 : 무척 귀여운 아들이었다고 하더구나.. 사진을 보니까 너와 비슷하게 생겼는데다가... 그런데 마을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자살했다고 하더구나.

지우 : (미샤때문에 자살한게 아니었나..)

지우 : 아... 네..

지우아빠 : 왜 갑자기 얼굴이 시무룩해지니?

지우 : 헤헤..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우아빠 : 증조 할머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가 처음 만난 곳이 사과나무 밑이라서 사과를 좋아하게 된 거라고 한단다..

지우 : (증조할머니... 누구였을까?)

지우 : 네... 전 방에 가 있을게요.

지우아빠 : 그러렴

지우 : (잠깐!!)

지우 : (그때......)

(이슬 : 시아언니를 본거 같은데.)

지우 : (에이 설마.....)

지우 : (내가 지금 무슨생각 하는거지?)

지우 : (별로 알아봣자 도움도 안되는 일인데..)

지우 : (계속 파헤치다가는 괜히 나만 슬퍼질거야..)

이슬 : 쿨...

지우 : (잘 자는군..)

이슬 : 오빠.. 이리 와봐.. 음냐...

지우 : (흠...... 무슨 꿈이지?)

지우 : (어? 내가 언제 이슬이 옆에까지 왔지?)

이슬 : 조금만 더...

지우 : (앗!! 몸이 제멋대로!!)

지우아빠 : 지우야, 뭐하니

지우아빠 : 지, 지우야!! 왜그래!?

지우 : 그, 그게... 몸이.....

지우아빠 : 아빠손 잡아!!

지우 : 으아아!!

지우아빠 : 아아악!!

팟!!

번쩍!!

지우 : 여, 여긴 어디지?

지우아빠 : 여긴 수십년 전인거 같은데...

지우아빠 : 우리 둘이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지우 : (아니 이건 꿈이 아니야...)

지우 : (아니다.. 이건 꿈인가..?)

지우 : (혹시.....?)

지우 : (이슬이의 꿈!?)

(이슬 : 오빠 이리 와 음냐...)

지우 : (그때까지는 기억 나는데...)


  • ?
    삐따텐아찌 2004.06.11 22:11
    이야기가 점점 묘하게 되는 느낌이네요..-ㅁ-;;

    간신히 이런 갈등을 벗어나서 잘 될거라고 생각 했는데

    나중에 동생까지 알아 채는 것이 아닐까?? 예상할수 없는 일이 발생 할것 같네요 ;;
  • ?
    미샤VS시아 2004.06.13 00:15
    흐흠.. 점점 스토리가 스릴(?)있게 돌아가네요 이슬이가 비밀을 알아버린다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 ?
    피타리나★☆ 2004.06.13 19:28
    묘하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마지막에 어디로 흘러가 버린 걸까요... 지우의 아빠가 합께 끌려가 버린건 새로운 사건(?) 인듯 싶네요~ 아무도 도전해 보지 않았던~~ ^^;

    과연 지우와 지우아빠는 어디로 간 걸까요...

    소설 쓰는것 좀 더 힘 내 시구요... 더 좋은 글 쓰도록 응원해 드릴께요~ ^^; 힘 내시구요~ 화이팅~~ ^^;

  • profile
    NZLE 2004.09.09 08:18
    우와~

    이건..안봤던....거군요..-_-;;;

    이제 반 정도 본 것 같은데....안본게 이렇게 많다니..-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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