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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두 절망하고 있다...)

(나도,미샤도...)

(아빠도........)

(편히 누워 있는 이슬이가 부럽다고 해야 할까나.....)

----Part.18 금지된 방법----

지우 : (미샤는 어디 갔나?)

지우 : (맞아... 천계에 올라간다고 했지..)

지우 : (그나저나.. 오늘도 시아가 보이지 않는다..)

지우아빠 : 시아란 애..... 찾니...?

지우 : 네?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그 애는 알고 있더구나.. 이슬이가 위태롭다는 걸...

지우 : 그럴수가!!

지우아빠 : 그때 본 기억... 모두 말해버렸다...

지우아빠 : 그래서 며칠째.. 오지 않은 걸꺼야..

지우 : 어째서...

지우아빠 : 헤헤.. 세상이 끝난 기분이랄까?

지우아빠 : 모든걸 털어놓고 싶어졌어...

지우 : ........

----------------------------

(지우아빠 : 어, 시아?)

(시아 : 아, 안녕하세요.)

(시아 : 저........)

(시아 : 이슬이는... 이슬이는 정말 괜찮은거죠?? 그렇죠?)

(지우아빠 : 혹시... 다, 들었니?)

(시아 : ...........)

(시아 : 이슬이는 저 때문에......)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헤헤..... 글쎄다.. 너 떄문은 아닌거 같은데..)

(지우아빠 :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거야.....)

(네로 : 냐아옹~)

(시아 : 그, 그게 무슨...)

(지우아빠 : 모르는 모양이구나...)

(지우아빠 : 확실히 닮았어... 아니 똑같아..)

(지우아빠 : 몇십년 전의 기억 속에서... 너를 봤어... 이름이 시마였던가..)

(시아 : 시, 시마?)

(지우아빠 : 그리고 한 소년을 보았지... 타로라고...)

(네로 : 냐아아옹!!)

(시아 : 타, 타로...)

(시아 : 우우욱!!)

(지우아빠 : 괘, 괜찮니?)

(시아 : 그, 그게 누구죠?)

(지우아빠 : 지우의 증조할아버지다..)

(네로 : (그... 사람은...))

(시아 : 으윽...)

(지우아빠 : 그 타로라는 사람은 시마와 결혼하게 되고...)

(지우아빠 : 그때 지우라는 아이와 이슬이라는 아이를 낳았지...)

(시아 : 타. 타로씨....)

(지우아빠 : 듣기 싫으면 듣지 않아도 좋아...)

(지우아빠 : 나도 많이 놀랐으니까...)

(네로 : (가만... 타로라는 사람은...))

(네로 : (서, 설마!!))

(네로 : (그때의 시아는....))

(지우아빠 : 나도 믿기지 않지만..)

(지우아빠 : 그 지우라는 아이는... 어떤 천사와 만났지만... 그 천사가 떠나게 되자.. 자살해 버렸다고 하더군..)

(지우아빠 : 또.. 그때의 너는 혈이 부족하여 지우란 아이를 죽이려고 했고...)

(시아 : 타, 타로씨.... 지우......)

(시아 : 아아.......)

(네로 :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

(네로 : (제길... 지금에 와서야 알아서 소용이 없는데!!))

(지우아빠 : 그리고 영문모를 남자가 너를 데려갔다.)

(네로 : 그건 바로 나라고.....)

(지우아빠 : 고, 고양이가 말을...)

(네로 : 그때 마계로 가서 혈을 보충하는 사이에 악마로서의 의무를 완전히 잊어버렸더군..)

(네로 : 결국 시아는.. 견습악마로 다시 내려가게 되고. 내 기억도 그때 사라졌다.)

(네로 : (시아.....))

(시아 : 아......)

(시아 : 아아....)

(시아 : 죄, 죄송해요...)

(시아 : 저먼저 갈게요...)

---------------------

지우아빠 : 시아를 본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지우 : ........

지우 : 이슬이 꼭 일어서겠죠?

지우아빠 : 그럼.. 사람말은 믿는게 한계가 있지.

지우아빠 : 우리가 기도하면 분명히 깨어날거야.

---------------------------

미샤 : 휴우.. 다왔다..

샤샤 : 미샤 오랜만이야~

미샤 : 으, 응...

미샤 : 천계의 아이템이 좀 필요해서 왔어.

샤샤 : 뭐 저쪽으로 가면 잔뜩 있으니까 마음껏 가져가.

미샤 : 응.

--------------

미샤 : 그러니까 이슬이 한테 도움이 될만한게...

미샤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미샤 : 도데체 어느거야........

툭!

미샤 : 이구, 떨어트렸네.

미샤 : 응?

--인간을 되살리는법--

미샤 : 죽은자를... 살린다고?

미샤 : 헤헤.. 괜히 쓸쓸해지네..

미샤 : 이런게 천계에 있을 줄이야...

미샤 : 에헤헤.. 지우를 위해서라도.. 이런걸 할 수 밖에...

미샤 : 에헤헤.. 샤샤 누나 나 돌아가볼께.

샤샤 : 그래라.

샤샤 : (응?)

샤샤 : (저, 저 책은!?)

샤샤 : (저게 왜 천계에?)

샤샤 : 미, 미샤 기다려!!

미샤 : 빨리 가야 겠어...

슈웅~

미샤 : 얼릉 가봐야겠다.

샤샤 : 아아, 미샤 어디 가버린거야?

샤샤 : (그 책은 분명히...)

<미샤의 집>

미샤 : 호이ㅡ,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

미샤 : 이 향수를 뿌리면 그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 살아난다라?

미샤 : 헤헤... 지우를 위해서라도...

미샤 : 금지된 방법이란것은 대충 알고 있지만...

미샤 : 이런게 천계에 있을줄은 몰랐어.

미샤 : 그래도... 지우가 행복해 질수 있다면 오히려 잘됬어...

--------

미샤 : 지우야~

지우 : 어 돌아왔구나 미샤.

지우 : 무슨 일이야?

미샤 : 이 향수를 뿌리면 지우한테 소중한 사람이 살아날거라고~

지우 : 저, 정말이야?

샤샤 : 미샤!! 그만둬!!

미샤 : 어? 샤샤 언니?

샤샤 : 너 금지된 방법이라는거 정말 알고 있는거야?

미샤 : 헤헤... 모르는데?

샤샤 : 나 참...

샤샤 : 인간을 되살리는거 따위의 방법은......

샤샤 : 천사들이 해선 안되는 거라고!!

미샤 : 그, 그건...

샤샤 : 인간계의 질서가 무너진다는거 알기나 하는 거야!!

샤샤 : 너 정말 사라지는거 각오하고 그런 짓 하는거야?

지우 : !!!

지우 : 사라진다고?

지우 : (그, 그때도...)

(미샤 : 이걸로 모두의 기억을 되살려 줄거야..)

(지우 : 그, 그만둬 미샤!!)

(샤샤 : 이 애 말이 맞아. 너 진짜 사라지고 싶어?)

(미샤 : 하지만 시아가 너무 불쌍해..)

(미샤 : 정말 고마웠어..)

(미샤 : 헤헤.. 그럼 갔다올게~)

(지우 : 미샤 기다려!!)

지우 : 그만둬 미샤!!

지우 : 그런식으로 살리는건......

미샤 : 지우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는건 싫다고.....

지우 : 그렇지만 죽는다는 보장도 없고.....

지우 : 소중한 사람은 살려봤자 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다고!!

미샤 : 누구말이야?

지우 : 몰라서 물어? 미샤 너 말이야!!

미샤 : !!

샤샤 : 그 말이 맞아!! 너 도데체 제정신이야?

미샤 : 에헤헤.. 시아를 살렸듯이..

미샤 : 이슬이도 내가 지켜주겠다고 맹세했는걸...

지우 : 하지만 미샤가 사라지면 아무 소용 없게 되는 거잖아!!

미샤 : 시아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모양이야...

미샤 : 돌아오지 않고..

샤샤 : 그거 이리내!

미샤 : 아, 안되!

미샤 : 하지만 난 지우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

미샤 :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고..

미샤 : 천사인 나의 의무니까.....

샤샤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샤샤 : 그런 방법을 쓰는 천사가 무슨 의무야!?

미샤 : 그때의 지우가......

샤샤 : 1?

미샤 : 절망했으니까.....

미샤 : 이번의 지우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지우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지우 : 미샤가 없으면 난 행복하지 않단 말이야!?

지우 : 아무 소용 없게 되는 거라고.....

미샤 : 에헤헤.. 지우야 미안해..

미샤 : 정말 즐거웠었다고 전해줘......

미샤 : 어차피 전해주지 못하겟지만 말이야......

지우 : 미샤, 너 설마!!

샤샤 : 미샤!!

샤샤 : 그만해!!

퐁!

쏴아아........

지우 : 아아.......

미샤 : 안녕.......

샤샤 : 미, 미샤... 기어코......

지우 : 미, 미샤!!!

미샤 : .......

미샤 : (지우의 목소린가....?)

미샤 : (난 이제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 없겠지..)

스스스스.......

지우 : 미, 미샤........!!!

지우 : 아아앗!?

샤샤 : 제길...

팟!

-------------------

지우 : 음.. 벌써 아침이네...

지우 : 뭔가 굉장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우 : (꿈이겠지 뭐.)

지우 : 안녕히 주무셨어요 엄마.

지우엄마 : 잘잤니 지우야?

지우 : 어, 이슬이가 왜 우리집에.

지우엄마 : 애도 참, 어제 외숙부님이 맡아놓고 갔잖니.

지우 : 아, 그랬나?

지우 : 아빠는요?

지우엄마 : 벌써 출근하셨단다.

이슬 : 으음.. 오빠 잘잤쪄?

지우 : 그래 이슬아.

지우 : 저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지우엄마 : 잘갔다오렴.

지우 : (살금 살금)

지우 : 어 지금 내가 뭐하는거지?

지우 : 이때는 늘 누군가가 나왔었...

지우 : (버릇인가?)

지우 : (뭐 옆집엔 지금은 아무도 안사니까)

지우 : (어, 옆집에 누가 이사왔나?)

지우 : ("미샤"라고 적혀있네?)

지우 : (미샤.....?)

지우 : (미샤?)

지우 : (어디서 들어본.................)

지우 : (에이 아무것도 아니겠지..)

지우 : (어째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네?)

지우 : (기분탓인가?)

(?? : 저랑 사귀어 주세요~!)

지우 : 으윽...

지우 : 갑자기 머리가..

은별 : 지우야 안녕~!

혜성 : 어이 서지우.

지우 : 응, 안녕.

지우 : (어째 오늘 은별이 얼굴이 밝다.)

지우 : (늘 등교길엔 화만 냈었던거 같았는데 ;)

은별 : 지우야, 안오고 뭐해?

혜성 : 빨리 가자, 수업종 치겠다.

<교실>

선생님 : 모두 자리에 앉도록.

지우 : (오늘따라 집중도 잘되네.)

선생님 : 지우가 나와서 풀어보도록.

지우 : 네.

선생님 : 잘했다.

강세준 : 으으으... 제법인데 서지우.

<점심시간>

지우 : (두리번 두리번)

지우 : (어, 내가 지금 누굴 찾는 거지?)

지우 : (오늘따라 이상한 습관이 많이 생겼군.)

은별 : 와, 지우 도시락 엄마가 직접 싸준 거야?

지우 : 응.

지우 : (엄마의 도시락은 정말 맛있다. 정말 그사람 처럼.)

지우 : (그사람? 그사람이 누구지?)

혜성 : 야아, 서지우 뭐하고 있어.

지우 : 아아, 그래 그래

땡떙떙~~

<집>

지우 : 휴우. 편하다.

지우엄마 : 잘다녀왔니?

지우 : 네.

지우 : (베란다가 닫혀 있네 열어둬야지.)

지우 : (잠깐... 베란다 여는 것도 습관됬나?)

지우 : (그리고 이시간 쯤에는 누군가가 벨을 누르면서...)

지우 : (으아아 복잡하다.. 오늘따라 괴상한 생각이 자주 떠오르네..)

지우 : (그나저나 옆집에 이사온 사람 인사나 드리러 갈까?)

-------------

지우 : 실례합니다.

지우 : 아무도 없나?

지우 : 어, 아무도 안사는거 같은데... 왜이리 짐들이 많지?

지우 : 이 상자는?

지우 : 천계행? 이게 뭐야.

지우 : 정말 유별난 사람인가보군...;;

지우 : 진짜 아무도 안사나 보네 ;

지우 : 저 사진은 옛주인 사진인가?

지우 : 그 옆에 사람은.....

지우 : 옆에 사람은.. 누구지? 나와 많이 닮았는데.

지우 : 서 설마 이사람은!!!

지우 : (머리가.. 머리가 아파...)

지우 : (갑자기 왜 이러지? 오늘따라 알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지우 : 아아악....
  • ?
    미샤VS시아 2004.06.20 20:14
    흐흠.. 역시 미샤는 못말리겟군요.. 지우를위해서... 흐흠.. 그게 미샤의 좋은면이니깐요^^ 나중에 미샤 다시 나오겟죠? 안나오나요..? 나와야 피타텐이죠.. 갈등이 점점 복잡해지네요..
  • profile
    ◐샤샤와냐◑ 2004.06.21 18:09
    미샤 덕분에 지우가 많은 버릇이 생겼다는걸 오늘처음 알았네요 ㅡ_ㅡ;;
    지우가 소중하게생각하는사람이 엄마하고 이슬인가??
    그럼 2명을 살렸다는???
    다시 기억해서 살리려나?아님 샤샤가 또 살리려나??
  • ?
    한 정현 2004.06.21 20:35
    oh my god!!!미샤씨가 사라졌어~~! 그래도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면....
  • ?
    wjdks 2004.06.21 23:41
    꽤 흥미 있네요^^다시 원래 기억으로 돌아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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