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대

by NZLE posted Aug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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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아 부탁해아직 많이 어려도
난 많은 걸 알고 있어

수줍은 풀잎들이
품고 지내는 이야기도

아직 철이 없어도
마음 속으론 알고 있어

저 들녘에 불어오는
낮은 바람의 따스함을


나의 두 손 가득 풀내음을 담아
네게 살며시 띄워볼게

그럼 넌 들려주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소망을

작은 마음 가득 너의 꿈을 담아
내게 가만히 말해보렴

그럼 난 찾아볼게 잊혀진 시간에
네가 잃어버린 작은 기쁨을


가만히 생각하면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언제라도 돌아보면
웃음 지을 수 있을거야

나의 두 손 가득 풀내음을 담아
네게 살며시 띄워볼게

그럼 넌 들려주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소망을

작은 마음 가득 너의 꿈을 담아
내게 가만히 말해보렴

그럼 난 찾아볼게 잊혀진 시간에
네가 잃어버린 작은 기쁨을


아름다운 일들은
언제까지나 기억해

내가 자라 어른이 되 또 이 마음만은
지금처럼 간직하게

나의 두 손 가득 풀내음을 담아
네게 살며시 띄워볼게

그럼 넌 들려주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소망을

작은 마음 가득 너의 꿈을 담아
내게 가만히 말해보렴

그럼 난 찾아갈게 잊혀진 시간에
모두 지나쳐갈 추억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