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끼이익--탁-...

카를:나참...도서실에서 책을 읽어야지, 잠이 들면 어떻게 합니까? 꼬박 하룻밤동안 계속 찾으러 돌아다녔잖습니까-_-^
시아:아....추한 모습을 보였네요...=_=;;
카를:눈물, 콧물, 침...질질 흘리면서 주무시는 걸 보니...아직 아가씨는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였습니다.-_-
시아:우으으...다른 사람들 한테는 비밀이에요...ㅠ_ㅠ;;
카를:그런데...무도회 준비는 다 하셨습니까? 앞으로 한 시간쯤 뒤면 시작할텐데요...-_-??
시아:아...그게...;;
카를:......어서 옷이나 갈아입고 오십쇼.-_-
시아:저기...카를씨....백금의 마도의는 없던 걸로 하면 안될까요...?;;;
카를:.....뭡니까...-_-^
시아:우으으...너무 무겁고...그렇게 화려한 복장은 저에게 안 맞아요...ㅠ_ㅠ;;
카를:그래도 무도회나 그런때에만 입는 옷입니다...겨우 한두번인데...-_-;;
시아:그치만....;;
카를:좋습니다.그러면 만약, 백금의 마도의가 아니면 뭘 입으실 겁니까?-_-^!!
시아:....ㅇㅅㅇ...!!


.................ㅇㅅㅇ.......................

시아:그러고 보니....왠만한 옷이 없네요....-_-;;
카를:그러면서 안 입겠다고 하시는 겁니까...-_-
시아:........ㅠ_ㅠ........
카를:그냥 받아들이세요....-_-;;
시아:....알았어요....;;
카를:옷은 아가씨 방에 갖다놓았습니다...-_-
시아:예.....
카를:그럼 저는 제 부대원들에게 가 보겠습니다...
시아:............

멈칫-.

카를:아, 다른 곳으로 새지 마십쇼.-_-+
시아:....-_-;;;...

저벅-..저벅-...


하아....무도회라....
이래서 싫어....ㅠ_ㅠ
잘 모르는 먼 친척분들도 만나뵙고...
함께 어울려 춤도 추고....여러가지로 좋은 점도 많지만,
왠지 모르게 서글픈 느낌이 든단말야....
게다가...저렇게 무겁고 너무 사치스러워 보이는 백금의 마도의를 입어야 한다니...ㅠ_ㅠ;;

......-_-....

후우....그래...긍정적으로 생각하자...그래...-_-
카를씨 말대로...겨우 한두번 입는건데...
오늘만 버티자...-_-;;


웰린:엄마, 엄마. 그런데...ㅇㅅㅇ
시아:....왜그러니?ㅇㅅㅇ
웰린:저기...아까 부터 형하고 누나가 안 보이는데?
시아:응.....?




끼이이익-....

카를:...........마왕 폐하....-_-

과연 무슨 생각이실까....?

"자네...시아에게 마음이 있나...?"

.............흐음.....
무슨 의도로 물어보신 걸까.....
확실한 대답은 안 드렸지만.....

과연 무슨뜻으로.....


삐이익---!!!

슈마허:여어!!-_-^!!
카를:아...슈마허.-_-
슈마허:그래, 폐하께서 뭐라고 하시던가?ㅇㅅㅇ
카를:으응...그냥....궁금하신게 있다고 하셨을 뿐이야...그런데...저번에 내가 말했던거, 다음에 준다더니, 어떻게 된거야?-_-?
슈마허:아...그,그거...;;;
카를:....왜그래?-_-
슈마허:....미안하다-;;;
카를:........-_-......?


웰나:자...소년, 어디까지 했더라...?^-^
고타로우:.....-_-....

우으으....
지겨워....!-_-^!!!

늙어 죽어버리고 말 것 같아!!
나이, 학력, 생일...별의 별 사소한 것을 다 꼬치꼬치 캐 묻고 있잖아!!-_-^!!

고타로우:...저...이제 그만 하면 안될까요....-_-;;
웰나:응? 왜그러나?ㅇㅅㅇ
고타로우:그게...저...힘들어서...-_-;;
웰나:흐음...하긴, 힘들긴 하겠군. 좋아. 잠시 쉬었다 하지.^-^


후우....
살았다...-_-;;

똑똑똑-...

???:폐하...다 준비 되었습니다...-_-;;
웰나:음...좋아, 들여보내라...^-^

끼이이이-...

미샤:에헤헤헤...^-^~~
고타로우:-_-!!!

뭐, 뭐야?!
저 휘황찬란한 복장은?!

고타로우:미, 미샤누나! 그 복장은 뭐에요?!-_-;;
미샤:응~ 저 아저씨가 주셨어. 어때? 잘 어울리지?^-^
고타로우:.....아....네...-_-;;;

미샤누나...
지금 상황이 긴장되지도 않나?
저 이상하고 험상궂은 아저씨한테 잡혀온것(?)이...?-_-;;

미샤:어때요? 아저씨? 잘 어울리죠?^-^~
웰나:잘 어울리는 구나...^-^
미샤:야호~~~>_<~~
고타로우:......-_-;.......

정말....어린애 같다...-_-;;

웰린:자...아가씨는 어울리는 옷을 입었고...이제 소년 차례로구나?ㅇㅅㅇ
고타로우:에....?!-_-?!
웰린:무도회장에 가는 데...그런 차림으로는 갈 수 없잖아...?^-^
고타로우:......-_-;;;

무도회? 무도회라니?
설마...이곳보다 더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가려는 건가?!-_-;;;

웰나:으음...어떤 옷이 어울리려나...^_^
고타로우:.......-_-;;.........

그치만....저 아저씨....
눈빛을 보면....나쁜짓을 할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_-;;
마치...진정으로 우릴 위해주는 것 같은....;;

웰나:으음...그래, 그 옷이라면 되겠군^-^
고타로우:....-_-?;;...
웰나:케탱 원수. 이 소년에게 흑기사 정복을 입혀라.^-^

예--이--

고타로우:.....흑기사 정복?-_-;;
웰나:조금 어두운 색상의 옷이긴 하지만...밝은 얼굴인 너에게는 정말 잘 어울리는 옷일 것 같구나^-^
고타로우:.....-_-;;;....

덥썩-

고타로우:아...앗?!ㅇㅅㅇ;;;
웰나:자...가서 갈아입고 오게나...^-^
케탱:자...따라와라...-_-;;
고타로우:자, 잠깐만! 어디로 데려가는 거에요?!
케탱:나쁜 뜻은 없어. 그냥 옷만 갈아입히러 가는 거야...-_-
고타로우:옷을 갈아 입히러?! 잠깐...그거면 옷을 주면 될거 아니에요!-_-;;
케탱:시끄러! 어린애가 어른이 하는 말을 들어야지...-_-
고타로우:우..으윽-_-;;



웰나:후후후...저 아이, 정말 친근감 넘치는 아이구나^-^
미샤:에헤헤...아저씨도 그렇게 생각해요?^-^
웰나:그래...나에게 저렇게 밝고 친근감있게 대해주는 아이는 거의 없었거든...시아하고...시마...카나코...뿐...
미샤:카나코? 시마? 그게 누구에요?ㅇㅅㅇ
웰나:으응...시마는 시아의 동생...카나코는 시아의 여동생이었는데...시마는 시아가 어렸을때 죽었단다...
미샤:죽어요? 왜요?ㅇㅅㅇ;;
웰나:....시아와 같이...몸이 너무 허약했던 터라...
미샤:...................
웰나:.......카나코는....슈메르젠 근방에서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단다...

미샤:.......안타깝네요......
웰나:그 둘을 잃고서...마지막으로 굳게 결심한 것이 있단다...^-^
미샤:뭔데요?ㅇㅅㅇ
웰나:시아만이라도...행복하게 살게 해 주고 싶다...이것 하나뿐...이 늙은 이의 소원은 없단다...^-^
미샤:........그런데 자꾸 늙은이 늙은이 하시는데...전혀 안 늙어 보이시는 데요?ㅇㅅㅇ
웰나:....그래 보이니? 고맙구나...^-^
미샤:실례지만...연세가 어떻게 되세요?ㅇㅅㅇ
웰나:궁금하니?
미샤:....예^-^
웰나:.............올해로 913살 된단다...^-^..........
미샤:헤헷?! 정말요?!ㅇㅅㅇ;;;
웰나:....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지^-^...
미샤:헤에...장수하시네요^-^
웰나:......^-^......
미샤:그런데...913살이나 되셨다면....할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나요?;;
웰나:아니,아니,,,;;; 할아버지는 말고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주렴...너무 늙은 투로 불리는 것은 좀 그렇구나...^-^;;;
미샤:에헤헤....네...^-^

철컥-....

케탱:다 됬습니다. 폐하...^-^


쨔--아안--~

고타로우:우....으....=_=;;;
미샤:우아아~ 잘 어울린다~>_<;;
웰나:정말 잘 어울리는 구나...소년.^-^
고타로우:하아...무슨 양복같은...=_=;;;
웰나:내가 젊었을때 입었던 옷이란다...^-^
고타로우:에엣?! 정말요?!ㅇㅅㅇ;;
미샤:하지만...아저씨가 어린시절에 입으셨던 옷이라면...꾀 오래되었을 텐데...이렇게 새 옷 같은....ㅇㅅㅇ;;
웰나:으음...관리를 잘 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옷은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 진 것이란다^-^
고타로우:......특수한 소재....?ㅇㅅㅇ
웰나:그래. 이 옷은 검은 용의 피가 섞인 옷이지...왼쪽 가슴에 붙은 새 모양으로 된 것은 은으로 된 것이고...^-^
고타로우:.......-_-......

훌=-훌-

미샤:아앗! 왜 벗는 거야?! 잘 어울리는데!!ㅇㅅㅇ;;;
고타로우:피로 만든 거라잖아요! 섬뜩해욧!!-_-^!!
미샤:그래도 아저씨가 주시는 건데, 그냥 입어 드려!ㅇㅅㅇ!!
고타로우:싫어요!!!-_-^!!!

왁-왁-!!!

케탱:후후후....저 아이들, 정말 천진난만하군요...^-^
웰나:그러나? 처음엔 자네도 경계하더니 이젠 풀어졌나 보군....정말 빠르구려...-_-
케탱: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왠지 모르게...저 고타로우라는 소년은....

폐하의 어렸을적 도련님의 모습과 같습니다.....

웰나:........비록 머리색깔은 다르지만....^-^
케탱:그런데....폐하. 이 내용...신뢰하시는 겁니까?-_-?
웰나:으음...글쎄...
케탱:슈마허 녀석이 수상해 보이길래 빼앗았더니...내용이 이렇더군요.-_-
웰나:.............일단 두고 봐야지..............


카를:그래서?! 원수님께 뺏겼다고?!-_-^!!!
슈마허:요, 용서해줘...-_-;;;
카를:.......제길.......!
슈마허:괜찮을까? 혹시 그 소년이 위험해 지는 건 아닐지....;;;
카를:........그런건 없을거다. 그나저나. 내 부대는 어디갔어?-_-
슈마허:응? 그 녀석들...이상한 고철덩이를 하나끌고 시범운행하러 간다면서 나갔는데?-_-
카를:.........이상한.....고철덩이?
슈마허:그래. 정말 집체만큼 컸어. 언뜻 보기에 탱크...비슷해 보였는데. 설마 그렇게 큰 탱크가 있겠어?^-^
카를:어디로 갔지?! 그녀석들?!
슈마허:으음...요 근처 지그프리드 숲으로 간댔지? 아마?ㅇㅅㅇ
카를:.......데미트리, 알츠하이머, 베른슈타인...등등, 고급장교들도 갔어?
슈마허:으응...;;;그런데 왜?ㅇㅅㅇ
카를:..흐음...괜찮으려나....-_-;;
슈마허:........ㅇㅅㅇ??..........

시아:뭘 그렇게 곤란해 해요?ㅇㅅㅇ
카를:아...벌써 갈아입고 오셨습니까...-_-;;
시아:벌써라뇨...한참 시간이 지났는데...^-^ 어때요....? 어울려요?ㅇㅅㅇ
카를:아...예....조금....-_-;;
시아:.......조금....요?-_-^
카를:왜요?ㅇㅅㅇ
시아:...........-_-^........
슈마허:잠깐...카를 디트머.-_-;;
카를:......?.........

스윽-...

슈마허:왜 그렇게 센스가 없어?-_-;;
카를:...뭐가?-0-
슈마허:여자들은 원래 그런식으로 말하면 마음에 상처를 입기 마련. 좀 예쁘다고 해 주면 덧나?-_-;; 하긴...지금도 정말 아름다우시지만.
카를:......그냥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한건데?ㅇㅅㅇ;;
슈마허:헤...그러면, 아가씨한테 이렇게 말해봐."정말 잘 어울립니다...어느때 보다도 아름다워요...^-^"
카를:....역겨워.-_-
슈마허:자, 가서 해봐!-_-^!!

처억-...

카를:에....아가씨....-_-;;
시아:......ㅇㅅㅇ
카를:으음...정말 잘 어울립니다...어느때 보다도....-_-;;
시아:......ㅇㅅㅇ!!
카를:어느때...보다도.......보다도......;;;

.........-_-.........

카를:.....촌스럽 습니다...?-_-;;
시아:...-_-^!!!


짜--악!!!

시아:몰라욧! 카를씨, 당신은 정말 인정머리 없는 사람!-_-^!!

휘익---!!

카를:..........-_-..........
슈마허:으이그....정말, 잘 하는게 없다니깐...-_-;;
카를:내 인생 80년...여자한테 뺨맞은 적은 처음이다...-_-;;
  • ?
    Cute☆미샤★ 2005.04.18 20:25
    화수가 12화네요... 13화가 아닌가요 ^^
  • ?
    kazmodan 2005.04.18 21:14
    예...13화 라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요...

    13화로 하면 헷갈린다는 의견을 보내주신 분이 있어서...;;;

    12화로 하기로 했답니다^-^;;

  1. [경고] 소설은 하루에 1개씩만 쓰도록 하세요.

    Date2005.09.11 Bynzle Views5735
    read more
  2. 소설게시판 이용안내

    Date2004.05.11 By하루히 Views9623
    read more
  3. 쓰론 오브 다크니스 막간-카라드 하트세어의 글

    Date2005.06.15 By템플오브세트 Views236
    Read More
  4. 쓰론 오브 다크니스 6화-패로힐 대륙의 태동

    Date2005.06.15 By템플오브세트 Views262
    Read More
  5. 쓰론 오브 다크니스 5화-미샤의 조상

    Date2005.06.15 By템플오브세트 Views339
    Read More
  6. 쓰론 오브 다크니스 4화-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흑마법의 기원

    Date2005.06.15 By템플오브세트 Views269
    Read More
  7. 쓰론 오브 다크니스 3화-모든 악마들을 다스리는 사탄.

    Date2005.06.14 By템플오브세트 Views351
    Read More
  8. 쓰론 오브 다크니스 2화-아담과 하와

    Date2005.06.14 By지옥의사탄 Views255
    Read More
  9. 소설 쓰론 오브 다크니스 1화-지옥의 기원(hell origin)

    Date2005.06.14 By템플오브세트 Views329
    Read More
  10. 소설 쓰론 오브 다크니스 인물소개

    Date2005.06.13 By템플오브세트 Views278
    Read More
  11. '쓰론 오브 다크니스' 프롤로그

    Date2005.06.12 By템플오브세트 Views316
    Read More
  12. ST 2편: 천계의 위협, 마계의 의지

    Date2005.06.11 ByS시로T*^^* Views276
    Read More
  13. 행복으로 가는 길-(16화)잊지못할 무도회 (5편)

    Date2005.06.11 Bykazmodan Views250
    Read More
  14. ST 1편:돌아온 시아, 그리고 상처투성이의 미샤

    Date2005.06.11 ByS시로T*^^* Views303
    Read More
  15. ST프롤로그 겸 가입인사: 피타텐 만화책의 이야기를 잇는 후속작.

    Date2005.06.11 ByS시로T*^^* Views325
    Read More
  16. -{l like Love 미샤는, 타락천사3화}-

    Date2005.06.09 By인간과천사 Views260
    Read More
  17. -{l like Love 미샤는, 타락천사}2화-

    Date2005.05.31 By인간과천사 Views257
    Read More
  18. -{l like Love 미샤는, 타락천사}1화-

    Date2005.05.28 By인간과천사 Views285
    Read More
  19. 행복으로 가는 길-(12화)잊지못할 무도회 (4편)

    Date2005.05.13 Bykazmodan Views373
    Read More
  20. 행복으로 가는 길-(12화)잊지못할 무도회(3편)

    Date2005.04.17 Bykazmodan Views278
    Read More
  21. 행복으로 가는 길-(12화)잊지못할 무도회(2편)

    Date2005.04.13 Bykazmodan Views267
    Read More
  22. 5화: 놀러가자~

    Date2005.04.11 By꾸러기 미샤 Views26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62 Next
/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