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2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크으..... 심심해서 써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느 큰 도시....
그 곳의 이름은 [테리스니] 전 세계의 중심지
그리고 그 시내의 가운데에서 주위를 둘러보며 가만히 서있는 남자아이,

'없어.... 아무도 없어.... 내 주변엔....'

만약 다른 사람들이 듣는다면 전혀 이해할수 없는 말이었다.
주변엔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리저리 오가고있고,
도시 전체는 시끌벅적했다.

-타박... 타박...

소년이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도시엔... 아무도 없어,'

그렇게 마음속으로 그 한마디를 되뇌며 점점 멀어져갔다.
사람들은 그 초라한 모습으로 고개를 푹 숙이며 걸어가는 소년을
별로 좋지않은 눈빛으로 바라보며 조금씩 피해서 걸어갔다.

'결국... 여긴 없는건가....'

라면서 그 소년은 다른 도시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년은 [테리스니]의 주변에 자리잡은
초라한 농가 마을인 [모르테]에 들어섰다.
역시 그곳에서도 사람들은 소년을 피해가며 걸었다.

-꼬르르륵.,...

'이대로... 긴 여정은 끝인가...'

-풀썩

소년이 길바닥에 쓰러져버렸다.
모두가 다가와 소년을 힐끗 바라보기만 하고 제 갈길을 걸어갈 뿐,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간호해줄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그 수많은 사람의 인파를 헤치고 한 소녀가 소년에게 뛰어왔다.

"애! 애! 괜찮니? 눈좀 떠봐!"

모두 그 소녀를 쳐다봤다.
그리고 머리가 다 빠져 없어진듯한 대머리의 아저씨 한명이 소녀에게 물었다.

"아는 애니?"

소녀는 갑자기 울먹이며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아저씨! 아저씨는 이렇게 목숨이 위험한 아이를 앞에두고 어쩜 그렇게 태연할수가 있어요!? 모두 다 그래요,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고, 남을 위해줄줄은 하나도 모르잖아요!!"

라면서 소년을 등에 업고 자신의 집으로 재빨리 뛰어갔다.
나이가 비슷한 것 같았다. 소녀는 소년을 등에서 떨어뜨릴 것 같으면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균형을 다시 잡았다.
그렇게 그 소녀는 자신의 집으로 소년을 데리고 갔다.

잠시 후 그 소녀의 집,

소년이 눈을 뜨고 눈을 깜빡거렸다.

"정신이 드니?"

소녀가 물었고, 소년은 고개를 돌려 소녀를 쳐다보았다.
그리곤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아직 일어나지 마,"

-달칵

문을 열고 방안으로 누군가 들어왔다.
흰 백발에 구부러진 허리, 소녀의 할머니였다.

"애야, 이것 좀 먹어보렴..."

소녀의 할머니는 손에 들고있던 감자 하나를 까 주며 소년에게 건내었다.

"감사합니다..."

라고 소년이 말했고, 소년은 감자를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녀가 소년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물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됬니? 대부분 [테리스니]에서만 사는데..."

"그냥....뭘 좀 찾고 싶어서."

"뭘 찾으려고?"

"음... 그게.... 모르겠어,"

소년이 말했다. 소녀와 할머니는 희한하다는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봤다.

"이렇게 애,애 라고 부르기보단 이름으로 부르는게 낫겠다,"

라면서 소녀가 자신을 소개했다.

"내이름은 레이, 여기서 할머니가 하는 농사를 돕고있어."

"난...."

소년이 주춤거리며 말하였다.
소녀가 '뭔데?'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그러니...?"

소녀가 그 말을 듣고 소년의 손을 잡았다,
아니, '레이'가......

"이름을 모른다는건 안타까운거야,"

라고 말하고는 한손을 올려 검지 손가락으로 턱을 짚은 뒤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 니 이름을 말이야.... 적전(迪前)이라고 불러도 될까?"

"적전...?"

소년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레이를 바라봤다.

"그래, 앞으로 나아가다, 뭔가를 찾으러 나아가는 너의 행동을 본딴거야,"

"그래...."

"그리고, 너 몸이 꽤 안 좋아, 당분간은 우리집에서 쉬어,"

"응.... 미안해,"

레이가 웃으며 대답했다.

"미안하긴 뭘...."

그렇게 적전은 레이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적전은 자신이 찾으려던게 무언지, 왜 찾아야 되는건지조차
모르고,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흔히 말하는 '기 억 상 실 증'에 걸렸다고
레이는 판정했다.

이 이야기는 뭔가를 찾아 나아가는 소년과 그 소년을 걱정해주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천마전쟁만 쓰기는 너무 심심하네요,

단편으로라도 이거 한번 써야겠네요,
게임도, 애니도 아니니 지워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ㅁ-;;
지우진 말아줘요오~~ TㅁT;;;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일상 ☆TemPeSt NoVeL : War of Roses★ - 1막 2장 : 첫 트레이닝 NP리아라 2005.12.20 1435
227 일상 ☆TemPeSt NoVeL : War of Roses★ - 1막 1장 : 샤른 호스트 NP리아라 2005.12.04 1013
226 일상 Tales Of Destiny 2 외전 [#1] - 8화 : 전진, 아이그레띠!! 하편 NP리아라 2005.11.27 844
225 일상 ☆TemPeSt NoVeL : War of Roses★ - Prologue 1 NP리아라 2005.11.13 1008
224 일상 <Pi Ta No Gi>시크레트 제네레이션[블랙나이트] 2화 : 카르벨 던전으로 Cute☆미샤★ 2005.09.24 864
223 일상 Tales Of Destiny 2 외전 [#1] - 7화 : 전진, 아이그레띠!! 상편 元追~ミリコ 2005.09.21 867
222 일상 <Pi Ta No Gi>시크레트 제네레이션[블랙나이트] 1화 : 세바의 로켓 Cute☆미샤★ 2005.09.10 815
221 일상 +:Heaven:+천국+:+3기+:+천국에서 온 소녀[4] 미르 2005.07.28 755
220 일상 Tales Of Destiny 2 외전 [#1] - 6화 : 듀나미스 고아원으로 3 元追~ミリコ 2005.07.17 775
219 일상 Predestination And Reality[현실 그리고 전생] [① 옛친구를 만나는 방법] Cute☆미샤★ 2005.06.30 815
218 일상 Predestination And Reality[현실 그리고 전생] [등장인물 소개] 1 Cute☆미샤★ 2005.06.16 805
217 일상 Tales Of Destiny 2 외전 [#1] - 5화 : 다릴쉐이드 탈출작전 3 元追~ミリコ 2005.06.12 918
216 일상 {③기}◐PTT 제 00화◑ <프롤로그> 3 The。샤샤™ 2005.05.15 850
215 일상 피타텐 그후이야기 -6- 2 こたろう-꾼또 2005.05.12 841
214 일상 <단편> 마지막 소원 [프롤로그 - 좋아하는 사람은,] 3 Cute☆미샤★ 2005.04.29 902
213 일상 피타텐 또다른 이야기 -5- 3 こたろう-꾼또 2005.04.17 897
212 일상 ★Pocket Monster Novel☆ - Prologue 5 Loveみしゃラ 2005.04.10 882
211 일상 +:Heaven:+천국+:+3기+:+천국에서 온 소녀[3] 1 미르 2005.03.17 860
210 일상 +:Heaven:+천국+:+3기+:+천국에서 온 소녀[2] 2 미르 2005.03.15 871
209 일상 {②기}◐PTT 제 12화◑ <혼돈> 3 The。샤샤™ 2005.02.15 9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