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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요... ? 나토세.. 다시한번 에린에 위험이 닥쳐오고 있어요..."

"저를 구하기 위하다가 결국 다크나이트의 길에 들어선 루에리님을 막긴 했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에요... 에린을... 이 세상을 구해주세요..."

"용사.. 세바님을... 막아주세요..."


<번쩍!>

누군가가 뭔가에 놀란듯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의 몸에선 식은땀이 나고있었고, 그는 숨이 찬듯 헉헉대고 있었다.

"뭐지..."

그 이름은 나토세,

타르라크, 마리, 루에리의 뒤를 이어

여신을 구출하고,

빛의기사가 되기위해

에스라스의 야망을 깨뜨리고, 타바르타스를 처단하고,

오해로 인해 에린에 대한 증오만을 품게된

루에리를 막고, 파괴왕을 처치한

'화이트 나이트 나토세'

"나토세, 나토세! 왜그래?"

그리고 나토세와 함께 그 고난을 이겨내온,

마법사 미샤와, 궁수 코타로,

이 세명이 다시한번 에린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촌장님, 이 꿈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세...세바라고..."

"왜그러시죠? 촌장님!"

"후.. 세바는, 사실 전설의 3용사라 불렸던, 타르라크, 루에리, 마리가 여신을 구출하러 가기도 전에
먼저 여신의 뜻으로 마신 키홀을 처단하러 갔던 용사이지..
들리는 소문으론...루에리와 세바가 잘 아는 사이였다고 하더군...
자네가 루에리를 막아준 덕에 지금 루에리는 학교에 있으니 가보게나,"

<용사 세바 키워드를 얻었습니다>

셋은, 촌장 던컨의 말대로, 학교에 머물고 있는 루에리를 찾아갔다.

"루에리!"

"나토세인가? 오랜만에 보는군, 친구들도 잘 있나보군,"

"혹시, 용사 세바라고 아나요?"

루에리는 세바라는 이름을 듣자 당황하며 얼굴이 굳어졌다.

"세바는... 내가 아는 형이었다, 그것밖에 없었지, 정말 친절했어...
그런데 어느날.. 마신 키홀을 처단하러 가겠다며 사라졌지...
그게 벌써 몇년 전인지...... 희고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지,"

루에리가 하는 말을 듣고 옆에 서있던 레이널드가 다가와,
로켓 하나를 내밀며 말했다.

"오늘.. 아침에 저수지 주변에 떨어져있는걸 주웠는데, 희고 긴 머리라는걸 보면
여기있는 사진의 주인공인거 같군,"

"이것은...!! 세바 형의 로켓... 그래, 어쩌면 이것으로 세바의 기억을 알수도 있을거 같다."


루에리는, 나토세와 미샤, 코타로에게 그 로켓을 알비던전에 던져보라고 하였다.
3명은 세바의 로켓을 들고 알비던전으로 향했다.

여신의 제단에 선 뒤, 로켓을 던졌다. 로켓이 떨어지려는 순간,
뒤에서 루에리가 뛰어와 여신의 제단에 섰다.

"..... 음?"

"나토세, 자네가 세바형의 시점으로 행동하는것 같군."

나토세가 일어나서 처음 본것은,
미샤와 닮았으나 머리의 색이 다른 여자와,
푸른 커트머리를 한 남자,
그리고 뒤로 길게 머리를 넘긴 붉은 머리의 남자였다.

말투나 행동으로 보아하니,
미샤와 닮은 여자는 미샤가,
푸른 커트머리는 코타로가,
뒤로넘긴 붉은머리의 남자는 루에리가,
세바는 나토세가 행동하게 되어있는것 같았다.

1층으로 내려가자, 다시한번 여신의 제단이 나타났다.
알비 던전이라 생각할수 없었다.
세바의 가방속을 찾아보자, 검은색의 마족 통행증이 나타났다.

그것을 던지자, 새로운 던전이 나타났다.

첫방으로 들어가 상자를 열자,
그 방을 지키는 여러마리의 고스트아머가 나타났다.

"알비던전에.. 이런 던전이...!?"

세바와 그 일행으로 변한 그들에게 고스트아머는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세바의 강력함을 알게해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일행은 던전에서 몇일간을 헤매었다.
아무리 진행을 해도, 던전은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임프, 고스트아머, 블랙솔져, 블랙위자드, 블랙워리어, 스켈레톤, 스몰트롤,

강력하며 특색있는 여러가지 마족들이 나타났지만,
세바일행이 된 그들에겐 어쩔수없이 당하고말았다.

그리고 마침내, 보스룸에 도착한 그들,

보스룸을 열자 다음 방이 보이고, 방안에는 해골 하나가 중앙에 서있었다.

"뭐지.. 저런 형태의 스켈레톤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 해골은 세바일행으로 변한 그들이 덤벼들자 엄청난 힘으로 모두를 제압하려했으나,
4명의 용사들에겐 당해낼수 없어 당하고말았다.

그리고, 마지막방이 열렸다,
허나 그들이 기대한 키홀은 나타나지 않았고,
사람의 모습을 한 수많은 수의 마족들이 뛰쳐나왔다,

일행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가만히 그자리에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마족들을 따라 누군가가 방에서 뛰어나왔다.

흰색의 갑옷과, 거대한 검,
그들이 아는 바로는, 그들은 팔라딘 수련생들이었다.
그들은 반항하지도, 도망치지도 못하는 마족들을 수없이 베고, 또 베고, 또 다시 베었다.

죽어있는 마족도 다시한번 베었고, 죽어가는 마족 역시 베어버렸으며,
아직 어려보이는 마족조차 거리낌없이 일격에 베어버렸다.

세바일행이 그것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을때,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 ......... .......』

<쿠콰카카캉!!>

거대한 굉음과 함께 팔라딘 수련생들이 모두 어떤 마법에 맞고 사망했다.
모두 뒤를 돌아보자, 그 자리엔 키홀이 서있었다.

".... 저게 인간이란 녀석들의 실체다, 마족이란 이유로, 반항도 하지않는 자들을 베어버렸다..."

팔라딘 수련생 몇몇이 키홀을 보고 부리나케 도망나갔다.

"너희도, 나와같이 있는 장면을 목격당했으니, 밖으로 나간다면 죽음을 면치 못할것이다."

그 말을 듣고, 세바를 제외한 모두는 다시 던전 밖으로 나갔으나,
두명이 죽고 한명이 행방불명 되었다.

세바는 키홀과 함께 그자리에 남았다.

"왜.. 남았지?"

".... 인간을 증오한다... 나도.. 인간이지만, 저런 광경은 처음 본다....
용서할수 없다..."

"내가.. 너에게 저들에게 벌을 내릴 힘을 주도록 하지,"

그리고 기억은 끊겨버렸다.

".... 우리가 본 기억의 끝은..."

"세바 형이.. 키홀의 편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팔라딘 수련생들, 아니, 인간의 잔인함....이에요,"

그들은 가슴속에 뭔가 하나를 묻어둔채, 촌장 던컨을 향해갔다.

"세바가.. 대 용사 세바가.. 키홀의 편에...!?"

"설마.. 다크로드가..."

"아니... 다크로드는 빛의 기사 루 다바.... 그 영웅이다.."

"!!! 다크로드가 루 다바...!!"

"그렇다면 세바는.... 어디에있는거지?"

그때 마을 광장으로 누군가가 뛰어왔다.
겁에질려 얼굴도 파랗게 질려있었다.

"마족지령서를 발견했어!! 그런데... 그런데!! 지금까지의 것과는 전혀 달라!!"

그 소식을 듣고 모두가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여행자들....
그리고... 용사를 꿈꾸는 모험가들...

마족 지령서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보름 후 보름달이 보이는 낮에 이 에린의 더러운 인간들을 쓸어버리기 위하여
총 공격을 시행한다. 첫 목표는 티르코네일이며, 출발지점은 알비던전에 숨겨진 던전
카르벨 던전이다. 이 작전엔 블랙나이트 페리크론도 나서게 되겠다."

시간이 없다,
우리가 막지 못하면 이 에린은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지게된다...
어떻게 해야하는가...
RP던전을 돌아본 결과, 세바는 인간의 편일 때에도
최강이라 불릴수 있는 전사였다.
그리고, 키홀에게 힘을 받았다면 그 힘은 다크나이트때의 루에리나,
파괴왕과는 비교도 할수없을 정도,

.... 어떻게 해야할지, 그것은 나토세와 그 일행이 정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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