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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파티가 끝나고, 고타로우는 시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옆집 문을 열어 보았다. 잠겨 있지 않고 열려있었다. 들어가 보니 어제까지 그대로 남아있던 것들이 모두 사라져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
"미샤언니......."
시노가 천천히 미샤를 불렀다. 당연히 대답해 주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 시노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고타로우도 점점 가슴이 미어졌다.
"시노....... 미샤누나는 어디 멀리있는 집으로 돌아갔어. 아마 다시 보지는 못할 거야......."
"훌쩍.......우엥~~"
결국 시노는 울음을 터트렸다. 고타로우는 우는 시노를 안고 등을 살살 토닥이면서 달랬다. 하지만, 고타로우도 따라서 울고 싶었다. 다만, 고타로우가 울면 미샤가 다시 천사의 자격을 잃게 될까봐 간신히 참고 있는 것 뿐이었다.
"시노, 울면 안되....... 미샤누나가 아마 슬퍼할 거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슬픈 건 어쩔 수 없는 거였다. 고타로우의 볼에도 작은 눈물방울이 굴러 떨어졌다. 창문 밖으로 새어 들어오는 저녁 노을은 그 찬란한 빛으로 우는 둘을 감싸주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S시로T 입니다. 가입인사 겸 프롤로그를 올려 보았습니다. 왜 시로냐하면여. 제 소설에 나올 크라우스가 시로라고 나오기 때문이죠. 왜 시로라고 이름을 붙였나 하면....... 나중에 소설에서 알려드릴게여.
예전에 피타텐 애니메이션을 보고 만화책을 보았는데....... 마지막이 너무 아쉬워서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결국에는 이렇게 소설을 쓸 생각까지 나아가 마지막에는 거의 모든 줄거리를 잡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피타텐 만화책의 마지막 부분이 아쉬워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계시나 찾던 중에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죠. 그래서 바로 가입하려고 했는데....... 결국 오늘까지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고1 인데다가 이제 기말고사도 얼마 남지 않아서 꾸준한 연재는 힘들 겁니다. 글쏨씨도 많이 부족하고....... 묘사에 신경을 쓴다고는 했지만 오히려 지루한 이야기가 된 것 같네요. 어떻게 바꾸고 싶어도 제가 쓴 글이라 어떻게 손 쓸 도리도 없고. 거기다가 전 데이트란 걸 해 본적이 없어서 각자의 사랑이야기를 어떻게 묘사해야 할 지 엄청 고민됩니다. 짝사랑은 자신 있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단 써 놓은 것은 좀 더 다듬어서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는 했지만, 별로 없어요).

제 소설의 주요 소재는 '악마의 근원' 입니다. 물론, 최우선 목적은 시아의 부활과 미샤와 고타로우의 결혼이지만, 마지막까지 악마의 근원으로 이야기를 써 나갈 생각입니다. 대충이라도 읽어 보시고 리플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글구....... 아무리 재미 없어두 무조건 비추천이라는 잔인한 형벌은....... 내리지 말아주세요. 어디가 잘못됬다 같은 비판은 달게 받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히려 따끔한 비평은 환영입니다.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인데 혹시 아쉬운 점이 있으시다면 올려주세요. 그리고 혹시 끝까지 인내로 읽으시고 주시는 추천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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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ST 2편: 천계의 위협, 마계의 의지 3 S시로T*^^* 2005.06.11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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