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의 일기 3기 : 죽음의 그림자』<5>

by ☆Misha★짱 posted Sep 14,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며칠 지난 아침이 찾아온지 얼마 안된듯 한데, 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9시쯤 되었을때... 정현은 오늘도 성진이 누군가와 대화할까 궁금해 화장실을 가는척 숨어있다,]

[정현의 예상이 맞았다, 성진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덜컥

성진:후아....

[안그래도 요즘 성진의 얼굴이 어두워 보였다, 무슨 고민이 있는걸까?]

성진:있냐?

진석:여어, 잘있었어?

성진:좀 자주오면 안될까?

진석:자주오라고?

성진:그래,

진석:[凸을 보이며] 귀찮아

성진:그래......

성진:진석아....

진석:어?

성진:지금 내가 애들한테 찾아가면 어떻게 될까?

진석:무...무슨소리야?

성진:.....

진석:며칠 전까지만 해도 절대 안간다고 했잖아!![어깨를 붙잡고 흔든다]

[성진이 고민이 있는건 맞는거 같다, 하지만 정현이 너무 멀리있어 자세히 듣지는 못했다,]

성진:나... 좀 힘들어...

진석:너.....

성진:......

성진:미안하다...

진석:너.....!!!

진석:사람들이 너 같은줄 알아?

성진:[약간 놀라며]뭐....?

진석:사람들은... 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라구..... 자신에게 불리한짓은 절대 하지않는!!

성진:무...무슨소리야!!

진석:후우, 너랑 이제 말 못해, 니 맘대로 해!!

성진:지...진석아!

[진석은 계단을 빠르게 걸어내려가버렸다,]

[성진은 망연자실한 사람처럼 멍하니 있다가 몇분쯤 지나 병실로 들어갔고, 정현 역시 뒤따라 들어갔다]

[정현은 침대에 앉았다]

정현:(뭔가... 수상해......)

그리고 다음날이 찾아왔다,

-덜컥

의사:한정현씨, 퇴원이구요, 천성진씨도 퇴원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이 병실엔 이리 빨리 퇴원할사람은 없는데...]

[의사는 기호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남겼다,]

의사:김기호씨, 죄송하군요, 간 이식자가 나타나지 않는한.... 그래서 진통제를 드리고 퇴원 시키기로 했습니다.....

기호:..........

[기호는 말 없이 듣기만 하고있었다,]

주현:오빠, 무슨애기 해? (?.?)

기호:아...아무것도 아냐

[의사가 뒤로 물러나 마지막 퇴원자의 이름을 불렀다,]

의사:김기호씨, 퇴원입니다

정현:에? 기호형이요?

의사:전 이만...[병실을 나가버린다]

정현:기호형, 퇴원이래요! 몸이 좋아졌나 봐요?

기호:그...그래,

정현:집이 어디에요?

기호:별로 멀진 않아,

정현:그럼 내일모레 같이 산에 가실래요?

기호:산?

정현:헤헤, 퇴원하면 산에 가기로 했거든요

기호:그...그래

[기호는 얼떨결에 승낙해버렸다, 환자에게 등산은 힘들 일일테지만 부탁해오는데 거절 할수가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C:야호

정현:너 죽어

C:......

정현:왜 야호거려?

C:다음편은 확실히 생각나서 바로 쓰려고!

정현:죽어

C:으아 왜그래!

정현:제대로 생각해서 해 이 멍충아

C:........


Articles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