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는 길-(12화)잊지못할 무도회(2편)

by kazmodan posted Apr 13,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헌병:신분증을 보여주십쇼. 안 그러면 체포하겠...

파파파팡--!!

털썩-...

???:이, 이봐...그만 죽여...-_-;;
???:체...무슨 헌병이 이렇게 많은 거야...벌써 10명은 죽인 것 같아...-0-
???:이젠 가짜 신분증으로 보여주고 통과해.-_-
???:걸릴텐데요?
???:걱정 할 것 없어. 이건 예전에 죽은 정식 보병들 신분증이니까. 어서 이 시체나 치워.-_-^
???:예~예. 어련 하시겠습니까...중위님...-_-
???:그런데...아직 멀었나? 작전위치까진? 이렇게 복잡해서는 다리가 남아나질 않겠어...-_-;;
???:으음....그게...이 근방인데...어째 이상합니다?-_-?
???:왜?
???:......지도하고 위치가 안맞아요...-_-;;
???:너 혹시 다른 지도 가져온거 아냐?
???:아니에요. 분명히 대령님이 주신걸 가져온건데...;;
???:흐음....아무튼, 이 근방이라니...금방 찾겠지. 뭐...자, 가자!
???:옛! 대령님!!-_-!!

척척척---




시아:후우...미샤언니, 거기 있었군요?^-^
미샤:응^-^ 아까부터 쭉~ 여기 있었어^-^
시아:네...그런데....여기서 뭐해요? 그리고 고타로우는요?ㅇㅅㅇ
미샤:......으음.....글쎄.....잠깐 바람 쐬러 나간다고....
시아:그렇군요....오래있으면 감기 걸릴텐데....-_-;;
미샤:시아.
시아:예?ㅇㅅㅇ
미샤:시아는 고타로우를 어떻게 생각해?ㅇㅅㅇ
시아:으음....착하고...성실하고...개성있고...좀 차갑긴 하지만...알고보면 따스한 면도 있는 아이죠...^-^
미샤:헤에...시아는 고타로우의 매력 포인트를 잘 알고 있구나...^-^
시아:후후후....칭찬인 가요? 고마워요..^-^
미샤:그런데 이걸 어쩌나...
시아:.....뭐를요?
미샤:....칭찬아닌데?-_-^
시아:....네?ㅇㅅㅇ;;;

왜, 왜저러시는 거지?ㅇㅅㅇ;;;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똥같은 매서운 눈동자...-_-;;
빠드득 거리면서 들려오는 이가는 소리...;;;
그리고....이마에 생긴 힘줄...-_-;;;
이건.....혹시....
질...투....?!


꽈아악--!!

시아:우으읍!!!ㅇㅅㅇ;;;
미샤:말 해! 너, 고타로우 좋아하지?!-_-^!!
시아:아...아이에오!!!ㅇㅅㅇ;;;(해석:아...아니에요!!!)
미샤:아니긴 뭐가 아니야? 나보다도 고타로우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걸 보면 그동안 고타로우한테 상당한 관심을 가진게 틀림없어!!-_-^
시아:아...아이아이아요...ㅠ_ㅠ;;;(아...아니라니까요...ㅠ_ㅠ;;;)
미샤:뭐? 오래 사귀었어?!-_-^
시아:아이아이아요...에알 읻어워요ㅠ_ㅠ;;(아니라니까요...제발 믿어줘요ㅠ_ㅠ;;)
미샤:시끄러! 고타로우는 내꺼란 말야! 네가 뭔데 남의 남자를 뺏으려 들어?!-_-^!!!
시아:으윽...이야언이....ㅠ_ㅠ;;;(으윽...미샤언니....ㅠ_ㅠ;;;)
미샤:아직도 네 꺼라구?! 좋아! 그럼 너는 이제부터 내 라이벌이다! 이거 하나만 명심해!!-_-^


고타로우는 내꺼야---!!!!-_-^!!!!



시아:우으으...제발 살려줘요...미샤언니....ㅠ_ㅠ;;

촤르륵---...

웰린:아, 아저씨! 엄마 여기있어요!!ㅇㅅㅇ
카를:어디?!ㅇㅅㅇ;;;

시아:우으으...미샤언니...ㅠ_ㅠ;;
카를:참나...한밤중에 찾으러 아무리 돌아다녀도 없으시더니...독서실에 계셨습니까...-_-;;
웰린:그런데요, 아저씨.
카를:응?-_-
웰린:우리 엄마, 왜 자면서 울어요?ㅇㅅㅇ
카를:....글쎄....악몽을 꾸시나...? -_-....
시아:제발...그만 입좀 놔주세요...ㅠ_ㅠ;;;



고타로우:.....우윽.....-_-;;
???:정신을 차렸느냐...^-^
고타로우:에?

두-둥~

???:네 이름이 무엇인고....?ㅇㅅㅇ
고타로우:.....-_-?;;;....

뭐, 뭐냐....이 딱딱한 분위기는....-_-;;
네 이름이 무엇인고 라니...무슨 높은 사람 같잖아....;;
....... "금도끼 은도끼"의 산신령 같은...-_-;;

???:이봐, 꼬맹이! 황제께서 물으시잖냐?-_-^
???:됬네...케탱장군...^-^
케탱:하지만....!
???:너무 경계하지 말게...아직 어린이 잖나...
케탱:........알겠습니다........-_-
???:자...다시한번 묻겠다...너의 이름이 무엇이지?ㅇㅅㅇ
고타로우:.....고타로우....요....-_-
케탱:황제께 말이 짧다!!-_-^1!
???:그만!!
케탱:..................
고타로우:저....당신들은 뭐죠? 그리고...미샤누나는 어디 갔어요?-_-;;
???:흐음....아까...그 천사를 말하는 건가...-_-
고타로우:........-_-........

천사? 또? 그 얘기야?-_-;;
천사를 좋아하는 사람을 간단히 천사라고 부르는 건가-_-;;

???:그 아이는.........-_-
고타로우:.......?......
???:내가 먹었는데-_-?
고타로우:에엣?!-_-^!!!
???:하하하...농담이야...우리 악마들이 비록 천사보다 잔인하긴 하지만, 천사를 잡아먹을 정도로 잔인하진 않아^-^
고타로우:.......-_-;;;.......

그럼 다행이고....-_-;;;
그런데 악마라니.....?
이건 또 악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인가?-_-;;

???:이 늙은이의 농담이 지루한가?-_-;;
고타로우:............
???:지루한가 보군...그만 두겠네. 내 이름은 웰나....잘부탁한다...소년...^-^
고타로우:나는....고타로우....입니다....-_-
웰나:아...고타로우...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ㅇㅅㅇ
고타로우:......뭔데요....?......
웰나:엄마, 아빠가 누구시지?ㅇㅅㅇ
고타로우:.....-_-??....

엄마, 아빠가 누구냐니....;;;
이 아저씨도 가족부터 물어보는 구나....
요즘사람들은 이렇게 가족관계부터 물어보는게 시대의 흐름으로 알고 있나?-_-;;(뭔 말이여?)
고타로우:.....아빠하고...엄마...그리고 여동생....이렇게 되어 있고....아빠는 평범한 회사인이고....엄마는...
웰나:엄마는....?
고타로우:오래전에 돌아가셨어요....
웰나:.............
고타로우:...............
웰나:.......엄마가 돌아가서셔 마음에 상처가 크겠구나....
고타로우:.....이젠 괜찮아요....
웰나:.....응....?
고타로우:왠지...요즘들어서...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것의 상처가 서서히 잊혀져가는 것 같아요....왠지 모르겠지만....^-^
웰나:......너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니?
고타로우:으음....글쎄요.....혹시 친구들 때문에...? -_-;;
웰나:................
고타로우:왜요?ㅇㅅㅇ
웰나:아무것도 아니다. 그럼....마지막으로 하나 물어봐도 되겠니?ㅇㅅㅇ
고타로우:네....물어보세요.
웰나:소년, 너는 천사와 악마라는 것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니?ㅇㅅㅇ
고타로우:......천사와 악마요?-_-;;
웰나:그래...

...................-_-......................

고타로우:으음....천사와 악마라....-_-;;

천사와 악마.....?
그런건....매일 판타지 소설에나 나오는 비현실적인....;;;
으음......;;;;
뭐라고 말해야 할까.....?

웰나:설명하기 힘드니....?
고타로우:......천사와 악마라는 건....-_-;;;
웰나:.....ㅇㅅㅇ.....
고타로우:판타지 소설같은 것에서나 나오는 비현실적인 것들 아닌가요?-_-;;;


웰나:............ㅡ_ㅡ...............
고타로우:......정답이 아닌가요....-_-;;
웰나:아...아니다. 맞아, 맞아. 정답이야...;;
고타로우:........-_-;;..........
웰나:......흐음.....-_-;;

저 아이는 대체 뭐지.....?
겉으로 보기에는....인간이 분명한데....
이 아이에게서 나와 같은 악마 왕족의 기운이 느껴진다....-_-
......왕족이라면....시아와 나....그리고 예전의 시마와 카나코...웰린...에델린...그리고...없는데....?-_-;;

고타로우:......-_-??
웰나:........ㅡ_ㅡ.........

.......좀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이건가....?-_-



헌병장교:이봐....아직 교체 시간 안지났나?-_-
헌병:예...아직 안 지났습니다.
헌병장교:흐음...그래....?-_-
헌병:....무슨 좋은일 있으십니까? 얼굴이 환하십니다?ㅇㅅㅇ
헌병장교:흐응...그게...어제, 2년전 부터 사귀던 여자친구하고 데이트를 가게 됬걸랑...-_-
헌병:호오? 그러십니까?!ㅇㅅㅇ;;
헌병장교:그런데 말야...오늘 만나기로 했는데...선물을 사오라는 거야...-_-
헌병:선물....이요?-_-;;
헌병장교:응....이 선물에 대한 문제도 같이 줬는데...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헌병:돈이 별로 안들어간다?-_-
헌병장교:그래. 이거 하나면...마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는데...뭔지...-_-;;
헌병:으음....보석은....비싸서 아닐테고...-_-;;
헌병장교:대체 뭘까?-_-;;
헌병:으음...이게 아닐까요?
헌병장교:뭔데?ㅇㅅㅇ
헌병:....아이스크림?-_-
헌병장교:좋아? 걔는 단거 싫어해!!-_-^!!
헌병:그럼...부대원들한테 물어보면 어떨까요?ㅇㅅㅇ
헌병장교:에이...부대원들은 무뚝뚝해...-_-
헌병:그럼...카민스키 대령은요?ㅇㅅㅇ
헌병장교:대령님?
헌병:예. 카민스키 대령님은...여자를 잘 꼬시니깐...어쩌면....ㅇㅅㅇ


쑥덕-쑥덕-~~

살금살금--....

사샤:후...후우우.;;;;-_-;;


천계행 상자에서 나왔는데?! 이게 대체 뭐냐구!!!
나오자 마자 왜 사방에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거야?!-_-^
천계행상자는 악마들의 본거지 같은 곳인 여기 있었구...미샤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 미샤가 악마들에게 잡혀왔다는 것?!
이거야 말로 완벽한 트러블이 아닌가?!-_-^!!!

좋아...그렇다면....

오랜만에 언니답게 행동해 보는거야...-_-;;
미샤를 구출해서 당당히 천계로 돌아가는 거야.
아, 아니지. 천계가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야지-_-;;

사샤:이,일단...이곳에서 나가고...보...
???:어이.-_-
사샤:으응?!ㅇㅅㅇ;;;
???:여자 혼자서 여기서 뭐하는건가?-_-;;
사샤:어...어?-_-;;
???:궁녀야?ㅇㅅㅇ
사샤:에...으..응..;;;
???:그래...?처음보는데...?ㅇㅅㅇ
사샤:아..처, 처음온 사람이라...;;
???:그런데.....궁녀복장이 그렇게 촌스러?-0-
사샤:-_-^

으....!
하마터면 주먹이 날아갈 뻔 했다...-_-;;;(역시 성질은 bad~퍽!!)
감히 공주님 옷이 촌스럽다고 해?!-_-^!!

???:아~아. 농담이야, 농담. 아주 잘어울려. 다크엘프처럼.^-^
사샤:그...그래?-_-;;

뭐...뭐냐...이놈...-_-;;

???:내 이름은 카민스키. 중앙군 집단 사령관 대령이지.-_-v
사샤:아...그래?;; 내 이름은...으음....사샤.-_-;;
카민스키:사샤? 어째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천계의 공주 였던가....?-_-;;
사샤:응?!-_-;;

엉?! 이 악마, 상당히 바보같아 보였는데, 상당한 정보망을 갖고 있는걸?!-_-;;
하긴, 이 악마들이 살아가는 곳에도 나의 이름이 퍼져 있는 것을 보면~~~^-^~~
나도 꾀 유명한 스타인가?ㅇㅅㅇ

카민스키:흐음...설마, 이름이 같은 거겠지. 이렇게 아름다운 아가씨가 그런 얼빵한 천계의 얼빵한 공주겠어?^-^~~
사샤:뭐? 얼빵?!-_-^!!
카민스키:왜그래? 가, 갑자기;;;ㅇㅅㅇ;;
사샤:......-_-^

얼빵?! 얼빵?!
내 살면서 성질 더럽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얼빵하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야!!-_-^!!!
그런데 얼빵?!-_-^!!

카민스키:얼빵한 천계라는 말이 거슬리는거야? 그런 바보 같은 천사들이 살아가는 천계의 얼빵한 공주라는 소리에 왜 그렇게 흥분을...-_-;

퍼-억!!

사샤:몰라! 이 바보!! 남의 험담이나 하는 바보!!-_-^!!!나 갈래!!

휘-익-~

카민스키:자, 잠깐! 잠깐만 사샤!ㅇㅅㅇ;;;
사샤:.....그렇게 남의 험담이나 할 생각이면, 산으로 도나 닦으러 들어가 버려! 이 더러운 버러지 같은 인간-_-^!!!
카민스키:잠깐만! 사샤!!-_-^

덥썩--!!

사샤:왜?! 이젠 어디로 끌고 갈 생각이야?!-_-^!!
카민스키:그, 그게 아니라....방금 너의 행동을 보고 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_=
사샤:......뭔데?-_-
카민스키:저...너의 그 남자같은 당당함과 의리있는(?)행동에 감동 받았다.=ㅅ=;;
사샤:.....그래서?-_-;

카민스키:나랑 사귀어줘. 사샤.=_=;;

Articles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