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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설쓰기전에 운영자님의 방침이 소설 1개로 제한된만큼 저도 다음과 같이 당부를 해 둡니다.

(1)소설을 한꺼번에 단 1개의 게시글로 쓰는만큼 그냥 대충니즘으로 훑어보지 말기. 세세히 읽어보도록.

(2)소설의 내용에 어려운 용어나 기호(예를들어서 수식)이 나오면 그냥 그런게 있다는 거와 그것이 이런곳에 사용된다는 사실만 알아둘것

(3)'막간'으로 올리는 것은 소설의 배경지식(스키바라고 불리우는 국문학적 용어)이니 한번씩이라도 참고하도록

(4)마지막으로 무플이나 악플은 무조건 사절. 악플의 수준은 아니지만 태클정도는 허용.

다음으로 소설에 양자역학이나 상대성이론같은 물리학적인 내용이 추가될수 있습니다.(예를들어서 우주전쟁같은거에 나오는 공식) 그 공식은 일부러 어렵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그런게 있으며 그런것들이 이런거에 응용된다는 사실만 한번 알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58화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루시퍼이며 사탄이며 벨제뷔트인 지옥의 주관자는 리아라같은 존재를 간단하게 처단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막연하게 이렇게 저렇게 해서 처단한다기 보다는 좀더 포말(formal)하면서도 간단명료하고 또한 아주 사악무도한 방법으로 처단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물리학적인 공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도 아울러서 그것을 수학과 잘 섞어서 무시무시한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흑마법, 정술, 스킬같은걸 만들게 될 것이다. 이미 옛날부터 예정되어 있었지만 아직 이것의 진정한 퍼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 : 잠재된 그 어떠한 다양체만의 고유한 에너지)를 이끌어 내는것은 구상하지 않았기에 아직 이러한 물리학적인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권능은 수학적으로밖에 나타나지 않았다. 진정한 물리학적인 실용적이면서도 실학사상이 잘 반영된 그러한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권능을 원하였던 것이다. 물론 특별한 위상공간에서는 이러한 걱정을 안해도 상관이 없으나 리아라같은 존재들이 사는 이러한 우주에서는 사실 실용적이며 자연현상의 법칙이 잘 구현되는 그러한 어떠한 개념을 잡아두는것이 중요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구상을 많이 해왔던 것이다.

벨제뷔트 사탄(pccm) : 헬헬헬(악마들의 웃음소리). 이제 본격적으로 물리학적인 어떠한 오브젝트(object)를 적용시킬 시기가 왔다. 리아라를 본격적으로 상대하려면 이 물리학적인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흑마법이 필요하였다. 본격적으로 물리학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리아라 네년을 완전히 양자화(quantize)해 버리겠다. 양자화된다면 형체도 없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고 그 어느 누구의 기억에도 리아라라는 존재가 없게될 것이다.

한편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는 자신이 하던일을 하던중에 루시퍼를 만나러 온다.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안녕하십니까 스승님.

벨제뷔트 사탄(pccm) : 그래. 자네 마침 잘 와주었군.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무슨 기발한 생각이라도 하셨나요?

벨제뷔트 사탄(pccm) : 그렇지. 잘 아는군. 지금 리아라같은 우리를 대적하는 존재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소멸시키는 방법을 연구중이라네. 일명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의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네.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양자역학이군요. 대단한 학문이죠. 스승님께서 수천년전부터 가르쳐 주시던 금단의 학문이지요.

벨제뷔트 사탄(pccm) : 그렇지. 자네에게 진정한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흑마법을 내가 아는대로 다 가르쳐 주었다네. 그중에는 양자역학이라는 학문도 있었지. 물론 별로 쓰잘데기 없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유용한 학문일세. 지금 바로 그 양자역학의 진정한 퍼텐셜을 발휘할때가 온 것일세.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들을 대적하는 모든 존재들을 수학적이면서도 물리학적으로 다 궤멸시키는 것이군요.

벨제뷔트 사탄(pccm) : 역시 자네는 잘 아는군. 물리학적으로 궤멸시키는 사항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을수가 없다네. 원래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수학적인 방식이 사실 우리들의 모든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흑마법의 원천이 되어왔지. 하지만 이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사용하며 또한 이것의 제한적인 것을 이 제한된 조건 아래에서 보다 더 효율적이면서 간단명료하며 실용적이고 실질적으로 아주 사악하게 사용하여야 할 것일세.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수학적인 능력을 좀더 유용하게 발휘하고자 물리학이라는 도구를 도입하기 시작하였지. 수천년전부터. 양자역학도 물리학의 도구라네. 그러나 아직 그것을 실제적으로 실험해보지는 못하였다네. 지금 이 시기가 바로 그 실험을 해야할 때라네. 실험이라는것은 물리학에서 필수불가견한 개념이기 때문에 절대로 빼먹으면 곤란해진다네. 그 실험대상이 바로 리아라가 될 것일세.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한마디로 말해서 리아라는 실험도구인 셈이군요. 크크크.

벨제뷔트 사탄(pccm) : 그렇지. 자네가 한번 실험을 도와주면 되겠네. 성공만 하면 우리 악마들의 실질적인 우주에서의 지위는 한층 높아질수 있을걸세.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스승님의 말씀대로 한번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크크크. 리아라. 오늘이 바로 네년의 제삿날이다. 크크크. 뒈져버려라. 크크크.

벨제뷔트 사탄(pccm) : 크크크. 참고로 양자역학의 몇가지 유용한 공식들이 있다네.


위의 것은 양자역학에서 각각 볼츠만 분포의 평균을 구하는 식일세. 평균 에너지와 양자의 평균수의 공식이지. 각각 연속, 불연속일 경우로 나누었으며 아울러서 미적분과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문제없을걸세.

뭐 이 밖에도 여러가지 공식이 있다네. 복소해석학과 작용소론, 위상기하학, 편미분방정식론, 대수학정도로 쉽게 논해질수 있는 학문이기 때문에 자네도 나도 어렵지 않게 쉽게 사용할수있지. 이것을 어둠과 진노와 사망의 힘(DWDF)로 사용한다면 이것이 바로 어둠의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of darkness)을 만들게 될 것일세.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pccm) : 크크크. 리아라도 이제 개껌이다.

벨제뷔트 사탄(pccm) : 크크크. 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

사실적으로 리아라가 아는것은 자신이 잘 구사하는 정술밖에 없다. 수학이나 물리학은 완전히 깡통이라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고 할것이다. 이때도 계속 루시퍼인 사탄은 리아라를 죽일 방법만 연구하고 있다. 몇가지 방법이 대표적으로 있기는 하다. 수없이 많은 물리학적 방법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는 광량자 효과와 콤프턴 효과를 이용해서 리아라의 모든 전자를 다 방출시켜버리고 아울러서 리아라를 완전히 이상한 화학반응(?)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리아라를 이루고 있는 어떠한 다양체의 일함수(work function)을 알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주기율표에서 1족 원소들의 일함수가 가장 작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외곽 전자수가 1밖에 안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대한화학회에서의 개정판 주기율표. 주기율표를 보면 1족원소인 알칼리금속인 H Li Na K Ru Cs Fr의 최외곽 전자수가 다 1이므로 일함수가 가장 작다. 대표적으로 수소를 보면 수소의 오비탈(orbital)의 상태는 1s¹로 가장 단순하며 전자를 방출하기가 가장 쉽다. 에너지 준위도 낮으므로 에너지 스펙트럼 공식과 리드베리 상수를 이용하면 쉽게 알수있다. 값을 근사적으로 계산하면 전자방출에 필요한 에너지가 13.6이라고 알려져있다. 리아라의 일함수가 이만큼 작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 다른방법으로는 흑체복사로 리아라가 엄청난 에너지밀도를 방출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리아라는 천사(성녀)라서 검은색이 없으므로 흑체복사도 무효화되고만다. 그 흑체(black body)라는것이 리아라에게 없다. 이것은 그대로 미샤같은 견습천사에게도 적용된다. 미샤도 흑체를 가지고 있지 않고 몸에 지니지도 않고 미샤라는 몸 자체에 흑체라는것이 없으므로 이것도 무효이다. 그러니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역시 양자화가 될 것이라 마지 않는다.

리아라 : -_-;;. 요즘따라 갑자기 제라툴 같은 애들이 좀 싱거워보여서 말이지.

제라툴 : 크. 참자참어. 이런 어린성녀한테 이러한 모독이나 받아야되다니. 크 참자참어.

테사더 : 크. 우리들의 방법으로는 아직 힘든가.... 전자기학적인 방법을 좀더 강력하게 응용하는건 불가능할까?

리아라 : ^ㅡ^. 전자기학이 뭔데?

테사더 : 너같은 계집이 알아보았자 쇠귀에 경읽기다 이년아.

리아라 : 아잉~0~. 제발 알려줘라.....

테사더 : 크. 어떻게 설명하냐?

제라툴 : 글쎄다. 전자기학이란 전기와 자기를 연구하는 물리학의 한 분야이며 이곳에는 미적분에 맥스웰 방정식에 렌츠의 법칙에 패러데이의 법칙에 앙페르의 법칙까지 다양하게 나오지.

리아라 : 아잉~0~. 넘 어려버. 좀더 쉽게 설명해줘잉~.

테사더 : 아이구. 미치것네. 차라리 날 잡아잡수.

제라툴 : 크. 주 사탄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침 무전기에 연락이 온다.

'찌직찌이이익. 방금 주 사탄님께서 제라툴, 테사더, 알타니스, 알다리스, 페닉스등의 프로토스 고위급 사령관들을 부르신다. 중요한 회의가 있다. 그럼 이상. 찌직찌이익.'


제라툴 : 리아라. 두고보자. 반드시 주 사탄님에 네년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으실 것이니라. 무하하핫.

테사더 : 무하하핫. 뒈져라.

리아라 : 메롱~ ^ㅡ^.

알타니스 : 아 저 리아라 저거 되게 얄밉네. 언젠가는 꼭 네년을 찢어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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