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에게 천사가 찾아왔다#1

by 타락천사 posted Feb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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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입술 터져서 왔다 무릎에서 새어나오는 피



도전장 내민건 그 애들인데



돈을 왜 빼앗아가냐구-_-



으으.. 한겨울날 다 터진 청바지 입으니 여간 춥네..



'파아 파아'



춥다.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않남았지..



몇일이 남았더라?



우와.. 문방구 예쁘다 저 트리



"헤헷.. 귀엽네"



그러다가 앞에있는 깡통이나 툭 차버렸다.



"어자피 돈안돼는 거 사봤자 뭐 할려구-_-"



으.. 아프다 저기 나무 벤치에 가서 쉬어야지



아이고 스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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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우왓 나도 몰랐다! 우리반 시아상이 내 무릎에 소독약을 발라주고 잇었다.



"헤헷 싸울 때 우연히 지나쳐서 집에가서 소독약 가져왓어요"



"으으으.."



"우 움직이지 마 요 아파요!"



시아상을 들여다 봤다.



정말 예쁘다. 고동색머리칼이며 큰 눈이며



"이제 안 아플꺼에요^ㅁ^"



[포옥!]



"코타로쨩!"



느닷없이 포옹하고 말았다.



"미안.. 너무 귀여워서 // "



"그럼 가볼께요 "



손을 바이바이하면서 지나간 시아쨩



줄여서 시쨩이라고 부를까?[키득키득]



아.. 이런 집에 늦겠다.



아버지 밥해드려야지..



다리가 아직도 스리네..[절뚝절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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