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0하멘츠 벨리에 도착한 카일 일행. 상인의 말을 듣고는 바로 바위 밑으로 내려갔다.
"이 쪽으로 지나가면 아이그레띠겠지??"
"음.. 그렇지. 그런데, 여기선 산을 잘 타야 돼. 왜냐하면 바로 떨어질 수도 있거든."
"알았어. 가자!!"
계단을 내려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자 몬스터들이 또다시 나타났다.
"이런, 적들이군. 가차없이 공격하자!!"
카일의 롱소드와 로니의 폴액스가 거침없이 번득거리자 몬스터들은 차례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 쯤 되면 레벨도 많이 올랐을걸?"
계속 가자 절벽이 나타났다.
"어이쿠, 잘못하다간 뼈가 살아나지도 못하겠네."
"나부터 가마."
로니는 잠시 뒤로 물러섰다가 호흡을 길게 하더니 단숨에 절벽을 넘어갔다.
"자, 빨리 와!"
카일은 잠시 머뭇거렸다가 어차피 오면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넘어갔다.
"어, 의외로 잘 되네??"
"그렇지? 그렇게 하면 되는 걸 왜 그래 겁내??"
한참을 앞으로 나아가다가 카일 일행은 어떤 액세서리를 발견했다.
"이게 뭐지? 그 소녀가 하고 있던 게 아닐까?"
카일은 재빨리 그것을 주웠다. 무척이나 품위가 있어 보이는 팬던트였다.
"그럼 다시 아이그레띠를 향해!!"

카일 일행은 건넛산이 있는 곳까지 거의 다 왔다. 이제 아이그레띠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때,
"어!?"
카일은 놀란 눈빛을 하였다. 마침 눈앞에 소녀가 있었던 것이었다.
"너.. 여기 왜 왔어?"
소녀가 물었다.
"아.. 그냥 이거 전해주려고."
카일은 소녀에게 팬던트를 건네주었다.
"그 성의까지는 고맙지만.. 누군가가 나를 부르고 있어. 가 봐야 해."
"저기, 같이 가!!"
카일이 소리쳤지만 소녀는 듣는 둥 마는 둥 저쪽으로 사라졌다.
"소녀가 간 곳이 저쪽이라면, 나도 따라갈 거다!!"

건넛산에 도착한 카일 일행. 이곳에는 더 많은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마법으로 해치우자구."
"응!!"
몬스터들이 다가오자 카일은 재빨리 주문을 외웠다.
"플레임 드라이브!!"
순식간에 몬스터들이 불에 잘 익은 고기처럼 되었다.
"이때다. 오의, 할파폭주격!!"
"오의, 아연창파인!!"
둘 다 오의를 휘날리니 그야말로 몬스터들은 초주검이 되고 말았다.
"앗싸!! 이 곳 몬스터들은 일단 해결!!"
"이제 가자."
산을 넘다가 절벽에 다다르니 절벽 밑에서 바람이 불었다.
"이 바람을 타고 올라가면 되지. 그럼.."
로니는 바람을 타고 높은 절벽으로 올라갔다. 카일도 올라가려 했으나 바람은 그치고 말았다.
"다시 바람이 불 거야. 그 때를 노려."
로니의 말대로 조금 있으니 바람이 다시 불었다. 카일은 절벽을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위로 올라가자."
이리하여 그들은 드디어 하멘츠 벨리를 무사히 탈출했다.
"저쪽이 바로 아이그레띠. 우리의 목표이다."
카일 일행은 발걸음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아이그레띠. 이름도 유명한 폴투나라는 신을 모시는 성지. 이 곳에 드디어 카일 일행이 발을 놓았다.
"이야!! 역시 아이그레띠구나. 굉장하네!!"
카일 일행은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난 뒤 웬지 피곤해진 것 같아서 여관에 들어갔다.
"안녕하십니까? 어느 방으로 모실까요?"
"그냥 싼 방으로 내주세요."
"예. 1박 2일에 한 사람당 300가르드입니다."
"그런데 낮에 왜 사람들이 북적거렸나요?"
"내일은 바로 기적을 일으킨다는 성녀가 오시는 날입니다. 저도 구경 좀 가야겠으니 일찍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경 못해요."
"카일."
로니가 엄중히 불렀다.
"잘 들었지? 늦잠자지 마."
"다음부터는 로니 네가 깨울지도 모르지."
To Be Continued..
=-=-=-=-=-=-=

다음화는 "기적을 일으키는 성녀"입니다. 다음주를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