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로○_○

Pita-ten Part 1-16 평점:★★★★☆   -소중한 것을 잃은 날-

by 코타로○_○ posted Jun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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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된다..)

(아니.. 나뿐만이 아니다...)

(내가 이런것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 걸까?)

----Part.16 소중한 것을 잃은 날----

이슬 : ......

지우 : (우리집은 어젯밤부터 침묵이다.....)

지우아빠 : .....

철컥!

지우아빠 : 어어, 자넨가?

회사직원 : 어? 무슨 일이야?

지우아빠 : 오늘 몸이 조금 좋지 않아서 사장님께 못가겠다고 전해좀 줄래?

회사직원 : 자네가 웬일인가? 집에 아들만 놔두면서까지 출석했던 자네가.

회사직원 : 뭐, 그렇게 전하겠네.

툭!

지우아빠 : 휴우......

---------------------------

미샤 : 지, 지우야.. 괜찮아?

지우 : 응... 괜찮아..

지우 : (괜찮을 수도 있다.. 이런 일은 이제 흔한 일이기 때문에...)

지우 : (하지만.. 사실을 아는것은.. 나뿐이 아니기 때문에..)

미샤 : 이슬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지우 : 으, 응...

시아 : 미샤, 지우야.

시아 : 무슨일 있었어?

미샤,지우 : 아, 아니야.

시아 : 여기 도시락.

지우 : 고마워.

미샤 : 그럼 학교 가자~!

지우 : (미샤도.. 시아에겐 숨기고 싶은 걸까..)

지우 : (미샤가 아침부터 이렇게 울먹이는 것은 처음 봤어..)

지우 : (평소대로 생활하다보면.. 나아 지겠지..)

지우 : (이제 그런건 그만 생각하자..)

이슬 : 우으음.....

<수업이 끝난뒤>

지우 : 다녀왔습니다.

지우 : 콜록, 콜록.

지우 : 아빠? 담배피세요?

지우아빠 : 아, 이거 미안하구나..

툭!

지우 : (아빠도 충격이 컸던 모양이다..)

지우 : (안하시던 술담배를 갑자기 저렇게 하시다니..)

지우 : 이슬아 오빠왔다.

이슬 : 우으음.....

지우 : (지금은 놔두는게 좋겠다..)

지우 : (확실히 이슬이도 계속 누워있는듯 하다..)

이슬 : 오빠 왔쪄?

똑똑!

미샤 : 안녕~

이슬 : 미샤언니 안녕.

지우 : 무슨 일이야?

미샤 : 장보러 같이 가자고.

이슬 : 응.

--------------

미샤 : 호이, 그러니까..

지우 : (평상시 미샤답지 않다..)

지우 : (그렇게 보여도 어딘가가 다르다..)

시아 : 아, 미샤.

미샤 : 시아 안녕~

시아 : 아르바이트 끝나서 오는 길이었어.

시아 : 이슬이도 안녕?

이슬 : 시... 시, 시아언니.....

이슬 : 아아...

시아 : 왜그러니 이슬아?

이슬 : 시아언니...

이슬 : 끼아아악!!

후다다닥!!

지우 : 이, 이슬아!!

덜컹!! 덜컹!!!

지우 : (아아...)

지우 : (그, 그길은......)

지우 : 이슬아 위험해!!!

미샤,시아 : 이슬아!!

이슬 : 으아앙!!

빵빵!!

지우 : (어, 엄마...)

지우 : (안되!! 그런 생각할 시간 없어.)

지우 : 이슬아!!

콰당!!

지우 : 아아악!!

이슬 : 끼아악!

툭!

미샤 : 지우야!! 이슬아!!

시아 : 정신차려!!

운전기사 : 야, 야!! 정신차려!!

<병원>

지우 : 여, 여긴 어디지?

미샤 : 정신이 들었어 지우야!!

은별 : 괘, 괜찮아?

지우 : 그보다, 이슬이는?

미샤 : 그, 그게....나도 잘...

은별 : 응급실에서 나오질 않아...

지우 : (이슬이는 어떻게 된 거지?)

<응급실>

의사 : 말씀드리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지우아빠 : ...

의사 : 뼈가 부러지고, 뇌가 완전히 마비 상태입니다.

의사 : 이대로 가면,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의사 : 살아난것만으로도 기적입니다..

의사 : 최악의 상황의 경우... 금방 죽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지우아빠 : !?

외숙부 : 이슬아!!!

외숙부 : 우리 이슬이 괜찮은건가요!???

의사 : 저, 그게.....

..............

..............

시아 : 여기가 응급실인가?

외숙부 : 그, 그럴 수가!!!

의사 : 다른 아이들에겐 말하지 않는게.. 마음속으론 편할것이에요..

의사 : 어쨌든, 저희 손이 닿는 대로 치료를 해 보겠습니다.

운전기사 : ......

시아 : !?

시아 : 이, 이슬이가...

시아 : 이슬이가 나, 나 때문에......

---------------------------

지우 : (이슬이는 도데체 어떻게 된거야... 응급실에서 나올 기미가 안보이잖아..)

미샤 : 이슬아......

철컥!

지우 : 아, 아빠!!

지우 : 아빠는 알고 있죠? 이슬이 어떻게 됬는지...

미샤 : 가르쳐 주세요.. 이슬이가 너무 걱정되요.

지우아빠 : 저... 그게...

지우아빠 : .......

지우아빠 : 헤헷... 이슬이는 괜찮으니까 걱정 마.

지우 : (정말 그럴까?)

지우 : 어, 외숙부님?

외숙부 : 아...아......

털썩!

지우 : 수, 숙부님!!

은별 : 무슨 일이야!!

미샤 : 정신 차리세요!!

외숙부 : 아... 아아...... 미. 미안하다......

외숙부 : 호... 혼자있게 해줘.....

미샤 : 안으로 들어가보자!

간호사 : 애들아, 이슬이는 괜찮으니까 다른데서 놀래?

지우 : 하, 하지만......

지우 : 네.....에.....

간호사 : ........

간호사 : 미안하다...

------------

의사 : 음.. 지우 너는 통증이 그리 크지 않으니까 붕대를 감은채로 하루만 있으면 퇴원할거다.

지우 : 아, 네에..

미샤 : 잘됬다~!

지우 : 이슬이는.....

의사 : 이슬이는 괜찮대도.

의사 : 몇일동안 쉬면 나아질거야.

지우 : ( ........)

철컥!!

지우 : 어.?

운전기사 : 아.....

후다다닥!!

지우 : (도망가 버렸다..)

지우 : (죄책감 때문인가..)

지우 : (이런일이 언제까지 계속되야 하는 거지?)

미샤 : (지우의 얼굴이 많이 안좋아보여......)

미샤 : (이슬이를 걱정하는 걸까?)

---------------

미샤 : 이히히, 침대 밑에 숨어서 깜짝 놀래켜줘야지.

미샤 : 후우, 깜깜하다.

지우 : 휴우....

지우아빠 : 지우야.

지우 : 네?

지우아빠 : 할애기가 있으니.. 안에 들어가도 되니?

지우 : 들어오세요.

미샤 : (음 무슨 애기지?)

지우아빠 : 이슬이... 말인데...

지우 : 네에? 이슬이가 어떻게 됬는데요?

지우아빠 : 사실은..... 많이 좋지 않단다...

미샤 : !?

지우 : 그, 그런!!

지우아빠 : 뼈가 거의 부러지고 뇌가 완전히 마비되서..

지우아빠 : 평생 불구로 살거나...

지우아빠 : 어쩌면.....

미샤 : (어쩌면? .....)

지우아빠 : 죽을.......

미샤 : !!!!

지우 : 그, 그만해요!!

지우 : 이제 됬어요..

지우아빠 : 그래... 다른아이에겐 비밀로 해두길 바란다..

지우 : 다른아이들에게 비밀이면서, 왜 저한텐 가르쳐주시는거죠!?

지우아빠 : 그건.....

지우 : 됬어요.. 혼자있게 해주세요...

미샤 : (이, 이슬이가..... 주, 죽는다고!?)

지우 : 제기랄!!

지우 : 헤헤헤....

지우 : 농담일거야.....

지우 : 이슬이가 죽는다니 말도 안되......

지우 : 말도 안된다고!!!!!!!

미샤 : (어떻게 이런 일이......)

지우 : (아빠는 왜 그걸 나한테 가르쳐 준 거냐고.....)

지우 : (이슬이가 죽으면...... 누가 어떻게 되는 거지!!?)

지우 : (아니야.. 이런 생각 해서는 안되...)

지우 : (내가 전 사실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아빠도 나에게.. 그런것일까..)

털썩........

지우 : 헤헤헤.......말도 안되.....

지우 : 아직까진 죽지 않았을거야......

지우 : 그런거 믿어서 뭐해....

지우 : 다 지어낸 애기일거야...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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