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nizen.com/freeboard/61512 조회 수 636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소설 번역본 만들다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길래 한번 올려봅니다.

*이 장면은 유치원에서 튤립 종이접기 실습 하는 장면임.
--------------------------------------------------------------------------------------------------------------
코보시 쨩, 무슨 일 있는 걸까? 코타로우는 무심코 얼굴을 들어봤다.
“흐윽, 흐윽…….”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목소리를 죽여가면서, 코보시는 울고 있었던 것 이었다.
“코보시 쨩, 무슨 일이야?”

코타로우가 물어보자, 코보시는 확, 책상 위를 감추듯이 팔을 뻗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코타로우 쨩 에게……. 는 상관 없어……. 흐윽, 흐윽…….”
목이 메면서 아래를 향했다. 코타로우는, 코보시의 책상 위를 관찰해 보았다.
뭔가, 그런 건……가, 코타로우는 혼자 납득했다. 흐물흐물하게 된 종이가 책상 위에서 몇 장이나 쌓여있는 것이다. 종이접기가 잘 되지 않는가 싶었다.
그렇게 생각한 코타로우는 자신의 종이접기를 한 장 꺼내서 코보시에게 보여줬다.
“저기, 나랑 같이 접자. 내가 보여줄게.”
능숙한 솜씨로 종이를 접어간다. 코보시는 그것을 곁눈질로 보고서 서둘러 흉내 내기 시작했다.
둘은 입 다문 채로 열심히 종이를 접어갔다.
좋아, 이것으로 완성됐다, 라고 마지막 부분을 접으면서 코타로우는 코보시에게 웃어 주었다.
“……됐다!”
깨끗하고 제대로 만들어진 예쁜 핑크빛 튤립. 코보시는 기쁜 마음에 큰 소리를 내 버렸다. 그것을 들은 카나 선생님께서 코보시에게 왔다.
“와아, 정말 예쁘구나, 코보시 쨩. 대단해요…….”
카나 선생님께서 그 튤립을 집어서 교실 안 모두들에게 보여주었다.
“제대로 접으면 이렇게 예쁘게 할 수 있습니다……모두들, 코보시 쨩 에게 박수.”

“앗, 이건 제가 스스로 한 게 아니라…….”
코보시는 축하해 주는 친구들의 박수소리에 하려던 말을 잇지 못했다.
왠지 난처해서 코보시는 고개를 숙였다. 코타로우 쨩이 가르쳐 주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진실을 말할 수 없었기에 미안한 마음으로 코타로우를 바라았는데, 웃으면서 엄지를 세워 줬다. 코보시의 기분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
(참고로 카나 선생님은 코타로우 유치원 담임 선생님 입니다.)

이런…. 코타로 군은 옜날에도 저렇게 멋진 놈이었구나.
Comment '11'
  • ?
    코게돈보 2005.12.06 22:40
    아마 제가 유치원생이었고 코타로군의 입장이었다면..철없이

    "내가 한거라고!!"하고 소리질렀을듯 하네요..
  • ?
    みしゃ 2005.12.07 12:48
    몇시간동안 해석했음-ㅁ-....?진도는....??...
  • ?
    2094aa 2005.12.07 21:43
    18~26쪽까지 했음. 적어도 올해 안으로는 끝내기 힘들고, 이상태로 간다면 내년 중반 쯤….
  • profile
    The。샤샤™ 2005.12.07 23:52
    내..내년중반... 2094님!! 파이팅 파이팅!!
    힘드시겠지만 서도 파이팅!!! ... ....

    코타로가.. 종이접기를 잘했었군요...
    아.. 질문이.. 코보시 어렸을때도 고양이귀를 하고 있는지?
  • ?
    2094aa 2005.12.08 00:48
    네 그렇게 나오는군요. 그리고, 내년 중반쯤 1권이 완성 될 것 같다는 뜻이지 전권이 다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그리고, 하다보면 실력도 늘 테니 더 빠를수도.
  • ?
    みしゃ 2005.12.08 13:03
    저기 사전보면서 해석 아님 컴터로 한그라 한글자 찾아서 해석...?
  • ?
    2094aa 2005.12.08 13:30
    일단 해석 되는 문장은 해석을 하고, 모르는건 컴퓨터로 보고 쳐서 번역기 돌리거나 지식검색에 물어봅니다. (그런데, 해석 되는것보다 않되는 것이 훨씩 많으니….)
  • ?
    みしゃ 2005.12.09 13:48
    헐 고생많으십니다....
  • ?
    미샤VS시아 2005.12.09 21:31
    화이팅~해석다하면 올려줘요~
  • ?
    NP리아라 2005.12.10 21:08
    그래요. 올려야합니다!!

    그것도 애니게시판에!!!!
  • profile
    Mira 2005.12.10 21:19
    멋져요..!!!!!!!!!!!!!!!!

애니이야기

애니즌의 자유토크

List of Articles
날짜 글쓴이 분류 제목 최종 글 조회 수
2005.12.09 2094aa 일상 케로로 중사 중국어판 4 2007.10.01 568
2005.12.09 미샤VS시아 일상 정령지를때 모습 <마비노기..> 2 2007.10.01 3128
2005.12.07 Cute☆미샤★ 일상 마비노기 제캐릭터... 3 2007.10.01 608
2005.12.06 2094aa 일상 코타로우 군은 정말로 멋진 놈이다. 11 2007.10.01 636
2005.12.06 とかく-혀기 일상 요즘 제가 하는짓.. 6 2007.10.01 646
2005.12.05 NP리아라 일상 소설게시판에 대해 관심이 사라지신 겁니까?? 5 2007.10.01 566
2005.12.05 시아사랑해^^ 일상 아무도 없어서... 6 2007.10.01 547
2005.12.04 NP리아라 일상 무능력(?)의 극치입니다;; 4 2007.10.01 957
2005.12.03 2094aa 일상 드디어 소설책이 왔습니다. 13 2007.10.01 568
2005.12.03 Cute☆미샤★ 일상 허어... 레벨업... 5 2007.10.01 525
2005.12.02 ひの 일상 하아 또 거의 1주일 간만이군요... 3 2007.10.01 511
2005.11.30 아인슈타인 일상 요즘 듣고 있는 메탈리카의 사탄음악 입니다. 3 2007.10.01 830
2005.11.30 Cute☆미샤★ 일상 오랜만에 왔습니다 3 2007.10.01 594
2005.11.30 みしゃ 일상 드디어...... 6 2007.10.01 555
2005.11.28 2094aa 일상 피타텐 책이 왔긴 왔는데, 2 2007.10.01 560
Board Pagination Prev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 373 Next
/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