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인간들..

by 미샤VS시아 posted Dec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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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이 성장하는 방법 | D.O 님 | 2004-06-29
솔직히 썩 좋은 점수를 받을 책은 못됩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장 기본적인 구매층이 될 몇몇원작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피타텐’이 ‘삐따텐’으로 된 것에 거부감을 받고(‘일본어를 고친다 하더라도 왜 저렇게?’ 라는…)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은 의미불명에 제목에 손이 안 간 듯 싶더군요. 태생부터 불행의 별 밑에서 태어났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런 삐따텐이 믿을 건 고토P씨의 그림뿐이었습니다. 거기에 갑자기 나타난 실수투성이 천사와 착한 악마와 시끌벅적한 주변 인물들에서 예상되는 명랑한 전개를 뛰어넘어 이야기는 약속과 전생 그리고 상실과 희생 같은 엄청난 전개로 나아갑니다. 신선함으로서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 가벼운 캐릭터들로(나쁜의미가 아닙니다) 그런 무거운 전개를 나갔어야 하

  

소년이 성장하는 방법 | D.O 님 | 2004-06-29

솔직히 썩 좋은 점수를 받을 책은 못됩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장 기본적인 구매층이 될 몇몇원작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피타텐’이 ‘삐따텐’으로 된 것에 거부감을 받고(‘일본어를 고친다 하더라도 왜 저렇게?’ 라는…)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은 의미불명에 제목에 손이 안 간 듯 싶더군요. 태생부터 불행의 별 밑에서 태어났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런 삐따텐이 믿을 건 고토P씨의 그림뿐이었습니다. 거기에 갑자기 나타난 실수투성이 천사와 착한 악마와 시끌벅적한 주변 인물들에서 예상되는 명랑한 전개를 뛰어넘어 이야기는 약속과 전생 그리고 상실과 희생 같은 엄청난 전개로 나아갑니다. 신선함으로서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 가벼운 캐릭터들로(나쁜의미가 아닙니다) 그런 무거운 전개를 나갔어야 하나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년의 성장이라는 괜찮은 결말을 내기는 했어도 이건 좀….(제가 해피엔딩 지상주의자인 탓도 있겠지만) 뭐, 이런 코믹스이기는 하지만 애니판하고는 상당히 다른 전개와 결말을 보여줬다는 점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애니판은 가벼운 전개의 끝에 ‘비밀은 별거 아니었다.’ 라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해피엔딩이라 해도 이건 이것 나름대로 탈력) 얼마 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하기도 하였으니, 어쩌면 지금이야 말로 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애니판의 그 밝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째서 미샤와 시아가 코타로의 곁에 왔는지가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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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깜찍한 만화 | 정혜진 님 | 2003-12-03
코게 돈보라 하면 『디지캐럿』으로 많이 알려진 만화가이다. 예쁘고 깜찍한 캐릭터의 소유자로 한국의 팬도 단연 많을 것이다. 이 만화는 코게돈보라는 간판을 믿고 사게 되었다.(만화는 사서 봅시다.^^) 캐릭터도 예쁘고 처음엔 괜찮게 스토리가 나아져갔다. 그러나 점점 가면 갈수록 만화가 어수선하고 재미도 없어지는 것이다!! 여주인공인 미샤는 천사가 되겠다며 시험을 보러 갔다가 그냥 흐지부지 돌아오고 갑자기 자기 언니가 나타나 고타로우가 죽겠다느니 어쨌다느니 소동을 일으키고 미샤가 어리버리한건 알지만 이건 좀 심한 것 아닌가. 여주인공인 미샤는 정작 하는게 없고 주위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준다. 이렇게 되면 여주인공의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수밖에… 실제로 미샤가 여주인공이 아닐 수도 있다만 솔직히 시아의 비중이  

  

껍데기만 깜찍한 만화 | 정혜진 님 | 2003-12-03

코게 돈보라 하면 『디지캐럿』으로 많이 알려진 만화가이다. 예쁘고 깜찍한 캐릭터의 소유자로 한국의 팬도 단연 많을 것이다. 이 만화는 코게돈보라는 간판을 믿고 사게 되었다.(만화는 사서 봅시다.^^) 캐릭터도 예쁘고 처음엔 괜찮게 스토리가 나아져갔다. 그러나 점점 가면 갈수록 만화가 어수선하고 재미도 없어지는 것이다!! 여주인공인 미샤는 천사가 되겠다며 시험을 보러 갔다가 그냥 흐지부지 돌아오고 갑자기 자기 언니가 나타나 고타로우가 죽겠다느니 어쨌다느니 소동을 일으키고 미샤가 어리버리한건 알지만 이건 좀 심한 것 아닌가. 여주인공인 미샤는 정작 하는게 없고 주위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준다. 이렇게 되면 여주인공의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수밖에… 실제로 미샤가 여주인공이 아닐 수도 있다만 솔직히 시아의 비중이 더 크다. 아직 완결이 나오진 않아서 작가가 전하려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내용이 너무나도 심심하다. 그저 천사라는 아이템만 가지고 이리저리 가지고 노는 듯 좀 더 스토리를 탄탄하게 하고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확실히 해주었으면 한다. 여기서 『삐따텐』의 내용이 더욱 추락되어 간다면 코게돈보는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 아닌 그저 예쁘기만 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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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게없네요.. | 이은주 님 | 2003-11-28
이 책은 1권보고 그냥 조용히 덮어버렸다. 겉표지는 너무나 예쁘고 깔끔해서 자연히 손이 가게 됐는데 속의 그림은 정말 정신없이 산만하고, 작가 자신은 최대한 귀엽게 그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 것 같다. 더구나 내용도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하고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등 산만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아무튼 정말 내겐 별로인 책이었다. 주인공인 코타로는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입시공부에 매진하고 집안일을 도맡아서 한다. 그러던 어느날 옆집에 미샤라는 여자아이가 이사오는데 항상 엉뚱한 일만 벌이고 코타로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마음은 갸륵하나 계속 실수 투성이!! 더구나 자신을 천사라고 하니.. 아직 내용 설명도 충분히 하지도 않고 독자로 하여금 계속 혼란스럽게  

  

볼게없네요.. | 이은주 님 | 2003-11-28

이 책은 1권보고 그냥 조용히 덮어버렸다. 겉표지는 너무나 예쁘고 깔끔해서 자연히 손이 가게 됐는데 속의 그림은 정말 정신없이 산만하고, 작가 자신은 최대한 귀엽게 그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 것 같다. 더구나 내용도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하고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등 산만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아무튼 정말 내겐 별로인 책이었다. 주인공인 코타로는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입시공부에 매진하고 집안일을 도맡아서 한다. 그러던 어느날 옆집에 미샤라는 여자아이가 이사오는데 항상 엉뚱한 일만 벌이고 코타로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마음은 갸륵하나 계속 실수 투성이!! 더구나 자신을 천사라고 하니.. 아직 내용 설명도 충분히 하지도 않고 독자로 하여금 계속 혼란스럽게 느끼게 하고 지겹게까지 만드는 것 같다. 더구나 초반부터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제대로 표현못한 것 같다. 미샤의 모습을 귀엽고 예쁘게 해야 했는데 코타로에게 아무 설명없이 무작정 매달리는 모습은 무지 짜증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아무튼 어느 것하나 볼만한 게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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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텐을 욕하고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