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미샤는 정말 이쁩니다. 추억때문에 콩깍지가 씌인걸 수도 있겠지만 ㅎㅎ 그래도 그림 하나하나를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예전에 처음 만화를 다 읽었을때는 몇일 넘게 우을증과 허탈함에 시달렸었는데... 솔직히 초등학생에게는 너무한 내용이었죠 ㅠㅠㅠㅠㅠㅠㅢ 진짜 너무했습니다 ㅠㅠㅠ
그치만 내용을 다 알고 읽으니 좀 덜한것같네요.. 그래도 슬프지만.. 예전에 읽을때는 왜 이런식으로 결말이 나야하는지 의문이 들고 안타까웠지만(원망도 하고), 이제 조금은 이해할 수있을것 같습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헤어져야하는 것이니까요 ㅠㅠ
코게돈보님은 미샤의 코타로의 만남이 특별했던것 만큼, 이별도 특별하고 애틋하게 기억되길 원하셨던것 같습니다. 자기 캐릭터를 사랑했기에, 그들을 열린결말이라는 불완전한 형태로 둘수는 없었던게 아닐까요? 제 추측에 불과하지만요...
반면에, 슬램덩크처럼 작가가 출판사랑 싸워서 그런걸수도 있죠 ㅡㅡ 난 예전에 읽을때 미샤가 인간이된다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ㅡㅡ 코타로가 어떻게 하든 헤어질 운명이라니... 그런데 혹시, 완결에 대한 코게돈보씨의 설명같은게 있었나요?
코타로를 계속 괴롭혀서 그런가...시아를 오랜만에봐도 별로 반갑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코타로는 왜 맨날 픽픽 쓰러져대는지...
어쨌든 미샤가짱입니다 ㅎㅎ
오리지널 미샤 성우인 타무라 유카리는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영원한 17세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물론 한국성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스 하는 오리지널 미샤 성우가 더 좋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