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 본 감상은 " 음? " 입니다.
정말로 제가 보았던, 잔잔내일을 만들었던 제작사의 작품인가. 아니 그전에 정말 이대로 끝난건가 싶네요.
P.A.Works 는 보진 않았지만, 트루티어즈, 엔젤비츠, 꽃이 피는 이로하 등등의 유명한 작품을 만들었고,
얼마전에본 잔잔내일은 너무도 대단한 작품이었으며 ( 아직도 1쿨의 어린시절을 2쿨에서 적절히 이용하던, 그리고 캐릭터간의 감정노선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외에 어나더는 반전이 놀라운 작품이었고, 타리타리는 그럭저럭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건뭐, 온갖떡밥을 던져놓곤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고, 캐릭터관계도 명쾌한것이 없으며 특별한 반전요소나 이벤트도 없군요.
현실인겁니까. 이번엔 현실을 가져다 놓고 픽션같은 결말을 제거하겠다는 건가요.
시작은 잔잔내일과 비슷해서, 이야 이거 명작이겠다 했는데, 전혀 네버네버 중간부터 꼬임은 보이지 않더니 야나기의 서비스신만을 남겨놓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군요.
너무 부정적으로 썼나...
아니면, 무언가 깊은 뜻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일까요, 흐으음...
마지막화입니다.
후카미 토코의 어머니도 토코처럼 반짝이는 것에대해 무언가 '미래의 조각'을 보는 능력이 있었지만, 언젠가 없어졌다고 하는군요.
'미래의조각'은 앞으로 일어날 일이지만, 미래가 아니라는것(?) 을 알게되었다 합니다.
카케루는 한곳에 오래 머물러있으면 주위에 원인모를 악영향을 주게 되는 일이 많았고, 그때문에 역마살이 낀것 처럼 머물지 못하고 매번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토코가 불행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부분의 연출은 아마도 카케루가 마을을 떠난듯 합니다.
12화에서 놀라운 반전 요소로 엄청나게 할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