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삐약-
다카시:이야- 이게 뭐야? 병아리 아냐?ㅇ_ㅇ
고타로우:정말 많이 있네...
고보시:우와-정말 귀엽다...^^...
미샤:헤에-무슨 솜사탕 같아^^
다카시:아저씨, 이 병아리 한 마리...얼마죠?
병아리 파는 아저씨:한마리 3백원이다^^
다카시:음...한마리가 3백원이라...
고보시:3백원?
뒤적뒤적-
다카시:딱 3백원 있네-_-;;
고타로우:나도...-_-;;
미샤:음...나는 5백원짜리...있으니깐...
고보시:6백원이면 2마리 살 수 있겠지?^^
다카시:헤에-2마리 사냐?ㅇ_ㅇ
고보시:응^^ 옛날부터 병아리 무지 좋아했거든^^
고타로우:나도 좋아하긴 했는데...
고보시:정말? 역시 고타로우랑 나는 뭔가 통하네^^
고타로우:다 자라니까 부모님이 통닭을 만들어 드셨어-_-;;
..............-_-............
미샤:헤에...그래도 다 자랄때 까지 키웠다는 거네?
고타로우:예...공부나 다른건 못 해도...동물 같은것은 잘 키워요...^^
다카시:호오....고타로우한테 그런 재주가 있었다니-_-;;
고보시:헤에...내가 사면 거의 얼마안가서 죽던데...-_-
다카시:너의 그 호박같은 얼굴에 놀라서 죽는 거다.
고보시:뭐?!-_-+
다카시:솔직히 말해봐라...너 집에 할로윈때 썼던 호박있지??
고보시:...-_-;;;;
다카시:그거, 몇일뒤면 담력훈련...있지? 그 때 쓰는 게 어때?
고타로우:아...맞다...담력훈련이 있었지...-_-;;;
미샤:헤에? 담력훈련?ㅇ_ㅇ
고보시:학교 운동장에서 사원까지 갔다가 오는 거에요...사원과 학교운동장 사이에는 공동묘지가 여럿있어서 담력훈련엔 딱이죠...^^
미샤:오-호^^
소근소근-
다카시:저기...고보시.
고보시:응?
다카시:미샤누나도 와도 되는 거야?ㅇ_ㅇ
고보시:.....-_-....
고보시:미샤언니.
미샤:응?^^
고보시:이 행사는 중학생들만의 행사니깐...고등학생들은 그냥 맘 편히 공부에 열중하세요-_-;;
미샤:에헤헤--그 날이 언젠데?
고보시:음...4월 1일쯤...일걸요....?
미샤:음~4월 1일?^^
다카시:...어쩌자는 거야...날짜까지 알려주고....?-_-
고보시:걱정마. 그 날은 고등학교 시험 바로 전날이라구.
다카시:오...그렇냐? 우리는 이제 한달 남았는데?;;
고보시:그러니깐 걱정없다구.
다카시:왠일로 철저하네....-_-;;
고타로우:무슨 말들을 하는 거야...?ㅇ_ㅇ??
고보시:아무것도 아니야!!!!-_-!!!!!
.................................................
고타로우:그렇다고 그렇게 소리를 지르다니...-_-;;;
고보시:아....미안...;;;
다카시:고보시의 본능이 돋보이는 군-_-;;
고보시:.....찌릿....-_-+
미샤:에헤헤-그런 거 라면 걱정 없어^^
고보시:...예?
미샤:시험이, 3주쯤 후에 한다고 했거든^^
....................-_-....................
고보시:이,이건 중학생들의 행사예요! 미샤누나는 절대로 오지 마요!-_-;;;;!!!!
미샤:에헤헤--
다카시:...(분명히 올걸).....
고타로우:....(도대체 자기들끼리 무슨 얘기를 해대는 거야?-_-??)
병아리 파는 아저씨:...얘들아, 병아리 안 사니?-_-;;;
다카시:아, 살게요.ㅇ_ㅇ;;;
고타로우:저도요...-_-
시아:......오늘로.........20일째...이네요....
???:후우...이런 식으로 그냥 있어봤자...뭐 알아낸 것도 없잖아...
시아:................
???:차라리 그 동안에 다른 단서를 찾아 다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시아:아니요...그건 안돼요.
???:왜?
시아:...왠지 모르지만...고타로우에게는 고타로우 자신도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자기 자신도 모르는 비밀...?
시아:예...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내가 찾고 있는 것이 될 것 이라는 것 같은...
???:하지만 저 소년 하나만을 쫓아다니는 것 만으로 20일이 지났어...하지만 아무 단서하나 못 찾았잖아?
시아:하지만 더 관찰해 보면 단서를 찾을지도...
???:뭐...저 소년을 그렇게 쫓아다니는 것은 네 자유이지만...마계로 귀환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텐데??
시아:....................
???:나는 너의 감시역으로 온거야...감시역! 저 고타로우라는 소년을 한번 만나보는 것으로 끝나고 마계로 돌아갔어야 했다구!
시아:....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그런다면....
???:흐응...그렇게 시간을 줘도 못 찾아내면 너는 악마자격이 박탈될걸...?
시아:.....각오 하고 있어요.....
???:뭐라구?ㅇ_ㅇ??
시아:악마직위는...박탈되도 좋다고 생각해요...그저...내가 찾으려고 하는 것 만 찾아내면...
???:악마직위가 박탈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텐데?
시아:......상관없어요......
???:참나...그 고집은 카를하고 똑같단 말이야...아무튼 알아서 해라...나는 더는 관여 못 한다-_-...
시아:...그럼...혼자 돌아갈 건가요?....
.................-_-...................
???:그럼 잠시동안만 같이 따라다녀 주지.-_-;;
시아:...감사합니다...^^
???:뭐...착각하지는마...널 좋아해서는 아니니깐...
시아:...예?
???:아니다...
시아:.........훗^^
???:왜 웃냐?!-_-!!!
시아:후후훗^^
???:....나는 뭣좀 먹고온다!-_-^
휘이익-
다카시:흐응...다들 병아리...샀네?
고타로우:응...
고보시:이번에는 제발 건강히 자라면 좋겠다ㅠ_ㅠ
미샤:에헤헤-정성들이면 절대로 죽지는 않을거야^^
고타로우:....이번에는 치킨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지...-_-
미샤:모두들, 응원할께^^
고타로우:남을 응원하기만 할것이 아니라...미샤누나나 잘 키우세요...미샤누나 병아리가 무서워 하잖아요-_-;;;
미샤:헤에? 잘 키울게^^
고타로우:...(일주일을 못 버틸 것 같은데...-_-)....
다카시:참, 나 우리 친척 아저씨께서 주신 온천 여행권 4장있는데, 같이 갈래?
고보시:온천 여행권?
다카시:응. 딱 4장이니깐 4명 갈 수 있겠네^^ 내일이 토요일이 니깐...
고보시:설마 1박2일인가-_-;;
다카시:...쪽찝게네-_-;;
고보시:후우...뭐, 좋아^^ 고타로우만 간다면...
고타로우:응?
고보시:아, 아냐...
고타로우:.....나도 가도 될까?
다카시: 당근 환영이지^^
미샤:나는?
다카시:되요^^
고보시:...(미샤언니 까지...;;)-_-;;;....
다카시:아무튼, 이렇게 4명이 가는 거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전화해 주지!
다들 안녕~~~~내일보자~~~빠빠이--
..........
타다닥-
냐아앙-냐앙-
시아:......예....알려줘서 고맙습니다.......
다음날 아침-
덜컹덜컹-
고타로우:우웨엑-_-;;
다카시:으엑-디러버!!-_-;;
미샤:후에...고타로우 괜찮아?
고타로우:괜찮아요...약간 멀미를 할 뿐이에요..-_-;;;
다카시:기차타고 가다가 멀미하는 녀석은 오늘 처음보겠네...
고보시:뭐, 그럴 수도 있지뭐...3시간이나 타고 가야 하는데...
다카시:헤에...우리 삼촌도 뭐 이런 표를 다 준다냐-_-;;
고보시:너희 너희 삼촌집에서 가까운 곳이니까 그렇겠지. 우리가 사는 곳에선 까마득히 멀고...
다카시:아무튼...이제 10분만 더 참으면 도착할 거야...그때까지 좀 참아라-_-;;
고타로우:응...우웨엑--!!!
덜컹-덜컹-
???:...시아...
시아:예?
???:뭐...쫓아가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우린 왜 짐칸에 몰래 타는 거냐?-_-;;
시아:그거야...돈도 없고...고타로우 일행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죠^^
???:...그런가? 하지만...
시아:.....?
???:너까지 멀미로 쓰러지면 어떻게 하냐!!! 그것도 이 곰팡이 냄새가 폴폴나는 곳에서!!-_-^!!!!
시아:...죄송합니다...콜록콜록..;;;
쿠궁--
000 온천 카운터-
다카시:우여곡절끝에...드디어 도착했군...-_-
고타로우:응...다시는 이렇게 멀리까지 여행 안올거야...-_-;;
미샤:아무튼 도착했으니깐 이제 실컷 놀아야지^^
고보시:...그런데 이제 방을 결정해야 하지 않아?
다카시:음...방은 2개...그러면 고보시랑 미샤누나, 고타로우랑 나랑...이렇게 하면 되겠네.
미샤:헤에-고타로우랑 떨어져서 섭섭하네...^^;;;
고보시:미샤언니, 몰래 고타로우 방에 들어가려고 하지 마요!-_-!
미샤:에헤헤--^^
다카시:분명이 들어올걸-_-;;
고타로우:...문 잠그고 놀아야지..-_-
미샤:.....^^;;....,
다카시:그건 그렇고...이걸 어쩌지...-_-;;
고보시:뭘?
다카시:여기 온천은...남녀 혼탕이라는 데...-_-;;;
남녀 혼탕이라는데...
남녀 혼탕이라는데...
고타로우:...-_-;;...
고보시:그,그러면...시간을 다르게 짜야지?
미샤:그럼 우리 먼저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고타로우랑 나랑...^^
고보시:그건 절대 안돼!!!!-_-^!!!
..........................
..........................
고타로우:나는 아직 그런다고 말 한 적 없는데...-_-;;;
다카시:...그럼...미샤누나랑 고보시 먼저 들어가세요...
고보시:그럼 2시간쯤 후에 나오지 뭐...
고타로우:응...
미샤:에헤헤--^^
고타로우:...................
고보시와 미샤가 묵을 방-
드르륵-
미샤:후와...정말 넓다...ㅇ_ㅇ;;;
고보시:의외로 정말 넓네...구석에 있는 온천이라서 무지 작을 줄 알았는데...
미샤:에헤헤-작아도 좋아~~^^
고보시:정말...그렇게 좋나요??-_-;;
미샤:응...온천은 처음 와 보거든^^
고보시:.............
미샤:그런데, 고보시는 뭐가 좋아?
고보시:에?
미샤:고보시 하고는 말을 거의 해 본 적이 없어서...고보시에 대해서 잘 모르거든...^^;;
고보시:.....제가 좋아하는 것은....인형만들기랑...음식만들기...음악관련 분야는 다 잘해요.
미샤:헤에-음악?? 정말 좋겠다...나는 매일 음악에 관련된 시험은 낙제 였는데..-_-;;;
고보시:....그러는 미샤언니는 뭘 좋아하는가요?-_-;;
미샤:음...하늘을...날아다니는 것...^^
고보시:날아다녀요? 하늘을??
미샤:응...고타로우를 쫓아다니는 것 보다 재밌는 것은 그거 하나뿐이야^^
고보시:.............
이상한 사람이네...-_-;;
미샤:그런데 우리는 언제 들어가...? 온천에?
고보시:아..맞다...지금 들어가죠?ㅇ_ㅇ
미샤:응^^
찰박-찰박-
미샤:에헤헤헤---무지무지 재밌다~~^^
고보시:미샤언니!! 물 뿌리지 말아요!!!-_-^!!!
미샤:그치만 재밌는데...^^;;;
고보시:좀 얌전하게 있으라구요!!-_-!
미샤:에헤헤- 알았어^^
스윽-
후아아아----
고보시:이제야 얌전하군요...-_-;;
미샤:^^
고보시:지금 상태를 유지 하세요...-_-+
미샤:응...그런데...정말 좋은 탕 같아...^^
..............................
..............................
고보시:....예....-_-...+
저 미샤언니는...
정말 구제 불능이야...-_-;;
고타로우를 졸졸 따라다니고...고등학생답지 않은 행동을 해대고...
정말.....
하지만...
미모로 보면...(미모=아름다운 얼굴)
나보다....훨씬...예쁘니까....
.....................
미샤:고보시?
고보시:에?!
미샤: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ㅇ_ㅇ??
고보시: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도 미샤언니처럼 이쁘면 고타로우가 좋아해 줄까....??
그런다면...좋겠지만.....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겠지....
드르륵-
다카시:고타로우! 이제 들어가자! 나간 것 같으니깐!
고타로우:하지만 아직 한시간 밖에 안됬는데...-_-;;;
다카시:잠잠한 걸 보면 나간게 분명해!-_-!!!
고타로우:....다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고....-_-??
....................
....................
다카시:무슨말을 하는거야...?-_-;;;
고타로우:...........-_-+..........
다카시:아무튼 나 먼저 들어갈란다!
고타로우:....나는 좀 있다가 들어갈게...
다카시:........치사하게 그러기냐....-_-!
고타로우:....그냥 혼자 들어가....
다카시:그러지 말고...같이 들어가자구!!>_<~~~
고타로우:어...어어어!! 야!!
고보시:....왠지 주위가 소란스러워 지는 것 같은데...-_-;;
미샤:응?
드르륵-
고타로우:글쎄 싫다니깐!!
다카시:그냥 들어가자구!!
고타로우:우와아악!!!-_-!!!
고보시:엥?!ㅇ-ㅇ;;;!!!
이,이이이....! 다카시...저 녀석이...-_-!!!!;;;
게다가 고타로우까지...
어, 어떻게해?!
고보시:이, 일단...나가야....
미샤:고보시? 어디가?
미끌-
첨벙---
고보시:우우우웁!!!
미샤:고보시?!ㅇ-ㅇ;;;
...............................
...............................
고보시:켁-켁- -_-;;
고타로우:아...정신이 들어?
고보시:여, 여긴 어디야!?-_-
고타로우:...우리 방으로 옮겼어....미샤누나는 얼음가지러 갔고...다카시는 먹을 것 좀 가지러 갔어...
고보시:그렇구나....
..............................
고타로우:정말 못 말린다니깐...미샤누나가 갑자기 뛰쳐나와서...-_-;;
고보시:아...-_-!;;;
고타로우:걱정마...미샤누나가 타올로 가려줘서...
고보시:........미안........
고타로우:응?
고보시:모처럼 여행온건데...소동이나 피우고....
고타로우:...괜찮아...너 때문이 아니라 다카시 때문이니까...
고보시:...하지만...나 때문에...
고타로우:...고보시, 그거 알아?
고보시:...응?
고타로우:내게있어서...고보시...너는 나쁘고, 사고뭉치인 사람은 아니야...
고보시:....?....
고타로우: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고보시:........
고타로우:상냥하기도하고...활발하고...
미샤:에헤헤--고타로우, 얼음 갖고 왔...
고타로우:또...내가 제일 많이 같이 얘기하는 여자도 미샤 누나 다음으로 고보시이고...
미샤:.........
도도도도---
고타로우:...그러니깐...너무 자책하지는 마...
고보시:........응........
대기실-(온천에 대기실이 있던가?-_-;;)
미샤:.........-_-...........
아작-아작-
다카시:...뭐해요? 얼음을 씹어먹고-_-;;
미샤:..............-_-..........
다카시:미샤누나!-_-!!
미샤:으,응?!
다카시:뭐 하는 거에요?
미샤:으응...그냥...;;;
다카시:........?
미샤:난 그냥...고타로우가 좋아보여서..^^;;;
다카시:...뭔 말을 하는 거에요? 어서 애들한테 가요...-_-??
미샤:응...^^;;;
덜컹-덜커덩-
고타로우:...전부 콜라만 사가도 될려나? -_-;;
콜라는 몸에 안 좋으니깐....
되도록이면 다른 음료를 사가고 싶은데...
......................
고타로우:뭐...괜찮겠지...고보시하고 다른 사람들도 먹고 싶다고 했으니깐...
아무리 몸에 좋건 안좋건...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음식이냐, 좋아하는 음식이냐에 따라서 병이 되거나 보약이 되는 법...-_-(옳습니다! 퍼억-)
후우우...
근데 왜이렇게 쌀쌀하지...
피곤함이 가시질 않네...-_-
탕에 들어가서 쉬지 않아서 그런가.....
뭐.....어때.......
온천은 어렸을때도 몇번 왔었으니깐...
그리고.....왠지....
이곳....낯설지 않다는 느낌이 들고...그래서 이곳이 무서워...
왜 그럴까....?
온천은 다른 곳으로 많이 갔었는데...-_-
기분 탓인가...?
에휴휴---생각하다가 시간 다 보내겠네...얼른 가야지...-_-
쏴아아아아--
고타로우:우웃...갑자기 웬 바람이...!
촤라라라락---(낙엽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입니다-_-;;)
앗 따거!!!ㅇ_ㅇ!!!
고타로우:으으으...눈이야....ㅠ_ㅠ
부비부비-
??:후훗....눈비비는 모습이 귀엽네요...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고타로우:으으으...눈이 아파서 잘 안보이는데...거기 누구 있어요?ㅠ_-
??:아파요...? 잠깐만 있어봐요.,,
후우---
??:어때요? 이제 괜찮죠?
고타로우:어...? 정말이네...?ㅇ_ㅇ
??:눈에 흙같은 것이 들어갔을때는 눈을 뜨게하고 한번 후-불어주면 괜찮아 질 거 에요^^
고타로우:...고맙습니다...그런데...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아...저번에 중학교 교문에서 만났죠...?
고타로우:아...그건 기억이 나는데...이름이...;;;
시아:아...시아라고 해요^^
고타로우:아...맞다...시아라고 하셨죠...?^^
시아:예...^^
고타로우:그런데 여긴 어떻게...?
.........................
.........................
시아:친척집에 놀러온 거에요...^^(거짓말이지만요....;;;)
고타로우:아...우연이네요...우리가 온천여행올때와 똑같게...
시아:그렇네요...^^
고타로우:아...저는 이만 친구들한테 가 볼께요...
시아:네...^^
멈칫-
고타로우:혹시 같이 갈래요...?
시아:예...?
고타로우:할일이 없다면...
시아:음....
휘익....
??:.....(왜 날보냐?! 시아?!-_-!!)
시아:네...갈게요^^
??:누구 멋대로?!
꾸욱-
고타로우:응...?방금 무슨 소리가....?-_-;;;
시아:아니요...잘 못 들은 거겠죠....^^;;
고타로우:그런가...? 같이 가죠^^
시아:예...^^
도도도도--
??:으으...시아...이제는 배신이냐...-_-...;;
드르륵-
고타로우:다녀왔어...^^
다카시:드디어 왔구나...어라?
고보시:고타로우, 그 옆에 있는 사람은...
시아:시아라고 합니다...잘 부탁드려요...^^
미샤:아...저번에 교문에서 만났던 사람이다^^
시아:기억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다카시:그러지말고 들어와서 앉으세요.^^
시아:네...
고보시:그런데...뭐하면서 놀거야?
.....................
.....................
다카시:글쎄...
고타로우:나도 잘 모르겠는데...-_-;;
...............................
...............................
다카시:아, 생각났다! 마작을 하는거야! 마작!!
고보시:엥?! 그건 너희 집에서 실 컷 하던거 아냐?
다카시:그럼 그거 말고 다른 거 재밌는 게 있겠냐?!
고보시:왜 없어?! 지금 생각났는데, 노래방도 있잖아!
다카시:넌 왜 자기주장만 펴냐? 소수의 의견을 짓밟지 말아라!-_-!!!
고보시:뭐가 소수의 의견이야!?-_-!
왁자 지껄-
.........................
.........................
부엉-부엉-
다카시:후우...우여곡절끝에...결국 마작하고 노래방도 다 했다...-_-;;
고보시:헤에..노래 솜씨가 제법이군...다카시-_-+
고타로우:.......결국 두 사람덕택에 우리는....
추우욱-
고타로우:피곤해 졌어...-_-;;;
시아:하지만 즐거웠어요...^^
미샤:나도나도..~~
고타로우:.....자...이제 그만 피곤하니까 자자...ㅠ_ㅠ.....
고보시:후우...나도 피곤해...
다카시:나도 물론...
미샤:나는 고타로우랑 잘래~^^
고보시:그건 내가 절대로 용납 못해!!!-_-^
다카시:아~아, 또 한바탕 시작했군-_-;;
질-질-
고보시:미샤언니는 얼른 와요! 우리는 2층에있는 우리 방에서 자야한다구요!!
미샤:에헤헤- 그럼 고타로우, 잘자~^^
고타로우:...(다행이다)-_-;;;...
고보시:어라...?그런데 우리방 열쇠가...?
미샤:아~ 그거...아까 온천에 빠뜨리고 왔는데^^;;;
고보시:뭐라구요?!그럼 어떻게 들어가욧?!-_-^
미샤:에헤헤--오~ 나의 실수^^;;
고보시:...카운터에가서 문좀 따달라고 할게요...여기서 기다려요-_-;;
드르륵-
쾅-
미샤:에헤헤- 고보시, 화 난 것 같다..^^;;
고타로우:그러니깐 열쇠를 잘 관리 했어야죠...-_-;;
미샤:에헤헤^^;;;
시아:그럼 저는 이만 늦었으니...갈게요...^^
다카시:아...안녕히 가세요~^^
고타로우:안녕히가세요...
미샤:안녕~~^^
시아:안녕히...
달칵-
다카시:그런데, 고타로우.
고타로우:응?
다카시:시아는 왜 온거야?
고타로우:응...친척집에 놀러왔다가 만나서 같이 놀자고 했거든...
다카시:헤에...거봐라 고타로우. 너는 역시 그런 녀석이다.-_-+
고타로우:응?
다카시:예전에 내가 말했듯이, 너는 호박씨까는 타입이라고.-_-+
고타로우:....어째서...?-_-;;;
다카시:오늘도 봐라.시아를 꼬셔왔잖아-_-+
고타로우:뭐라구..?-_-;;;
다카시:역시...너는 그런 녀석이었다!-_-
고타로우:또 시작이군...-_-;;
다카시:뭔 말을 해서 꼬신거야?ㅇ_ㅇ
고타로우:그저...같이 놀자고 솔직하게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인데-_-;;
다카시:호오...-_-+
고타로우;...오해는 이제 그만해...-_-;;
다카시:더 지켜봐야 겠어...-_-+
고타로우:..........질긴녀석-_-.........
다음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1박 2일이라는...엄청나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온천에 놀러가서...시아를 만난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의외의 일도 일어나는 구나...
??:이봐, 시아.
시아:예...?
??:너 정말 그러기냐?
시아:뭐를...요?
??:내가 그 고타로우라는 애 앞에서 말좀 하려고 하면 무슨 말을 해주던지 하지...지팡이로 왜 때려?!-_-^
시아:아...죄송해요...하지만...그러지 않으면 고타로우가 우리를 의심했을거에요...
??:그렇다고 때리냐?!-_-^
시아:말로 했었으면...더욱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 했을걸요...
??:......할말이 없군.......
시아:하지만...고타로우...정말 활발한 아이네요^^
??:...어딜 봐서...?
시아:행동을 봐서요....여자들한테도 인기 많겠는데요^^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운명하고 달라지는 거 아냐?-_-....
시아:물론...운명과는 달랐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으로 가득찬 운명.....모든 동물들이 운명을 피할 수 는 없어요. 하지만...
고타로우는...
그 운명을 바꿀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자신의....
슬픈 운명을............
--------------------------------------------------------------------------------------
하아아....
투표해 주신 결과를 종합해서 소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대로 쓰다보니 엄청나게 긴 소설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다 적다보니....
아무튼 이번편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