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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이지나고

병사들과 식사하던 중, 한 사람이 적정한 대가를 치루면 힘을 빌려줄 용병들이 주점에 머무르고 있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미샤는 일단 생각해보기로 하고 그럭저럭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미샤의 참모 중 한 사람이 다가와서"최대한 자원을 모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대를 유지하려면 물자가 필요하다며 "당신이 탐험하는 동안 자원과 병사를 끌어모을 다른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미샤는 참모의 말을 듣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역시 너무 이른것같다고 생각한 미샤는 큰일을 할만한 사람을 구하려면 정말 힘들다 생각하고 본 자리로 돌아왔다.

미샤는 다른곳에서 어떤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 정찰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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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각지로 부터 정찰병이 돌아와 미샤의 승전보가 삽시간에 퍼졌다는 것을 알렸다.
또 다른 세력들은 조용히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단 한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현재 무인들의 중심인 전사세력 전체를 이끌고 있는 영주는  <라백>으로 마법사들이 그를 전사세력의 대표로 선출했다.그러나,미샤는

<라백>이 브래카둠 제국에게 항의했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라백>은 미샤와 미샤의 동료들이 과도한 세금때문에 기아로 쓰러져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요새에 앉아 매일밤 축제를 연다고 했다.

<라백>은 미샤가 마법사들을 향해 적개심을 표출하는 것을 방관하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미샤의 눈은 <라백>에대한 분노심을 표출하고 싶은것같이 보였다.

며칠이 지나고

미샤가 식탁 맞은 편에 앉아 있는 나이든 전사에게  물었다.
" 혹시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나요?

미샤는 천사 민족의 옛 영광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들려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장로들에게 천사민족의 역사에 대해

물어보곤했지만,그들도 모르는건 마찬가지였다.심지어 <자르그>라는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나이든 전사는 밥그릇에서 시선을떼고 어깨를 들썩거렸다.

"다들 아는 정도지.내  할아버지는 우리가  '가장'위대한 왕국을 세웠던 적이 있다고 말해주곤 했지만,많은것을  들려주시지는 않았지.

아마 그 말씀은 진실일테지만,별로 특별한 건 아니야. 모든 것은 몰락하기 마련 아닌가.천년 동안 살았다는 거대한 소나무도 하루 아침에

쓰러져 버리곤 하니까."

미샤는 그 늙은 전사의 솔직한 대답에 감동했지만,그가 들려줄 만한 것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는 실망했다.우리 민족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모른다면,우리가 누군지를 대체 어떻게 알 수 있을까?마법사들이 음유시인들을 탄압한것도 이때문 아닐까?

"저기 이름이 무엇인가요?"미샤는 손을 뻗으며 늙은 전사에게 물었다.

그 늙은 전사는 짧게 "하덱"이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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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홀로 앉아 미샤는 자신의 민족의 잃어버린 역사에 대해 고민했다.미샤는 <자르그>와 그의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안다는

사람을 한 명도 찾을수 없었다.

지혜롭다는 칭송을 받아왔던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대신 조잡한 이야기를 꾸며대기까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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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해법을 찾아냈다.미샤는 백성들을 불러놓고 음유시인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누구든 숨지 않고    나서는 용기있는자 라면 보호해줄것이라고 전했다.

만일 백성들이 저마다 천사민족의 용기에대해 깨닫게 된다면, 옛 바바리안의 영광을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직 음유시인들만 이를 위한 비밀을 알고 있다.


요즘 백성들은 미샤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몇몇 사람들은  브래카둠의 분노 를 자초하는 문제아라고 말했지만,

다른 몇몇은 미샤가 정복자로부터 민족을 해방시킬 힘을 가졌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미샤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아직 미샤의 앞길에는

장애물이 있다.

바로  영주인 <라백>이다.

시간이 지나고

위기의순간, 미샤는 아무도 옛 선조들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좌절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미샤의 삼촌이  농부와 사육가들을 데리고 찾아왔다.그들은 미샤에게 최근 이뤄낸 성공에 무척 감동하고 있지만,

다들 무기를 손에 들 수 없는 형편에 있다고 말했다.그 대신, 그들은 미샤를 지원해주기 위해 은밀히 감춰둔 물자를 가져왔다.


"아직은 이게 전부일뿐이야"라고 그들은 말했지만,또 다른 것도 있을것같았다.

"감사히 받겠습니다."미샤는 인사를 하고 그들은 유유히 미샤의집에서 나왔다.

.
.
.

다음날,미샤의 지휘관중 하나가 전사세력 <바바리안>의 영주 라백의 사신이 도착했다는것을 알려왔다.

그 녀석이 뭐라고 말했을까?<바바리안>영주 라백은 미샤에게 협력하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쓸데 없는 위협일 뿐이고..

미샤는 지휘관에게 말했다.
"사신에게 <라백>의 무조건 항복문서가 아니라면 영주는 나와 전장에서 만나야  할것이라고 전해주세요."

"알았습니다."
지휘관은 그러고서 급히 뛰쳐나가서 사신에게전했다.

며칠후면 <라백>과 전장에서 볼수있게될것이다.

미샤는 생각했다.
'백성들을 위해서 <라백>을 꼭 처치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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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금광을 점령하라
여기서 마칩니다.

-3-화 음유시인의 출현
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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