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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음흉한 계획을 실행해나가며 쿨구레루 데스모네에게 템플 오브 다크니스를 창시하게 지시하였을 즈음에 천국에서는 미샤를 인간세계로 보낼 계획을 하고 있었다. 옛날에 미샤가 고타로우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안타까워 보여서 보내기로 한 것이었다. 이번에야말로 미샤는 고타로우에게 모든것을 다 해줄 자신이 있는 모양이었다.

미카엘 : 미샤를 고타로우에게 보내도록 하자고.

아리엘 리사 : 그래. 인간세계로 견습나가게 하는 것이 좋겠어.

미카엘 : 미샤의 언니 사샤가 가끔씩 미샤가 하는일을 감시하러 나갈 것이고 견습천사 시험관으로도 나가게 될거야.

미샤 : 네. 알겠습니다요.

그리하여서 미샤가 인간세상으로 파견된다. 물론 미샤가 고타로우네 옆집에 이사온 것이다. 다음날 아침 고타로우는 학교로 가려고 하는데 미샤를 앞에서 만난 것이다.

미샤 : 저랑 사귀어 주세요.

고타로우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기에 당황스러워서 뛰어나가고 만다. 학교에서도 그 정체불명의 인물이 누군지 몰라 고타로우는 그 인물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왔을 즈음에 다시 미샤가 고타로우에게 나타난다. 당연히 고타로우는 또 당황해서 이번에는 집으로 들어가는데 문을 닫을때 미샤가 이마를 부딪혀서 다치고 만다. 어떻게 되었을까? 결과적으로 미샤는 고타로우에게 치료받는다.

고타로우 : 칠칠맞게 왜 다쳐요?

미샤 : 전 아직 이쪽 세계에 익숙하지 않아서...

고타로우 : 그런데 왜 저한테 나타나신 거죠?

미샤 : 저는 견습천사에요. 천사가 되기위한 과정을 지내고 있죠. 견습을 하려고 인간세상으로 온 것이랍니다. 이유는 나중에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아참. 제 이름은 미샤라고 해요^^.

고타로우 : 저는 고타로우라고 해요....

미샤 : 혼자 사세요?

고타로우 : 아빠는 일을 다니셔요. 야근이 많은건지 늦게 들어오시고 어머니께서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죠.

미샤 : (갑자기 울면서) 흑흑ㅜㅜ. 불쌍해요ㅜㅜ.

고타로우 : 진정해요ㅜㅜ. 저도 슬퍼지잖아요ㅜㅜ. 하여튼 오늘도 아빠가 늦게 오실테니 카레나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미샤 : 저도 도울게요^^. 혼자서 밥도 지어드실줄 아시고 대단해요^^.

미샤가 요리를 능숙히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칼로 손이 베이는 것을 수많이 반복하면서 음식만들기를 서투르게 도와주고 있다.

미샤 : 아야ㅡㅜ.

고타로우 : -0-. 우리집 반창고는 미샤쨩이 다 쓰시네요.

미샤 : 헤헤^^

카레가 완성되고

고타로우 : 자 받아요.

미샤 : 저는 별로 도와드린건 없고 방해만...

고타로우 : 미샤쨩은 썰어주시기는 했으니깐 받으세요.

미샤 : 고마워요^^. 그럼 전 이만^^

미샤는 창문쪽으로 간다.

고타로우 : 거, 거기는...

미샤 : 괜찮아요. 저는 견습천사이기 때문에 날아다닐 수 있어요^^.

미샤가 갑자기 고타로우를 데리고 하늘로 날아간다.

고타로우 : 진짜 날 수 있네요....추워요.

미샤 : 그러면 아래로 내려가죠^^.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꿈이 깬것인지 망상을 한 것인지 몰라도 고타로우가 깨어난다.

고타로우 : 꿈인가???

고타로우 앞에는 천사의 깃털이 놓여져 있었다.

고타로우 : 꿈이 아니었구나.

한편 지옥의 사탄은

벨제뷔트 사탄(pccm) : 이런. 미카엘 그 빌어먹을 놈이 미샤를 파견했군. 그러나 너는 나를 이길 수 없다. 나도 시아와 크라우스를 파견했거든. 무하하핫. 누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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