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로우:....왜 이렇게 어둡지..?
"그건...
여긴 네 꿈속이기 때문이지."
고타로우:누구?!
"내가 누군지 알고싶어?
그럼...힌트만 줄게..."
고타로우:???
"우냐~~~"
고타로우:...우,우냐?-_-;;;
"그래...힌트는 우냐란다~^^"
고타로우:혹시 미샤누나 아니에요?
"그,그걸 어떻게?!"
고타로우:'우냐~~'라는 이상한 소리를 할 것 같은 사람은 미샤누나...당신 밖에 없어요-_-;;;
"그, 그런가??;;;
그런데....아쉽게도 난 네가 아는 미샤가 아니란다..^^"
고타로우:미샤 누나가 아니라구요?
"그럼^^"
고타로우:...(미샤누나랑 레벨이 똑같은 사람이 또 있었군..)...
".........힌트 좀 더 줘볼까?"
고타로우:...더 알려줘 보세요...-_-
"앞으로 너에게 가장 소중하게 되는 사람과 관련되있어..^^"
고타로우:나에게 가장 소중하게 되는 사람?
".....^^...."
고타로우:아빠, 엄마요?
"......틀려!!!-_-
엄마, 아빠는 원래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 었잖아?!
그리고 나는 지금 '앞.으.로.소.중.하.게.되.는.사.람'이라고 말 했어..^^"
고타로우:앞으로 소중하게 되는 사람...?
"이런이런...도통 감을 못 잡는군...
하긴...모르는게 오히려 당연한 것 일지도...하하하하!!!"
고타로우:....그런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당신...여자 같은데...어째 말투는 남자같네요-_-+
"너도 날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고타로우:.....당연하죠.....너무 남자같잖아요...특히 그 말투가;;;(과연 그럴까?;;)
"쩝...그런가? 앞으로 바꾸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겠군...ㅡ_ㅡ;;
그건 그렇고...'앞으로 너에게 소중하게 되는 사람'에 관련된 내 역할을 알려줄까?"
고타로우:....뭔데요?....
"그 사람을 죽인다....오직 그것이 내 역할이야^^"
고타로우:뭐...?
"후후후...나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구...
다 사정이 있는 것이니까..."
고타로우:그렇게 기분나쁜 말을 해댈거면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 주세요...
"아아...그렇게 너무 미워하지마...그 녀석은 내 아들을 죽였어...
그럼 그에 따른 댓가를 치러야지...
안그래?"
고타로우:아들을...?
"후후후...이대로 가긴 그러니까 이거 하나 알려줄까?
너는 내 피를 물려 받았단다...^^"
고타로우:....?!...
"장차 너는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고..
그런 너를 방해하는 '놈'쯤은 사라져 주는 게 상책이야."
고타로우:잠깐...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나를 방해해? 그건 또 무슨 말이지?
".....만약에 예전에 내 아들을 죽였던 녀석이 다시 또 내 자손을 죽이면
곤란하잖아?
나중에 후환이 되기 전에 먼저 손을 써버리면 그런일이 없을게 아냐..."
고타로우:그래서 그 사람을 죽이려고...?
"너에겐 조금 마음의 상처가 생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깨끗이 사라질 거야^^
아...이제 돌아가야 겠네....그럼..."
고타로우:잠깐, 너는 대체 누구지?!
"이런이런...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돼지-_-;;;
너한텐 엄마인 격인데...;;;"
고타로우:...엄마?..
"이런...너무 많이 알려줬네....그럼 잘 있어라!"
고타로우:자, 잠깐만!
"후후...걱정마. 내가 간다고 네 곁에 없는 건 아냐..네 주변에서 항상 너를 관찰할테니까...
경우에 따라선...도움도 줄게...^^"
그럼 진짜로 ㅂㅂ2~ 우냐냐냐냐~~
파아앗-------
벌떡-...
................
고타로우:...역시 꿈이군...-_-
하지만 꿈 치곤 좀 너무 현실감이...;;;
에라...모르겠다...세수나 하러...
미샤:일어 났어? 고타로우!
고타로우:아...잘잤어요? 미샤누나?
미샤:우냐~ 속이 울렁울렁 거리게 잘 잤어^^
고타로우:(무슨말을 하는 거지...?)그럼 난 세수하러 가요...
미샤:우냥~ 그래-갔다와^^
멈칫-
미샤:우냥?
고타로우:잠깐만! 왜 미샤누나가 우리집에!?
미샤:응...현관문이 열려있어서..^^
고타로우:그렇다고 맘대로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나가요!
미샤:...고타로우...괜찮아? 땀에 흠뻑젖은 걸 보니깐 가위 눌린 것 같은데...
고타로우:네?
어라...? 이렇게 땀이 많이 났었나?
미샤:...괜찮은 거야?
고타로우:...괜찮아요...그러니 어서 미샤누나는 미샤누나 집으로...
미샤:고타로우! 만약 고타로우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낄 것 없이 나를 불러줘야되~!!
고타로우:....예?...
미샤:고타로우는 내게 정말 소중한 존재니까...언제든지 위험한 일에서 지켜줄거야!
고타로우:....됬습니다!...
미샤:에헤헤-그런데, 고타로우.
고타로우:예? 왜요?
미샤: 고타로우...학교 안가? 8시 50분인데..ㅇ.ㅇ??
고타로우:응!?
허걱-
진짜다....
고타로우:.....후우.....
미샤:...?...
고타로우: 오늘은 우리학교 개교기념일이라서 학교에 안가는 날이에요...
미샤:그래? 고타로우는 좋겠다...
고타로우:그런데 미샤누나는 왜 학교에 안다녀요? 나이가...
미샤:17살^^
고타로우:17살이면 고등학교 1학년인데...왜 학교를...?
미샤:응...천계에서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났거든...
고타로우:...학교에서 쫓겨나요?
미샤:큰 실수를 저질러서...그래서...
....................
고타로우:....근데 그 천계의 학교는 뭐예요???
미샤:응...천국에 있는 학교^^
고타로우:???
천국에 있는 학교가 뭐지...-_-
천국에도 학교가 있나???
역시 교육은 끝은 없나보군....
미샤:그런데 고타로우.
고타로우:네?
미샤:나, 어제 고타로우가 다니는 학교 옆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려고 갔다왔다^^
고타로우:제가 다니는 중학교 옆에있는 건물요?
미샤:응^^ 여자고등학교야^^
고타로우:아...그거 잘됬네요..정말 축하드려...요...?!
응?! 내가 다니는 학교 옆!?
.....................
괜찮겠지....괜찮을거야....^^;;;
미샤:왜그래? 고타로우?
고타로우:아니에요...아무튼 축하드려요^^
다음날-
고타로우: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철컥-
미샤:고타로우! 학교같이 가자~!!
고타로우:....-_-;;;....
걱정이 씨가 된댔던가....(원래는 말이 씨가된다 입니다^^;;)
꽈악-
고타로우:미샤누나...
미샤:응?
고타로우:학교까지 같이 가는 건 괜찮지만...이 팔좀 놔줄래요?
미샤:에헤헤-하지만 지금 이러고 가는 것이 좋은걸-^^
고타로우:미샤언니는 좋을지 몰라도...나는 아픕니다-_-...
미샤:에헤헤~ 미안-^^;;;
고타로우:.....후우......
00중학교, 00고등학교 정문-(이 두학교는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고타로우:그럼..저는 중학교로 갑니다...
미샤:응~ 끝나고 같이가~ 고타로우!
고타로우:..........(같이 가면 미라가 되고 말거야...)
드르륵-
2학년5반-
다카시:여어- 고타로우! 안녕!
고타로우:아...다카시...안녕?
다카시:고타로우. 너 오늘 학교 오다가 초콜릿 몇개 받았냐??
고타로우:응? 초콜릿이라니??
다카시:초콜릿 말야...오늘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잖아?
고타로우:그랬나...?
다카시:....-_-....
고타로우:하나도 안받았어.
다카시:뭐...기대를 저버리진마. 좀있다가 받겠지...
고타로우:그런감?
시간은 흘러흘러 점심시간....
다카시:헤헤헤..20개 째다^^
고타로우:난 아직...;;;
다카시:그러냐? 뭐... 좀있다가는 받겠지...
고타로우:...다음시간 책이나 꺼내놓지뭐...
스륵--
고타로우:....어라?....
툭-
국어 책과 나오는 럭셔리(???)한 선물 상자 하나-_-;;
고타로우:이게...뭐지...?
다카시:오~ 고타로우. 드디어 하나 받았구나?
고타로우:응...그런데 보낸 사람이....?
슥-
보낸사람: 없음.
남김말:자기야 나 잡아봐라~, 나는 자기 옆반이야~^^
고타로우:옆반...?
다카시:호오...고타로우. 솔로부대 탈출이구나.^^
고타로우:....^^....
다카시:좋아하긴...
고타로우:그런데 옆반이라니...누굴까?
다카시: 글쎄...암튼 옆반이니 찾기 쉽겠지.
과연 누가 보낸 걸까...?
기대되네...
............................................잠깐?!.....................................
누굴까...우리 옆반이라면....
남자밖에 없잖아...?
.................-_-.....................
고타로우:다카시.
다카시:응?
척-
고타로우:너냐....?
다카시:......이거.....내가...?
끄덕-
다카시:미쳤음!?-_-!!!!!! 난 동성연애자가 아니라구!!!
고타로우:...그런가...?
젠장...누구야....?
좋다말았다.....ㅠ.ㅠ
집에 가는 길---------------------------
고타로우:미샤누나, 오늘 용케도 일찍 끝났네요?
미샤:응. 오늘은 입학 첫날이니깐...학교에서 일찍 보내줬어^^(소설에서만 가능합니다^^;;;어쩌면 현실에서도 될지도...)
고타로우:그런데 오늘 학교 다니니깐 어땠어요?
미샤:응...정말 좋더라...^^
고타로우:다행이네요...
미샤:응. 그리고 초콜릿도 받았다~
고타로우:....초콜릿이요?
미샤:응. 같은 반 친구가 줬는데, 축하 선물인가봐~^^
고타로우:좋겠네요...
미샤:응. 근데 쪽지 내용이 참 특이하네?
고타로우:뭔데요?
미샤:한번 봐 볼래?
슥-
보낸사람: 미샤반 친구
남김말:미샤씨, 사랑합니다. 결혼해 주세요~^^
..................................
고타로우:미샤누나.
미샤:응?
고타로우:...누나가 다니는 학교 여자 고등학교 맞죠?
미샤:응^^
고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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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드디어 2화를 마쳤네요;;;
오늘 1화 조회수를 보니까 27분이 봐주셨더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더욱 열심히 쓰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