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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1 그것이.. 시작이었다.


4년 전... 산골마을 외곽...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곳...
그곳에 쓰러질듯 흔들리는 집 한채가 서있었다..

휘이이이~

여자:날씨가 왜이러지...?

남자:일기예보에도 이런 건 없었는..

사박.. 사박..

털썩..

남자:응? 무슨소리지..?

끼이이이..

남자:어..어린아이!? 이 눈보라속에~?

그렇게.. 남녀는 아이를 데리고 들어와 재워줬고.. 다음날.. 아이는 기억이 없었다.. 이게..
나와 부모님의 첫 만남이었다..
처음 만났던날.. 부모님은 나에 대해 기억하는게 목에 걸고있던 흑석(黑石)이었다.

그런데.. 내가 양자로 들어오고 나서.. 부모님은.. 갑자기 돌아가셨다. 교통사고로...
난.. 지금 이모집에 얹혀 살고있고.. 지금은 중학생이다...

하..하.. 그러고보니 내소개를 안했다. 내이름은 진 서현, 나이는 14세, 중학생이다, 우리학교 주변엔 초등학교와
여중이 있다.. 초등학교는 간적이 있다..

이모:서현아~ 학교가라!!

서현:앗! 네!!

덜커덩!

서현:다녀오겠습니다아아!!

텅!

서현:빨리 가....?

그순간 발에 뭔가가 걸려..난 앞으로 기울어졌다.

서현:으악~

쿠당탕!!

서현:아이고야.. 아퍼..

서현:제기~! 늦었는데...

앞으로 뛰어나가려던 순간이었다.

덜컹! 텅!

우리 옆집에서 나온 남자애.. 6학년쯤 되보였다.. 주변을 살피고 또 살피며 문을 잠그고
능숙한(?)솜씨로 재빠르게 달려나갔다.

덜컹! 텅!

또 그 옆집에서 여자 둘이 나왔다. 중1..? 여중에 다니려나..?

女1:앗~ 또 가버렸다~ 빨리가야지!

女2:도..도시락 가져가야지..

女1:앗차~

한 여자가 도시락 두개를 받아들었다.

휘청~

女1:응~?

女2:왜그래?

女1:아니 머리가 좀 어지러운거 같아서..

지끈~!

서현:윽.. 머리가..

女1:다녀올게!

女2:잘다녀와~

서현:나도 어서 가야지.. 지금 시간이.. 윽~! 늦었잖아! 지각이다!

타타탁!

계속 달리는데 저앞에 아까 도망치듯 뛰어나간 남자애가 보였다

서현:으다다다닷~!!

휘잉~

男:뭐..뭐지?

그런 하루가.. 그녀석들과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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