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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뭐..뭐야...?지금 그소리...아..저..시아...누나라고 해도 되나요..?"

"물..물론 이에요..!"

당연하다는 듯한 활기찬 시아의 목소리다.

"...시아누나..들었어요...? 방금..그소리..;"

"무슨...소리 말이죠..?"

시아는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방금 미샤 뭐라고 한것 같았는데...? 전혀 못들었나요..?"

"예..전혀...."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고타로우 주변에서 허둥지둥 돌아다니던 여자는 고타로우와 시아의 이야기를 듣고 두사람에게 다가와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제가 미샤에요;"

"미샤...라고요...? 당신이...?"

"아...정식소개가 늦었군요! 반가와요~! 제이름은 미샤..천사가 되고싶은 천사견습생 이에요~!"

"천사...견습생...? 하하하하하"

고타로우는 어이없다는 듯 배를 잡고 웃어대기 시작했다.

"천사견습생이라는게 세상에 있나요...? 푸하하"

"히히히...그렇습니까..."

"천사가 만약 있었다면...그래서 그 천사가 내안에 있었다면..내가 멍청하게 울고 있었던 일은 없었을꺼에요..농담하지 말하요."

"고...고타로우!!!"

"!!!"

미샤는 갑자기 고타로우를 끌어안았다. 곁에있던 시아는 미샤의 돌발스러운 행동에 놀라 한걸음 물러섰다.

"우에에엥 그랬군요!!고타로우..울수밖에 없었던 일들이 많았나요오??"

"저,저기요!! 사람들이 볼지도 모르잖아요!! 이곳에서 이런..."

"우엥 슬프요! 고타로우가 그런 고통을 가졌었다니...."

"그게..당신과 무슨 상관이죠...?"

아무래도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끌어안고 고통이니 뭐니 하는 사람을 고타로우는 믿기 어려운 심정이었다.

게다가 고통이다 라는 말이 자신의 아픈 기억이 떠오를것만 같아 자꾸만 불안해져 얼굴을 찡그렸다.

"당연히 상관있어요~! 전 천사니까요. 이제 괜찮아요,.내가 고타로우를 행복하게 해줄께요.!"

".....당신은 도대체....도대체 정말..."

엉뚱한 말투이지만 그안에 믿음을 주는듯한 그런 미샤의 말에 어쩌다 보니 고타로우는

미샤에게 쌓아놓은 '불안'이라는 벽을 한번에 허물어버렸다.

"........"

'이 두사람에게 난 구원받을수있을까..? 구원받는다면...치유해준다면..난 뭐든지 좋아...후...'

이렇게 평안함을 잠시나마 느끼고 있었던 고타로우를 지켜보고 있던 여자 몆명이

고타로우에게 다가왔다.

"뭐야?고타로우? 이젠 다카시군에 모자라 여자까지 꼬시고 다니니?"

"누구...이시죠?" 고타로우는 처음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사람들은 고타로우 뿐만아니라 다카시와의 관계 또한 알고있었다.

"너희들은 이자식과 무슨 관계이시죠..?"

"고타로우.."미샤는 고타로우에게 착 달라붙었다."무서워요오."

그녀는 몸을 떨고있었다. 고타로우는 어깨에 붙어서 말하는 미샤의 몸이 떨고있음을

촉감으로 알수 있었다.

"무슨 말이시죠..?전 어떻게...아시나요?"

"네가 내 친구들을 건들였다고 들었거든...흥."

고타로우의 머릿속엔 자신을 괴롭혔던 여학생들이 스쳐지나갔다.

"그..그건...저.."

"입다물어 고아자식아. 어디서 정상인에게 비정상이 까불어대?"

".....그말 다시한번해봐....뭐라고....?"

"더.러.운.고.아.자.식.아! 캬하하하 왜 이젠 귓구멍도 잘 안들리니?"

"......." 고타로우가 한창 끓어오르던 화를 참고있는 동안

시아는 걱정스런 마음에 말리려 나섰다.

"저..저기요...고타로우는...."

"너도 좀 가만히 있어봐! 건방진 계집애!"

"꺄악!"

그여자는 시아의 손목을 잡더니 있는 힘껏 옆으로 내동댕이 쳐 버렸다.

부근 시멘트 벽으로 몸을 심하게 부딧힌 시아는 그대로 혼절해 버리고 말았다.

빠직.. 고타로우는 시야가 심하게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뭐...더러운고아라고...? 너흰 깨끗한 인간인줄 아냐 이 썩은 o들아!"(욕설 자체 편집=_=)

"뭐..뭐야...얘 왜이래? 소심한 녀석이라고 들었는데.."

"닥O!(=_=;; 역시 자체편집) 머리통엔 쓰레받기와 빗자루만 들어있는 녀석들아! 그것가지고 네 머리나 쓸어!아..들어있지 않나?"

고타로우는 그러고는 확실한 기억이 없다 깨어나 보니 그여자들은 자신이 쫒아버린 기억이 있었던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자신은 한참 흙에 구겨진 모습이었다.

"뭐...뭐야...젠장! 또 이렇게.."

시아는 언제 정신을 차렸는지 미샤와 함께 고타로우를 보고있었다.

".....시아누나...보았나요...나..."

"...예.."

"그건...과거에 갖은 고통으로 생긴 비상구...라고 해야하나...? 그런거에요.."

"정확히 말한다면...또다른 나...인격체 정도..."

"....."

"정말 가끔있는 일인데...젠장..시아누나가 던져진 뒤에 못참고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어요.."

"흉하죠...? 보기 힘들죠...?지금 떠나려면 떠나요...이별은 나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기억이니까.."

"고타로우는...역시나 내가 필요해요..!"

"시아누나..."

"사람은 살면서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타인에게서 사랑을 배워요.. 아무리 가족에게 사랑이라는 것을 많이 배운다고 하더라도..많이 받더라도..역시나.. 가족보다는 다른 사랑하는 사람에게...타인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거에요.. 고타로우는 가족의 사랑조차 제대로 얻지 못했으니까..내가 도와줄께요.."

"..."

"단 한명도 고타로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있을 수 없으니까..."

"추억이라는건...누추하고 짜증나는 기억이 아니랍니다."

순간 고타로우는 자신의 머릿속에 한 장면이 기억나려 했으나

기억이 나질 않았다.

"도와줄께요...이젠 고타로우가 행복해질 차례에요..지금까지 받았던 모든 고통들을 보상받을 거에요.."

"맞아~!고타로우! 나도 도와줄께요오!"

미샤와 시아의 말을 들은 고타로우는 마음속에서 다시한번 따듯함을 느꼈다.

'이..두사람은...나에게서 '행복'이란 단어가 입밖으로 나오도록 도와줄수 있을까...그럴수...있겠지..'

-5편에서 계속-
  • ?
    Cute☆미샤★ 2005.02.05 20:42
    모떼 모떼 에헤요 모떼 모떼요! [ 모떼모떼 에헤요 모떼 모떼요 ]
  • ?
    ☆たかし 2005.02.08 23:48
    모떼요...ㅎㅎ ---;;
  • profile
    The。샤샤™ 2005.02.09 01:06
    역쉬~~ 꾼또님은 감동편으로 나가야해요~~
    저런.. 나쁜...!!!여자애들...
  • ?
    Hero_リアラ 2005.02.09 07:21
    시아보고 건방진 계집애래. 그렇게 된다면 시아가 용서할 리가 없지-_-
  • ?
    미르 2005.02.13 20:14
    시아와세~~~~~~~~~```
  • ?
    fpdltuf사령관 2005.03.10 23:33
    허허 살인 청부업자 한명 고용해야 겠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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