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만 울어요..옷이 다 젖어버리겠어요.."
"그치만...그치만!!"
좀처럼 시아의 옷깃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고타로우..
이렇게 어린아이같이 보이는 고타로우를 바라보는 시아역시 도저히 안타까워
표정을 굳힐수 밖에 없었다.
'이 소년은 너무나도 어른 스러운 모습이었다..그것은 나의 과거가 증명해준다..'
'하지만 그의 그런 모습은 상처로 갈기갈기 찢겨져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을 감추고 보호하기 위한 껍데기에 불과했다..'
'이 얼마나 애처로운 모습일까...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거야..부끄러워서..? 아니...부끄러워서..라기 보단...'
시아는 한참이나 자신의 옷자락을 잡고 울던 고타로우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워 진정시킨다.
"생각하지 못했어요...상상하지 못했어요.."
"....."
"당신이 이런 지경까지 되어버렸다니...이런 상처만 보이는 마음으로..."
"....."
"두려운가요...?"
"두...렵다....라..."
"마음을 꺼내서 다른사람에게 열어주고..이해해주고...상처를 치유해 주는것이...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본인역시 갈망하면서도...열어 꺼내서 보여주기 두렵나요...?"
"모...몰라요..그런..거.."
"아니요....당신은 너무 두려워해요...당신의 눈이 그렇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냐...아니에요!"
시아는 조용히 고타로우를 끌어안았다.
"........"
"고타로우....사람의 마음이란...세상 그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약한거에요...음.....무엇에 비유하면 좋을까...그래...유리 같은거에요.."
"유...리..."
"그 마음이 매우 두꺼워서 그 무엇도 당해낼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고타로우...처럼...조금만 부딧혀도 깨질수 있는..그런 마음도 있지요.."
"....."
"그런데...고타로우의 마음은 너무나도 깨져있어서..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다가와 건들기만 한다면..깨질것 같아요..."
"그래서...당신은 그게 두려운 거에요..내가 이 마음을 내가 아끼는 사람이나..누군가에게 보여서..그사람이 치유해 줄수 있을까...상처를 아물게 해줄수 있을까...? 라면서.."
"하지만 한편으로 또 생각 하게 되요...하지만..도리어 부숴버리고 도망을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
"고칠수 없을정도로....치유해줄수 없을 정도로...부수어 버리고 도망을 가버리면...만약 그렇다면..그냥 이대로 부숴지지 않고 있는게 낳을지도 몰라...라고..."
".......저...저기...저기요!"
순간...시아는 다시한번 고타로우를 꼬옥 끌어안았다.
"하지만 당신은 저에게 그 마음을 열어주었어요...그러니까..이젠 내가 당신을 지켜줄께요...당신의 깨어질지도 모르는 연약한....그것을 내가 돌보아 줄께요.."
고타로우는 그순간 진정으로 따듯함 이라는 것을 느껴보았다.
처음으로 받아보는것 같은...아니...너무 오랜만인것 같아 처음이라 느낄지도 모르는..그런
따스함...
"원했던 것이 있었다..따듯한것....포근한것....내 마음 깊숙히에서 부터 뜨겁게 올라오는 그런...이제 다 식어가던 나의 마음에 그렇게 따듯하게 안아주는 사람....분명히 없을꺼라 생각했다..세상은 그런 이기적이고 바보들만 사는 줄 알았다..."
"그런...바보들만....사는 줄 알았는데......"
"기분....풀렸나요...?"
"응....으응!"
"다행이에요.! 정식으로 소개할께요...제 이름은 시아...아래세계에서 온 악...아니"
"아래세계요..?그게 뭐죠...?"
"미..미안해요...외국에서 왔어요...외국에서..."
시아는 당황한 빛이 역역했다. 하지만 그것을 고타로우는 캐묻지 않고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다.
묻는다면 그런 따듯한 사람을 잃을 까봐 두려운 마음에...
"헤헷.....잘부탁해요...히구치 고타로우에요.."
"고타로우...군..."
시아의 입가에 미소가 살짝 고인다.
"처음보네요....제가 여기 온 후에도 전에도 한번도 못본것 같은 그런 웃는 얼굴이요.."
"아...저를 언젠가 본적이 있으신가요...?"
"어머!"
시아는 급히 입을 가리며 눈을 크게 떳다.
"말해주세요...아까전에도 궁금했어요..만나면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절 예전에 본 기...억...."
쿠구쾅!!
시아가 당황하는 그 순간....엄청난 괴음과 함께 하늘에서 어떤 물체가 유성이 떨어지듯
고타로우 옆에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아악!"
"꺄악!"
그 충격으로 인해 둘다 꽤나 멀리 떨어져 버리게 되었다.
"고타로우!괜찮아요?!!"
"예..시아상..! 괜찮아요.."
"그런데...떨어진 이게 뭐죠...?"
자욱한 흙먼지가 털어진뒤..떨어진 것에 대해 형체를 알아보게 되자 고타로우가 소리쳤다.
"사람이에요!사람이...어째서 하늘에서..!"
둘다 기겁을 하고 있는데 떨어진 사람같은 형체가 일어서더니 이내 무릎을 꿇고
무척이나 당황한듯이 말했다.
"미..미안합니다요!! 본이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었어요오!! 다치신데는 다들 없으신가요오?? 죽을 죄를 지었어요오!! 어떻하지!어떻하지?!"
하며 초조한듯 주위를 두르며 빙빙 도는 것이 아닌가..
고타로우는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신기했지만 그것보다도 그렇게 떨어진 사람이 멀쩡한 모습으로
사방을 돌아다닐수 있다는 것이 더욱 신기하고 황당해서 두눈을 크게 뜨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때..하늘에서 이름 모르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샤! 너 어디있는거야! 설마 이얘 하계로 내려간건 아니겠지...? 으휴...저 고집불통!!"
-4편에서 계속-
"그치만...그치만!!"
좀처럼 시아의 옷깃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고타로우..
이렇게 어린아이같이 보이는 고타로우를 바라보는 시아역시 도저히 안타까워
표정을 굳힐수 밖에 없었다.
'이 소년은 너무나도 어른 스러운 모습이었다..그것은 나의 과거가 증명해준다..'
'하지만 그의 그런 모습은 상처로 갈기갈기 찢겨져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을 감추고 보호하기 위한 껍데기에 불과했다..'
'이 얼마나 애처로운 모습일까...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거야..부끄러워서..? 아니...부끄러워서..라기 보단...'
시아는 한참이나 자신의 옷자락을 잡고 울던 고타로우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워 진정시킨다.
"생각하지 못했어요...상상하지 못했어요.."
"....."
"당신이 이런 지경까지 되어버렸다니...이런 상처만 보이는 마음으로..."
"....."
"두려운가요...?"
"두...렵다....라..."
"마음을 꺼내서 다른사람에게 열어주고..이해해주고...상처를 치유해 주는것이...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본인역시 갈망하면서도...열어 꺼내서 보여주기 두렵나요...?"
"모...몰라요..그런..거.."
"아니요....당신은 너무 두려워해요...당신의 눈이 그렇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냐...아니에요!"
시아는 조용히 고타로우를 끌어안았다.
"........"
"고타로우....사람의 마음이란...세상 그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약한거에요...음.....무엇에 비유하면 좋을까...그래...유리 같은거에요.."
"유...리..."
"그 마음이 매우 두꺼워서 그 무엇도 당해낼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고타로우...처럼...조금만 부딧혀도 깨질수 있는..그런 마음도 있지요.."
"....."
"그런데...고타로우의 마음은 너무나도 깨져있어서..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다가와 건들기만 한다면..깨질것 같아요..."
"그래서...당신은 그게 두려운 거에요..내가 이 마음을 내가 아끼는 사람이나..누군가에게 보여서..그사람이 치유해 줄수 있을까...상처를 아물게 해줄수 있을까...? 라면서.."
"하지만 한편으로 또 생각 하게 되요...하지만..도리어 부숴버리고 도망을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
"고칠수 없을정도로....치유해줄수 없을 정도로...부수어 버리고 도망을 가버리면...만약 그렇다면..그냥 이대로 부숴지지 않고 있는게 낳을지도 몰라...라고..."
".......저...저기...저기요!"
순간...시아는 다시한번 고타로우를 꼬옥 끌어안았다.
"하지만 당신은 저에게 그 마음을 열어주었어요...그러니까..이젠 내가 당신을 지켜줄께요...당신의 깨어질지도 모르는 연약한....그것을 내가 돌보아 줄께요.."
고타로우는 그순간 진정으로 따듯함 이라는 것을 느껴보았다.
처음으로 받아보는것 같은...아니...너무 오랜만인것 같아 처음이라 느낄지도 모르는..그런
따스함...
"원했던 것이 있었다..따듯한것....포근한것....내 마음 깊숙히에서 부터 뜨겁게 올라오는 그런...이제 다 식어가던 나의 마음에 그렇게 따듯하게 안아주는 사람....분명히 없을꺼라 생각했다..세상은 그런 이기적이고 바보들만 사는 줄 알았다..."
"그런...바보들만....사는 줄 알았는데......"
"기분....풀렸나요...?"
"응....으응!"
"다행이에요.! 정식으로 소개할께요...제 이름은 시아...아래세계에서 온 악...아니"
"아래세계요..?그게 뭐죠...?"
"미..미안해요...외국에서 왔어요...외국에서..."
시아는 당황한 빛이 역역했다. 하지만 그것을 고타로우는 캐묻지 않고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다.
묻는다면 그런 따듯한 사람을 잃을 까봐 두려운 마음에...
"헤헷.....잘부탁해요...히구치 고타로우에요.."
"고타로우...군..."
시아의 입가에 미소가 살짝 고인다.
"처음보네요....제가 여기 온 후에도 전에도 한번도 못본것 같은 그런 웃는 얼굴이요.."
"아...저를 언젠가 본적이 있으신가요...?"
"어머!"
시아는 급히 입을 가리며 눈을 크게 떳다.
"말해주세요...아까전에도 궁금했어요..만나면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절 예전에 본 기...억...."
쿠구쾅!!
시아가 당황하는 그 순간....엄청난 괴음과 함께 하늘에서 어떤 물체가 유성이 떨어지듯
고타로우 옆에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아악!"
"꺄악!"
그 충격으로 인해 둘다 꽤나 멀리 떨어져 버리게 되었다.
"고타로우!괜찮아요?!!"
"예..시아상..! 괜찮아요.."
"그런데...떨어진 이게 뭐죠...?"
자욱한 흙먼지가 털어진뒤..떨어진 것에 대해 형체를 알아보게 되자 고타로우가 소리쳤다.
"사람이에요!사람이...어째서 하늘에서..!"
둘다 기겁을 하고 있는데 떨어진 사람같은 형체가 일어서더니 이내 무릎을 꿇고
무척이나 당황한듯이 말했다.
"미..미안합니다요!! 본이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었어요오!! 다치신데는 다들 없으신가요오?? 죽을 죄를 지었어요오!! 어떻하지!어떻하지?!"
하며 초조한듯 주위를 두르며 빙빙 도는 것이 아닌가..
고타로우는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신기했지만 그것보다도 그렇게 떨어진 사람이 멀쩡한 모습으로
사방을 돌아다닐수 있다는 것이 더욱 신기하고 황당해서 두눈을 크게 뜨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때..하늘에서 이름 모르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샤! 너 어디있는거야! 설마 이얘 하계로 내려간건 아니겠지...? 으휴...저 고집불통!!"
-4편에서 계속-
훗^^~ 약간의 재미닷!!
"고타로우는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신기했지만 그것보다도 그렇게 떨어진 사람이 멀쩡한 모습으로
사방을 돌아다닐수 있다는 것이 더욱 신기하고 황당해서 "
이부분... 후훗...
꾼또님 오랜만이네요~닉네임이 변경 된것 같은데... 코타로우-꾼또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