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가ps:교보문고 다녀왔답니다.다리아파요=_=;
-----------------------------------------------------------------------------------------------
한동안 고타로우의 집근처를 떠나지 못했던 시아를 간신히 끌어낸 냐는 몆번이고 시아에게 말했다.
"시아, 고타로우란 인간에게 그렇게나 관심을 가지지 마. 관계를 가지려 들지 말라고, 저아이를 그때와 똑같은 상황으로 몰고가고 싶진 않겠지?"
"!!"시아의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넌 누굴 구원하기 위해 인간계에 내려온 바보같은 녀석들(천사;;) 인것도 아니고 꼭 누굴 저주하고 죽이기 위해서 인간계에 내려온 것도 아니지 않나,,"
"예..."
"넌 악마가 되어야 해...그렇지..?"
"......"
"왜 대답이 없지..?넌 악마가 되어야해..그렇지..? 네 부모가 간절히 원했던것..."
"예,"
"좋아..."
냐가 막 길을 계속 가려던 순간...시아가 냐의 앞에서서 간절한 듯한 눈빛으로 냐에게 말했다.
"냐상..."
"뭐지..?"
"저,..고타로우군의 학교에 가봐도..될까요...?"
"시아!"냐가 화가난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지금까지 나의 말을 모두 어디로 들었지..?"
"죄송해요..죄송해요..하지만...고타로우와 직접적인 대면만 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그렇다면 보기만 하는건 괜찮은 거죠..? 부탁이에요.."
".......흥,"냐는 콧방귀를 뀌며 돌아서서 휙 하니 부근 담장을 넘어갔다.
시아는 "고마워요...냐상..."이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고는 빈혈이 있는 연약한 몸으로
고타로우의 학교로 조금 조금씩 뛰었다.
한편 고타로우는...
아침에 있었던 시아와의 이야기를 다카시와 고보시에게 털어놓고 있었다.
"그게 말이 되냐?"다카시가 말했다."고타로우 네 근처엔 그렇게 이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정말이라니까...분명히..."고타로우는 따지듯 다카시에게 조금더 다가가 말했다."처음엔..그저 이상한 사람이라고...생각을 했는데..왠지모르게 마음속이 따듯해지는게..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더라구.."
"혹시 귀신 아냐..?"고보시가 신기한듯 물었다."왜..고타로우는 그런거 잘보잖아.."
그때..."거기 고타로우!"라며 누군가가 삼삼오오 몰려서 그에게 다가왔다.
고타로우가 다카시와 어울리는게 눈엣가시로 보이는 고타로우의 반 몆몆 여자아이들이었다.
"다카시랑 조금 떨어져 줄래?"
"뭐...뭐야..."
"대화하는 법 모르니..? 다카시에게서 좀 떨어지라구!"
"...내가 친구를 사귀고 이야기 하는데도 너희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거야..?"
"반영..? 얼씨구 이젠 아주 고지식한 말투를 쓰는데....? 네가 그렇게 잘났어..?"
둘이 이렇게 싸움이 붙을듯 할 지경까지 가자 다카시는 더는 못참겠는지 막아서며 말했다.
"둘다 이제 그만해. 너희들도 이제 고타로우를 그만 건들이고 고타로우도 네가 남자니까 먼저 물러서."
"다카시군...왜 이얘를 감싸주는 거야...?"
"이봐 너 너무..."
"아냐..다카시..내가 먼저 물러나겠어..."
"고..고타로우??"
"내가 다카시와 붙는게 어째서 그렇게 싫은거지...? 다른 아이들은 제껴두는데 왜 나만..."
"몰라서 물어...?" 그후 여자아이들은 몆마디를 뻥긋거렸다. 그러고는 꺄르르 웃어대는 것이었다.
"!!!"
순간 고타로우는 이성을 잃고 그를 괴롭혔던 몆몆 아이들을 모조리 발로 차 버린뒤 씩씩거리며 교실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것이었다.
"고타로우!! 이봐!" 다카시가 쫒아가 보려 했으나 우선 다친사람 부터 양호실로 옮기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쫒지 못했다.
'넌 고아잖아...'더러운'고아...'
"나쁜자식들.."고타로우는 여전히 씩씩대며 학교를 나와 교문으로 향했는데..
"아!" 마침 그곳에서 고타로우의 뒷모습을 보려한 시아와 마주쳤다.
시아는 급히 몸을 숨겼으나 이내 고타로우에게 발각되었고
둘은 한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저...저기..."고타로우가 먼저 말을 걸었다.
"네??"시아는 갑작스런 고타로우의 말에 당황한듯이 얼굴이 붉어지며 대답했다.
"오늘 아침에..."
"아.."
"무슨 의미이죠...? 사귀어 달라니...당신은 누구죠..? 어째서 제가 당황하면서도 따듯하게 느끼는 것인가요..? 전에 저에게 그말을 한적이 있었나요..?"
시아는 그말에 크게 당황한듯 하였으나 이내 화제를 바꾸어 버렸다.
"고타로우..? 조금있으면 수업이 시작될 시간 아닌가요..?어째서 나와있는거죠?"
"......"그말에 고타로우는 정색을 하고 입을 닫아버렸다.
"아...죄송해요..실례되는 말이었나보군요.."
"...아니에요....지금...혹시 제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면...절 미워하실건가요...?"
"얘기해주세요...제가 할수있는 일이라면...도와드릴께요..최대한..."
그제서야 고타로우는 한번 미소를 띄우고는 자신의 과거를 모두 시아에게 털어놓았다.
어머니를 잃은것과..슬픔..외로움...그것보다도 더욱 견디기 힘든......질투..왕따...등..
그것을 점점 듣는 시아의 얼굴 역시 웃으며 받아 들이기 힘들었다.
한참을 듣고 있던 시아는 걱정스레 고타로우를 쳐다보았으나 사람을 기피하던 고타로우에게
그 모습은 걱정스레가 아니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듯했다.
"역시나..."
"예?"
"당신도 똑같군요...."
"무슨...말씀이시죠...?"
순간 또다시 고타로우는 울컥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당신도 똑같잖아!!당신도...당신도 다른사람들이랑 다를바가 하나도 없어! 사람들은 다 똑같아!! 내마음을 알아주는 건 없어 역시나!!"
"꺄악!"소리치던 고타로우는 시아의 머리를 덥석 잡아 끌었다.
"당신도 내가 불쌍해 보이나..?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젠장!"
"......."
"아니면 아파서 말조차 못꺼내겠어...?"
"......"
한동안 아무말이 없던 시아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뭐야...우는거야? 그래 아프지? 아프지..?"
"아파요..."
"그래 아프겠지..!!머리가 아파 미치겠지?"
"가슴이...가슴속이..."
"ㅇ..ㅏ."고타로우가 말을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괜찮아요..."
"....."
"당신은...더욱...아팠을테니까..더욱 고통스럽고...힘들고..괴로웠을테니까..."
"....."
"얼마나...괴로웠나요....얼마나...아팠나요...말못할 만큼..그래서 말이 죽어야할만큼..."
"....."
"얼마나..........."
고타로우는 손의 힘이 점점 풀려져 감을 느꼈다..이내 시아의 머리카락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그의 눈에서 역시 눈물이 생글생글 맺히기 시작했다.
"얼마나....외로..웠나요..."
그제서야 고타로우는 자신이 강제로 무릎을 꿇린 시아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고는 시아의 품속에서 그렇게 엉엉 울어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3편에서 계속-
-----------------------------------------------------------------------------------------------
한동안 고타로우의 집근처를 떠나지 못했던 시아를 간신히 끌어낸 냐는 몆번이고 시아에게 말했다.
"시아, 고타로우란 인간에게 그렇게나 관심을 가지지 마. 관계를 가지려 들지 말라고, 저아이를 그때와 똑같은 상황으로 몰고가고 싶진 않겠지?"
"!!"시아의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넌 누굴 구원하기 위해 인간계에 내려온 바보같은 녀석들(천사;;) 인것도 아니고 꼭 누굴 저주하고 죽이기 위해서 인간계에 내려온 것도 아니지 않나,,"
"예..."
"넌 악마가 되어야 해...그렇지..?"
"......"
"왜 대답이 없지..?넌 악마가 되어야해..그렇지..? 네 부모가 간절히 원했던것..."
"예,"
"좋아..."
냐가 막 길을 계속 가려던 순간...시아가 냐의 앞에서서 간절한 듯한 눈빛으로 냐에게 말했다.
"냐상..."
"뭐지..?"
"저,..고타로우군의 학교에 가봐도..될까요...?"
"시아!"냐가 화가난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지금까지 나의 말을 모두 어디로 들었지..?"
"죄송해요..죄송해요..하지만...고타로우와 직접적인 대면만 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그렇다면 보기만 하는건 괜찮은 거죠..? 부탁이에요.."
".......흥,"냐는 콧방귀를 뀌며 돌아서서 휙 하니 부근 담장을 넘어갔다.
시아는 "고마워요...냐상..."이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고는 빈혈이 있는 연약한 몸으로
고타로우의 학교로 조금 조금씩 뛰었다.
한편 고타로우는...
아침에 있었던 시아와의 이야기를 다카시와 고보시에게 털어놓고 있었다.
"그게 말이 되냐?"다카시가 말했다."고타로우 네 근처엔 그렇게 이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정말이라니까...분명히..."고타로우는 따지듯 다카시에게 조금더 다가가 말했다."처음엔..그저 이상한 사람이라고...생각을 했는데..왠지모르게 마음속이 따듯해지는게..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더라구.."
"혹시 귀신 아냐..?"고보시가 신기한듯 물었다."왜..고타로우는 그런거 잘보잖아.."
그때..."거기 고타로우!"라며 누군가가 삼삼오오 몰려서 그에게 다가왔다.
고타로우가 다카시와 어울리는게 눈엣가시로 보이는 고타로우의 반 몆몆 여자아이들이었다.
"다카시랑 조금 떨어져 줄래?"
"뭐...뭐야..."
"대화하는 법 모르니..? 다카시에게서 좀 떨어지라구!"
"...내가 친구를 사귀고 이야기 하는데도 너희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거야..?"
"반영..? 얼씨구 이젠 아주 고지식한 말투를 쓰는데....? 네가 그렇게 잘났어..?"
둘이 이렇게 싸움이 붙을듯 할 지경까지 가자 다카시는 더는 못참겠는지 막아서며 말했다.
"둘다 이제 그만해. 너희들도 이제 고타로우를 그만 건들이고 고타로우도 네가 남자니까 먼저 물러서."
"다카시군...왜 이얘를 감싸주는 거야...?"
"이봐 너 너무..."
"아냐..다카시..내가 먼저 물러나겠어..."
"고..고타로우??"
"내가 다카시와 붙는게 어째서 그렇게 싫은거지...? 다른 아이들은 제껴두는데 왜 나만..."
"몰라서 물어...?" 그후 여자아이들은 몆마디를 뻥긋거렸다. 그러고는 꺄르르 웃어대는 것이었다.
"!!!"
순간 고타로우는 이성을 잃고 그를 괴롭혔던 몆몆 아이들을 모조리 발로 차 버린뒤 씩씩거리며 교실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것이었다.
"고타로우!! 이봐!" 다카시가 쫒아가 보려 했으나 우선 다친사람 부터 양호실로 옮기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쫒지 못했다.
'넌 고아잖아...'더러운'고아...'
"나쁜자식들.."고타로우는 여전히 씩씩대며 학교를 나와 교문으로 향했는데..
"아!" 마침 그곳에서 고타로우의 뒷모습을 보려한 시아와 마주쳤다.
시아는 급히 몸을 숨겼으나 이내 고타로우에게 발각되었고
둘은 한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저...저기..."고타로우가 먼저 말을 걸었다.
"네??"시아는 갑작스런 고타로우의 말에 당황한듯이 얼굴이 붉어지며 대답했다.
"오늘 아침에..."
"아.."
"무슨 의미이죠...? 사귀어 달라니...당신은 누구죠..? 어째서 제가 당황하면서도 따듯하게 느끼는 것인가요..? 전에 저에게 그말을 한적이 있었나요..?"
시아는 그말에 크게 당황한듯 하였으나 이내 화제를 바꾸어 버렸다.
"고타로우..? 조금있으면 수업이 시작될 시간 아닌가요..?어째서 나와있는거죠?"
"......"그말에 고타로우는 정색을 하고 입을 닫아버렸다.
"아...죄송해요..실례되는 말이었나보군요.."
"...아니에요....지금...혹시 제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면...절 미워하실건가요...?"
"얘기해주세요...제가 할수있는 일이라면...도와드릴께요..최대한..."
그제서야 고타로우는 한번 미소를 띄우고는 자신의 과거를 모두 시아에게 털어놓았다.
어머니를 잃은것과..슬픔..외로움...그것보다도 더욱 견디기 힘든......질투..왕따...등..
그것을 점점 듣는 시아의 얼굴 역시 웃으며 받아 들이기 힘들었다.
한참을 듣고 있던 시아는 걱정스레 고타로우를 쳐다보았으나 사람을 기피하던 고타로우에게
그 모습은 걱정스레가 아니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듯했다.
"역시나..."
"예?"
"당신도 똑같군요...."
"무슨...말씀이시죠...?"
순간 또다시 고타로우는 울컥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당신도 똑같잖아!!당신도...당신도 다른사람들이랑 다를바가 하나도 없어! 사람들은 다 똑같아!! 내마음을 알아주는 건 없어 역시나!!"
"꺄악!"소리치던 고타로우는 시아의 머리를 덥석 잡아 끌었다.
"당신도 내가 불쌍해 보이나..?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젠장!"
"......."
"아니면 아파서 말조차 못꺼내겠어...?"
"......"
한동안 아무말이 없던 시아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뭐야...우는거야? 그래 아프지? 아프지..?"
"아파요..."
"그래 아프겠지..!!머리가 아파 미치겠지?"
"가슴이...가슴속이..."
"ㅇ..ㅏ."고타로우가 말을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괜찮아요..."
"....."
"당신은...더욱...아팠을테니까..더욱 고통스럽고...힘들고..괴로웠을테니까..."
"....."
"얼마나...괴로웠나요....얼마나...아팠나요...말못할 만큼..그래서 말이 죽어야할만큼..."
"....."
"얼마나..........."
고타로우는 손의 힘이 점점 풀려져 감을 느꼈다..이내 시아의 머리카락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그의 눈에서 역시 눈물이 생글생글 맺히기 시작했다.
"얼마나....외로..웠나요..."
그제서야 고타로우는 자신이 강제로 무릎을 꿇린 시아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고는 시아의 품속에서 그렇게 엉엉 울어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