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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드러운 발꼬락을 어따 들이대 -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현 4기 = 천마전쟁』②② "드디어, 출발이다"

"모두 모인건가요?"

사르엘이 물었고, 바로 가브리엘이 대답했다,

"그런거 같은데,"

-터벅 터벅

"아르비아! 어디갔다 오는거야?"

"......"

"치... 대답 안하겠다는 거구나,"

아르비아가 사르엘을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자신이 원래 서있던 자리로 돌아가 섰다,
오늘은, 인간계로 출발하는 날이다,

"모두, 일제히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라!"

-파앗!

일제히 모두의 등에서 각자 날개가 튀어나오고 날개짓을 시작했다,
뭐 맨날 그렇듯, 그들의 몸은 점점 공중으로 떠올르고 있었다.

"간다!!"

사르엘이 소리쳤다,
그리고 일제히 동쪽에 자리잡은 인간계로 통하는 문으로 날아갔다,

"열어!! 열어!!!!"

10천사가 인간계의 문지기에게 소리쳤다, 만약 지금 열리지 않았다간 모두의 사기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가브리엘이 재빨리 앞쪽으로 날아갔다.

"열어라!!"

가브리엘이 소리치자, 그때서야 라키엘 일당이 아니라는걸 눈치채고 문을 열기 시작했다,

-끼이이이이이.....

-쐐애애액!!

바람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오며 문지기들이 귀를 틀어막았다,
그 소리는 10분에 걸쳐 문지기들을 괴롭게 했다.

드디어 11분이 지나자 모두가 문을 빠져나갔고, 문지기들도 귀를 틀어막던 손를 허리춤으로 가져갔다.

"어딜 저런 대규모로 몰려가는거지?"

"아... 저들이 라키엘 일당에 합류하는 거라면 우리만 당하는건데..."

라면서 걱정중이었다.




"인간세계다, 모두 흩어지지말고 그대로 따라와라!"

천사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인간계의 문에서 서남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물론, 악마들도 꽤 많이 껴있다.

그런데....

천사나 악마는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뿐더러 만질수도 없고, 소리를 들을수도 없다.
그런데 이 사람은 무엇인가 -ㅁ-.......

"응? 뭐지?"

보랏빛 머리를 한 채 학교로 향하던 중학생 하나가 길에서 멈춰서 공중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 학생의 눈에는 공중에 수백의 뭔가가 날아가고있다.

"미샤도 잠깐 다녀온다면서 벌써 열흘이 넘어가고있고.... 이거 참,"

이 말을 입 밖에 내뱉으며 고개를 내리고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 늦어버렸나, 모두 나가버렸군."

인간계로 통하는 문 앞에서 세명의 천사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 셋은 카샤, 사샤, 미샤, 흔히 샤 가족이라 부를것이다 -ㅁ-.....

"그건 그렇고...."

"이거이거 참... 너무 허술한데,"

확실히, 문은 반쯤 열려있고, 문지기들은 교체시간 지났다며 올테면 빨리 오라지, 라는 식으로 가버렸다.
들어가긴 엄청 쉬울거다,

"가자, 합류해야지,"

카샤가 미샤와 사샤에게 말했다, 그리고 문 밖으로 빠져나가자, 미샤와 사샤도 카샤의 뒤를 따랐다.



"서진, 여기가 맞는건가?"

가브리엘이 물어봤다.

"여기가 맞아,"

현재 이들이 서있는 곳은 바닷가에 있는 거대한 천연동굴,
그리고 뒤쪽에도 수백의 천사들이 모여있다.

"격전이다,"

안에 누가 있긴 하다, 누군진 몰라도, 계속 말소리가 들려오고있다.

"전진! 천천히 전진하라!"

그리고 모두가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profile
    샤샤&사샤 2004.11.16 17:49
    글을 읽을라고 하는 순간...
    첫 문장..
    "드러운 발꼬락을 어따 들이대 -ㅁ-!!"
    허그수...

    샤가족 등장! 미샤짱님도... 의문점을 남기셨군요~^^~
    누굴까요... 후움... 바닷가의 거대한 천연동굴에 있을 만한건..음...
    조개....[퍼억!]
  • ?
    ☆Misha★짱 2004.11.16 17:50
    조개라, 참고하겠습니다 [우두둑]
  • ?
    미르 2004.11.20 20:52
    카샤당 카샤당카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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