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ps:미리 말씀을 드려야 하는건데..;; 전편에 나왔던 "타로"라는 이름은 고타로의 증조할아버지로 말이 통하기 보단 제나름대로 만들어버린 고타로우의 애칭이랍니다;ㅂ;앞으론 헷갈리지 않도록 고타로로 계속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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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야..;;"
고타로우는 미샤의 말을듣고 내심 말꼬리를 흐렸다.
'어떻하지..말해야 하나..?하지만..만약 이 말들을 듣고 미샤누나가 충격을 받거나..날 싫어하거나 하면 어쩌지..?'
"...고..타로군?"
한동안 말이 없던 둘..이상하듯한 침묵속에서 미샤는 고타로를 바라보고..고타로우는 도리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저..어..미샤누나?"
"...?"
"이제..밤도 늦었는데..누나는 집에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가요..;이번일..천천히 말해주세요..전 고타로군에게 걱정같은 걸 주고 싶지 않으니까.."
"......"
"이상하죠..이럴땐 어째서 나에겐 '천사'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지나가는 걸까..;"
"!!?"
"저 이만 가볼께요...;"
"아...조심해서 가요..미샤누나.."
미샤누나가 집으로 돌아간 뒤로 고타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째서 천사가 되어 날아갔던 미샤누나가 이곳에..
또 어째서 다시 나에게..왜 미샤누나는 그 전의 기억이 전혀 없이
천사가 아닌 인간으로..여러생각이 또한 복잡하게 지나갔다.
"아..복잡하다..바깥바람이나 쐐러 갈까...?"
옷을 갖춰입고 바깥으로 나간 고타로우에게 또다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타로군..!같이 가요..!"미샤누나 였다.
"미..미샤누나...?!지금 늦었는데..어딜 가는 거에요..?"
"아..슈퍼마켓 가던 길이에요..조금 어둡긴하지만..그래도.."
"같이..." "...?!" "가요..바래다줄게요.."
"하지만 슈퍼마켓이 그렇게 먼곳에 있는것도 아니고..더군다나 고타로군에게 미안해서.."
"먼곳이 아니라도 여자의 몸으로 밤중에 다니면 위험하다고 들었어요.전 그저 바람쐐러 온거니까.."
"가요..."고타로는 미샤의 손을 잡았다.
"...저..저기.." 손이 따듯하다..미샤는 고타로의 손이 지금까지 누구의 손보다도
따듯하고 곱다는 느낌을 받았다.
"...."
"저..고타로군..?어디 아픈데 있어요..?얼굴이 빨개요.."
"저..저 그건 미샤누나에게..그..그러니까.."
"....."
"미샤누나..?미샤누나?다왔어요."
"아..그렇군요." 미샤는 곧장 슈퍼로 들어가 각종 필요한것들을 사고 나오고 있었다.
"고타로군..?이제 갈까요...?"
고타로는 아무말 없이 미샤의 말에 따라 길을 걸어갔다.
아마도 이 소년에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을 것이다.
미샤에게도 역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고 있었다..아까..슈퍼에서 고타로가 얼굴이 빨개진것을 보고..
그리고..고타로의 얼굴이 빨개진것들을 보고..조금은 귀엽다고 생각 한적 또한 있었다.
그리고...고타로의 손이..너무나도 따듯하다는 것도..;;
조금을 걸어가며 고타로는..벤치를 가리키며 말했다.
"잠깐..저 벤치에서 쉬어가도 될까요..?"
"예..저도 조금 피곤하네요."
"미샤누나..그거 내가 들어줄께요..미샤누나에겐 조금 큰 짐인것 같아요."
"아니에요..괜찮아요..;;"
둘은 벤치에서 서로 마주 앉아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어느순간..고타로우가 무엇이라도 결심한듯이 미샤에게 말을 걸었다.
"미샤누나!"
"왜 그러시......;"
와락..! 그순간..고타로우는 갑자기 미샤를 껴안았다.
"고..고타로군..저..저기..;;"
"아무말 없이 그냥 이대로 조금만 있어주세요..조금만.."
그러곤 얼마 있자 깜짝놀라 펴져있던 미샤의 팔과 손이..
고타로의 등을 감싸 안았다.
"...!미샤누나..."
"미샤누나..."
고타로우는 가슴이 뛰었다. 이 숨차는 고동은 도저히 말을 못했던 말조차 꺼낼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미샤누나..아니..미샤..!난..나말야.."
"좋아해.."
그러고는 고타로는 미샤에게 어린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기는 것처럼
따듯함을 느끼며 마치 시간이라도 멈춘듯...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4편에서 계속-
* NZL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0-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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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야..;;"
고타로우는 미샤의 말을듣고 내심 말꼬리를 흐렸다.
'어떻하지..말해야 하나..?하지만..만약 이 말들을 듣고 미샤누나가 충격을 받거나..날 싫어하거나 하면 어쩌지..?'
"...고..타로군?"
한동안 말이 없던 둘..이상하듯한 침묵속에서 미샤는 고타로를 바라보고..고타로우는 도리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저..어..미샤누나?"
"...?"
"이제..밤도 늦었는데..누나는 집에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가요..;이번일..천천히 말해주세요..전 고타로군에게 걱정같은 걸 주고 싶지 않으니까.."
"......"
"이상하죠..이럴땐 어째서 나에겐 '천사'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지나가는 걸까..;"
"!!?"
"저 이만 가볼께요...;"
"아...조심해서 가요..미샤누나.."
미샤누나가 집으로 돌아간 뒤로 고타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째서 천사가 되어 날아갔던 미샤누나가 이곳에..
또 어째서 다시 나에게..왜 미샤누나는 그 전의 기억이 전혀 없이
천사가 아닌 인간으로..여러생각이 또한 복잡하게 지나갔다.
"아..복잡하다..바깥바람이나 쐐러 갈까...?"
옷을 갖춰입고 바깥으로 나간 고타로우에게 또다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타로군..!같이 가요..!"미샤누나 였다.
"미..미샤누나...?!지금 늦었는데..어딜 가는 거에요..?"
"아..슈퍼마켓 가던 길이에요..조금 어둡긴하지만..그래도.."
"같이..." "...?!" "가요..바래다줄게요.."
"하지만 슈퍼마켓이 그렇게 먼곳에 있는것도 아니고..더군다나 고타로군에게 미안해서.."
"먼곳이 아니라도 여자의 몸으로 밤중에 다니면 위험하다고 들었어요.전 그저 바람쐐러 온거니까.."
"가요..."고타로는 미샤의 손을 잡았다.
"...저..저기.." 손이 따듯하다..미샤는 고타로의 손이 지금까지 누구의 손보다도
따듯하고 곱다는 느낌을 받았다.
"...."
"저..고타로군..?어디 아픈데 있어요..?얼굴이 빨개요.."
"저..저 그건 미샤누나에게..그..그러니까.."
"....."
"미샤누나..?미샤누나?다왔어요."
"아..그렇군요." 미샤는 곧장 슈퍼로 들어가 각종 필요한것들을 사고 나오고 있었다.
"고타로군..?이제 갈까요...?"
고타로는 아무말 없이 미샤의 말에 따라 길을 걸어갔다.
아마도 이 소년에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을 것이다.
미샤에게도 역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고 있었다..아까..슈퍼에서 고타로가 얼굴이 빨개진것을 보고..
그리고..고타로의 얼굴이 빨개진것들을 보고..조금은 귀엽다고 생각 한적 또한 있었다.
그리고...고타로의 손이..너무나도 따듯하다는 것도..;;
조금을 걸어가며 고타로는..벤치를 가리키며 말했다.
"잠깐..저 벤치에서 쉬어가도 될까요..?"
"예..저도 조금 피곤하네요."
"미샤누나..그거 내가 들어줄께요..미샤누나에겐 조금 큰 짐인것 같아요."
"아니에요..괜찮아요..;;"
둘은 벤치에서 서로 마주 앉아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어느순간..고타로우가 무엇이라도 결심한듯이 미샤에게 말을 걸었다.
"미샤누나!"
"왜 그러시......;"
와락..! 그순간..고타로우는 갑자기 미샤를 껴안았다.
"고..고타로군..저..저기..;;"
"아무말 없이 그냥 이대로 조금만 있어주세요..조금만.."
그러곤 얼마 있자 깜짝놀라 펴져있던 미샤의 팔과 손이..
고타로의 등을 감싸 안았다.
"...!미샤누나..."
"미샤누나..."
고타로우는 가슴이 뛰었다. 이 숨차는 고동은 도저히 말을 못했던 말조차 꺼낼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미샤누나..아니..미샤..!난..나말야.."
"좋아해.."
그러고는 고타로는 미샤에게 어린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기는 것처럼
따듯함을 느끼며 마치 시간이라도 멈춘듯...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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