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날 수영장에 갔다 왔는데.. 어깨, 등, 코가(?) 타버려서 소설쓸 기운이 아니었거든요..
약 이틀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따갑습니다 ;; 잘때는 꼭 윗통을 벗어야 안아프고 도데체가 잠이 안오죠.. 누워서는 어깨가 아프고, 옆으로 자도 한쪽어깨가 아프고, 결국 엎드려서(?) 자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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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뭐야 도데체...)
(날 피하는거 같잖아.. 헤헤..)
(아니.. 내가 아니라 이녀석을.....)
----Part.29 방황하는 영혼----
지우 : 괜찮을까?
미샤 : 아마 괜찮을거야, 일부러 육체를 가지고 오지는 않을 테니까.
혜성 : .......
지우 : 미안하지만, 그렇게 쉬울 것 같진 않아 보이는군..
혜성 : 알거 같아.
미샤 : 하지만 시아는 분명.. 천사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혜성 : 헤헤.. 역시 악마는.. 악마일 수밖에 없는건가..
지우 : 그런 생각 하지마.
지우 : 그렇게 되면 너까지 악마일 수밖에 없는거야.. 알았어?
혜성 : 무슨 소리지?
지우 : '영혼이란 곳 사람의 마음, 그리고 살아감에 따라 선과 악으로 나뉘지만, 방황하는 영혼은 악일 수밖에 없다'
혜성 : !!
지우 : 모처럼 유식한 소리좀 했지?, 사실은 누구한테 들은 말이긴 하지만 말이다..
지우 : 너의 영혼은 지금 방황하고 있어.
혜성 : 헤..헤..... 그러냐.....
혜성 : 너도 참 똑똑하구나..
지우 : 공부로 치면은 내가 밀리니까 헤헷.
혜성 : 뭐, 금방 따라잡을텐데, 중학교도 못다니는 나따위는.
지우 : 그래, 따라잡을거야.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지우 : 따라잡을 이유는 없지 않겠어?
혜성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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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 왜그러느냐 민혜성!)
(세준 : 네가 그렇게 의욕이 없으니 나까지도 공부 할 맛이 안난단 말이다!)
(세준 : 분명히 넌 요괴에게 마음을 빼았겨 그런 것이다!)
(혜성 : 그만둬!!)
(혜성 : 아까부터 도데체 무슨소리 하는거야, 이제 그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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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거든)
(혜성 : 주위 사람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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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 ........
지우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
지우 : 안가봐도 되?
혜성 : ...... 갈게...
미샤 : 저녁준비 다됬.....
미샤 : 호에.. 저녁 안먹고 갈거야?
혜성 : 헤헤.. 됬어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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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 (사실 그 말은 내가 생각해 낸건데..)
지우 : (그럭저럭 유식하게 말을 했는데 저녀석은 이해 못하는건가)
지우 : (슬슬 집에 들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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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 다녀왔습니다.
지우아빠 : 어, 왔니?
지우아빠 : 안색이 안좋구나, 무슨일 있었니?
지우 : 아, 아니요.....
지우아빠 : 무슨일 있는거 알고 있다...
지우아빠 : 하지만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되...
지우 : 에...
지우아빠 : 너 혼자서도. 해결할 거라도 믿으니까...
지우 :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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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교실>
은별 : 요즘 혜성이가 이상해, 갑자기 안좋아 보이다가, 금방 평소처럼 되고...
지우 : 으, 응...
은별 : 무슨 일 있었어?
지우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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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천사시험 통지서야.
?? : 앞으로 2주일 남았지?
미샤 : 저기....
?? : 왜?
미샤 : 일주일만.. 연장해 주면 안되나요......
?? : 그게 무슨 소리야, 이건 천계에서 정한 거라고.
미샤 : 하지만..... 급한 일이 있어서.......
?? : 그게 뭔데?
미샤 : 시아를 살리는 것...
?? : 그녀석이 누군데.. 인간이야?
미샤 : 악......마......
?? : 뭐어!! 악마를 살려서 어쩌겠다는 거야!
미샤 : 지난번에 샤샤언니에게 말했다시피.....
미샤 : 악마는.......
미샤 : 행복해 지면 안되는 것인가요?
?? : .......
?? : 그래 알았다...
?? : 하지만 어디까지나 천계의 허락에 한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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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혜성아 나오렴.
혜성 : 네...
선생님 : 혜성이는 다음주에 시골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선생님 :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중학교도 가지 못하는 모양이야.
여자아이들 : 네에에!!!?
여자아이1 : 혜성이 그런말은 안했잖아...
여자아이2 : 갑자기 이러는 법이 어딨어.
선생님 : 자자.. 조용히 하고..
선생님 : 그래도 시골에 가 있다가 집안 사정이 좋아지면 중학교도 다닌다고 하더구나.
혜성 : .........
혜성 : 저!!
선생님 : 에..?
혜성 : 일주일만 미루면 안되나요!?
아이들 : 에에??
지우 : ......
지우 : (일주일만 더 미룬다면 2주후..... 미샤가 천사시험을 보는날......!!)
지우 : (그때 민혜성과 미샤가 둘다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지우 : (그냥 얼른 가버려!!)
아이들 : 왁자지껄 왁자지껄
선생님 : 혜성아.. 그건 좀...
혜성 : 부모님께도 애기해 볼게요.. 그럼...
선생님 : 아..
혜성 : (헷...)
혜성 : (빨리 가버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혜성 : (적어도 시아를 찾기 전에는 안간다고.)
지우 : (뭐어?)
혜성 : (누가 말해놓고 시치미야, 꼭 살릴수 있다는 게)
혜성 : (이번엔 니가 나처럼 굴지 말라고)
지우 : (.......)
지우 : (그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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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 (2주 후면 미샤의 천사시험날...)
지우 : (미샤에게 신경쓰다 보면 작별도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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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 지우야~!
지우 : 에......
미샤 : 나.. 사실 천사시험 연장했어..
지우 : 응?
미샤 : 천사시험은 3주 후야...
지우 : (어랏?)
미샤 : 이히히... 아직은 결정난게 아니지만 말이야.
드디어 끝날 기미가 보이군요 시아를살리고 드디어 1기가 끝나겠군요..
2기를...
아..아..이 소설을 읽으면서 피타텐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 자, 천사시험 통지서야"이부분을 읽고 있을때 티비에서 미샤가 "천사시험 통지서야" 이러는 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