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따윈 하지 마......)
(그럴리가 없지 헤헤...)
----Part.17 소중한 것을 되찾는 방법----
철컥!!
미샤 : 에헤헤, 지우야. 저, 저기....
지우 : 지금은 바쁘니까. 빨리 말해줄래?
미샤 : 사실은...... 다..... 들었어.....
지우 : ......!
지우 : ........
지우 : 농담일테니까. 굳이 믿을 필요는 없어.
미샤 : 지, 지우야!
-------------------
은별 : 지우야 안녕~! 오늘은 미샤가 안붙어있......
지우 : ........
휙!
은별 : 지우가 왜저러지? 그냥 가버리다니...
혜성 : (무슨 일이지?)
<교실>
세준 : 냐하하, 오늘 주말때 1분 1초의 시간도 허용하지 않고 모두 공부에 투자했다! 이번엔 민혜성 네녀석을 이길수 있을 것이다!!
혜성 : 네, 네... 맘대로 하셔......
세준 : 어이 서지우.
지우 : ...........
세준 : 냐하하..... 역시 꽝인가 보군.
세준 : 역시 서민들은 이 강세준을 따라잡을수 없단 말이다!
지우 : 그래.......
털썩!
세준 : 왜그러느냐 서지우.
세준 : 설마 그 이슬인가 뭔가 하는 동생 때문인 것이냐?
지우 : .......
세준 : 냐하하하... 그깟 일 때문에 마음을 약하게 먹다니.
지우 : 신경 쓰지 마.......
은별 : 지우, 오늘따라 너무 무서워...
혜성 : 저녀석이 갑자기 왜저러지?
세준 : 괜찮다는데도 그렇게 신경을 써서야 공부가 재대로 되겠느냐?
지우 : ...........
지우 : 시끄럽다고!!!!
퍽!
은별 : 지, 지우야!
혜성 : 애좀 말려!
드르륵.
선생님 : 무슨 일이야?
혜성 : 저, 그게.....
선생님 : 이녀석들!
선생님 : 중학교 입시가 얼마나 남았다고 싸움질이야!
선생님 : 서지우! 수업 끝나고 남아!
지우 : 쳇......
지우 : .........
-------------------
혜성 : 도데체 무슨 일이야..... 저녀석이 폭력을 다쓰고.
은별 : 그러고보니.. 점심도 안먹더라고.
은별 : 도시락도 안싸온 모양이던데?
지우 : (그러고보니 오늘 시아가 보이지 않았다..)
지우 : (이슬이를 보러 간걸까......)
지우 : (미샤가 시아에게 그 사실을 말했을리는..)
지우 : (쳇.. 알게 뭐야...)
땡땡떙!!!
은별 : 지우는 괜찮을까?
혜성 : 우리들이 간섭해서 될일은 아니잖아.
은별 : 아무리 그래도...
<교무실>
선생님 : 서지우!! 앉아!
지우 : .......
선생님 : 너 도데체 왜 그래?
선생님 : 요즘따라 수업에 집중도 안하고.
지우 : (뭐라고 하는지는 입모양만 보인다..)
지우 : (듣기 싫다...)
지우 :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
지우 : ...........
선생님 : 서지우!! 선생님 말 듣는거야 마는거야!
지우 : 알았어요.....
선생님 : 알긴 뭘 알어?
지우 : 알았다고요!!!!!!!!!
후다다닥
지우 : (더이상 학교같은곳은 있기도 싫다...)
선생님 : 이봐 서지우!!
지우 : (오늘따라 달리기가 빨라졌다...)
지우 : (이젠 꼴도 보기 싫다...)
지우 : (선생님 잘못은 아니지만.....)
선생님 : 하아, 하아... 서지우..
<집>
지우 : 하아, 하아... 다녀왔습니다......
지우아빠 : .......
지우 : 주무시나?
지우 :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지우 : (이젠 크게 슬퍼해지지도 않는다..)
지우 : (헤헤.. 죽음이란거.. 익숙해진건가)
드르륵
미샤 : 지우야.....
지우 : 현관으로 들어오라고 했잖아...
미샤 : 이슬이 괜찮은거지? 맞지?
지우 : 괜찮을거야.....
미샤 : 시아도... 아침부터 보이질 않아..
지우 : (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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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 오, 오빠...... 미샤언니.....
이슬 : 시, 시아 언니......
이슬 : 무서워.......
(이슬 : 으아앙.....)
이슬 : 넌 누구니?
(이슬 : 오빠가, 오빠가....... 으아앙....)
이슬 : 네 오빠가 누군데?
(이슬 : 저기... 강가에......)
이슬 : 저 사람은.......
(타로 : 지우야!!!)
(타로 : 지우야! 어떻게 된거야!)
털썩!
(타로 : 지........!!)
(타로 : 지우야!!!!!!!!!!!!!!)
(이슬 : 흐윽.. 흑... 으아아앙!!!!!!!)
이슬 : 너희 오빠가 죽, 죽어!?
이슬 : 지우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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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 어떤가?
간호사 :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의사 : 어떻게든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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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 나, 내일 천계에 가볼 생각이야...
지우 : !?
미샤 : 이슬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가지고 올 거야......
지우 : 이슬이는 괜찮다고 했잖아......
미샤 : 지우의 얼굴이 오히려 괜찮아 보이지 않는걸......
미샤 : 지우를 지키듯이 이슬이도 꼭 지켜줄거야.....
미샤 : 그때의 이슬이도.. 절망했으니까...
지우 : .........
미샤 : 우히히, 나도 모르게 눈물을 보였네.
미샤 : 그럼 난 돌아갈게~
지우 : 으, 응.....
지우 : (무엇을 가지고 오려고 하는 거지?)
지우 : (이슬이가 꼭 죽는다는 보장도 없지만...)
지우 : (이슬이가 깨어나길 꼭 믿는다......)
지우 : (누군가를 잃는건... 엄마로 족해...)
이슬이는 전생이슬이인가?하고 얘기도하고
시아는 또 어딜갔는지...
으~~ 머리가 복잡해...
다음편에는 더 복잡해질려나?
암튼 다음편 역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