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로○_○

Pita-ten Part 1-07 평점:★★★★☆   -자신을 되찾는 방법-

by 코타로○_○ posted May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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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인.. 나의 전생이었다..)

(어째서 그게 자꾸만 생각나는거지......)

(난.... 난..... 미샤를......)

(자신을 찾는다....라.....)

-----Part.7 자신을 되찾는 방법-----

지우 : (어제는 엄청난 일이 있었다..)

지우 : (나의 전생... 그리고 미샤의 과거... )

지우 : (도데체 난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거지?)

지우 : (그 일이 일어난 이후로 미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만나길 꺼려했다..)

끼익...

철컹...

시아 : 지우야, 도시락.

지우 : 아아, 고마워 시아.(미샤는 있나?)

지우 : 저기... 미샤는..?

시아 : 미샤는 먼저 나갔어.

지우 : 음 그런가?(미샤가...)

지우 : 그럼 갔다올게.

시아 : 조심해서 다녀와.

<학교앞>

혜성 : 여어, 서지우 안녕.

은별 : 어, 미샤는?

지우 : 먼저 갔다고 했는데?

혜성 : 미샤가 웬일이냐?

은별 : 어쨋든 들어가자.

<교실>

선생님 : 서지우 괜찮니? 사흘씩이나 결석하고 말이야.

지우 : (하루가 아니었나?)

은별 : 정말 그땐 놀랐다니까..

혜성 : 너, 도데체 어떻게 된거였냐?

지우 : 글쎄... 나도 잘...

지우 : 꿈.. 이라고 해야되나?

혜성 : 쳇 됬어, 더는 알 필요 없으니까.

<하교길>

혜성 : 이상하게 오늘은 한번도 미샤가 안왔네.

은별 : 너 무슨일 있는거 아니야?

지우 : 나, 난 몰라.(미샤...)

은별 : 수상해...

<집>

지우 : (전생에 그 아이... 미샤에겐 어떤 사람이었을까?)

지우 : (난 인간이야.....)

지우 :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어.......)

지우 : (.... 생각하지 말자)

지우 : (미샤는 뭐하고 있을라나...)

똑똑!

시아 : 누구세요?

지우 : 아, 시아.. 미샤 안에 있어?

시아 : 안에 있긴 한데....

지우 : 역시 만나주지 않는거니?

시아 : 역시......라니?

지우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쿵!

지우 : (미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

미샤 :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거지?)

미샤 : (지우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미샤 :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옛날의 지우는 생각하지 말고 지금의 일에만 열중하려 했는데....)

미샤 : (난 그때의 지우를 지켜주지 못했어...)

미샤 : (지금의 지우 역시.. 절망에 빠지고 말았어... 이대로 지금의 지우까지 죽어버리면...)

미샤 : (죽어버리면!?)

[지우 : 무슨 생각 하는거야 미샤!!]

미샤 : (아아!!)

스윽....

스스스.......

[지우 : 나에게 편히 잠들라고 한게 바로 니가 아니었어?)

미샤 : (아아... 그렇지만...)

[지우 : 정말.. 이래서야 내가 저세상으로 돌아갈수가 없지]

미샤 : (난 어떡하면 좋아.. 지금의 지우마저도... 행복하게 해주질 못했어..)

[지우 : 그렇게 말렸건만....]

미샤 : (내가 없으면 지우도 원래대로 돌아올까?)

[지우 : 이제와서 그런 소리 해봤자 뭐하겠어..]

미샤 : (하지만 이대로 가면... 지우는..)

[지우 : 이 바보야!! 네가 그렇게 원하던 사람,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사람, 그건 저 아이가 아니었어? 난 이미 죽은 몸이야. 그런건 쓸데없는 짓이라고]

[지우 :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뭐야? 그럼 넌 가만히 앉아서 저 아이마저 나같이 되는 꼴을 보겠단 소리야!?]

미샤 : (아아?)

[지우 : 넌 저 아이와 떨어질수 없어. 아니, 떨어져선 안되. 육체는 달라도 영혼은 같다고, 어째서 지금의 미샤 너는 저 소년을 다른사람 취급하는 거지?]

미샤 : (그, 그럼...)

[지우 : 지금 이대로 가다간 저 소년과 너와의 추억은 물론 기억마저도 없어질 수 있다고!]

미샤 : (하지만 난... 지우에게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아..)

[지우 : 어차피 그 소년도 마찬가지일거야. 먼저 말을 거는게 더 좋지 않을까?]

[지우 : 쳇.. 이 세계에 있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

[지우 : 그 소년만은 행복하게 해줘라...... 미샤....]

미샤 : (자, 잠깐만 지우야!!)

미샤 : (가버렸다...)

미샤 : (난... 갈 수 없어...)

--------------------

지우 : (젠장... 일이 왜이리 꼬이는 거야..)

[지우 : 자신을 "되찾아라"......]

지우 : (!!)

지우 : (지금 그 소리는...)

지우 : (전생의 목소리였나.....)

미샤 : (지금 말을 건다 해도 지우는 받아 주지 않을거야..)

지우 : (내가 먼저 미샤를 만나봐야할까나.....)

미샤 : (역시... 천계로 올라가는게 좋을까..)

지우 : (이대로 가다간.. 미샤가 천계로 올라가 버릴지도 몰라...)

미샤 : (그전에 지우는 만나봐야할지도......)

지우 : (천계로 올라가버리면.. 미샤와도 헤어지게 되겠군.. 지금이라도 말을 걸어볼까..)

끼익...

철컹...

미샤,지우 : 아......

지우 : 저... 그러니까...

미샤 : 지우야... 그게...

미샤,지우 : 미안해!!

미샤,지우 : 에에...?

지우 : 미샤가 미안할게 뭐가 있어?

미샤 : 지우야말로?

지우 : 그, 그냥.. 저번에 때린거 때문에...

미샤 : 괜히 천계로 데려가서 이상한 일을 당하게 했잖아..

지우 : .....

미샤 : .....

지우 : 풋~!

미샤 : 에....

지우 : 우하하하하하......

미샤 : 에....헤헤헤헤헤....

지우 : 뭐야, 겨우 그런거때문에 고민한 거였어?

미샤 : 난 괜찮아~

미샤 : 잠시 지우에게 선물을 갔다 줄게~

미샤 : 그러니까 천계행 상자.. 여기 어디에 두었었는데...

휙!!

휙!!

지우 : 미샤...

지우 : (훗.. 이래야 미샤답지)

미샤 : (헤헤.. 크게 심각한 일도 아니었잖아)

미샤 : 꽃이야~

지우 : 미샤; 그러니까...

미샤 : 괜한 걱정 끼쳐들어서 미안해...

미샤 : 시아~!

미샤 : 지우랑 같이 저녁먹자~

지우 : (역시 미샤는 미샤다워야 좋은건가...)

지우 : (더 좋아질순 없나 보군;;)

<밤>

미샤 : 지우야 잘자~

미샤 : 지우를 위해서 산 잠옷이야~!

지우 : 글쎄 이런건 필요 없다니까;;

지우 : (그래도 그날 하루는 미샤를 위해 그 잠옷을 입고 잤다 ;;)

지우 : (자신을 되찾는 다라....)

지우 : (자신이란게 뭔지는 확실히 단정지을수 없지만...)

지우 : (나 이미 되찾은게 아닐까.....?)

미샤 : 쿨...(zZ)이히히히... 지우야..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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