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0 12:09

이상한 꿈

https://anizen.com/freeboard/79450 조회 수 597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서 내집에 왔습니다.

나는 웬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위협이 되는거 같았죠.

그자가 내 집에 있었습니다.

작전을 시행한다 치고

무술 대련을 한번 요청해 봤습니다.(그자를 보니 좀 늙고 살이 좀 찐거 같더군요)

그자의 무술실력을 보니 나보다 강했습니다.

작전의 일환으로 그자에게 내 무술스승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였고 그런 의미로 난 그자에게 절을 하였죠

그런데 그자가 말하기를 '내 무술을 따라오려면 100년~200년은 걸릴거다'라고 말입니다.

난 갈등했습니다. 배우지 말까? 배울까? 배우면 좋거니와 그자가 날 언제 죽일지도 모르고 또한 수련시키기 전에 허드렛일부터 힘들게 시키고 부려먹을거 같고 안배우면 또 그자를 상대하기 힘들고...

그자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어 그자가 방심한 사이에 권총을 그자의 가슴에 쏘았으나 불행히도 총알이 없었습니다....

급한 나머지 재빨리 서랍에 가서 칼을 찾았는데 식칼은 없고 과일깎는칼만 있었죠.

그 칼을 써서 그자의 가슴을 재빨리 찔렀습니다.

그자가 쓰러졌는데 죽었는지도 의심이 가서(그때 그자는 왼손을 가슴에 대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왼손에다가 또 칼을 깊숙히 찔러 가슴까지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걸로도 모잘라 그자의 목까지 그 작은 칼로 두동강냈습니다.(웬지 피는 안나오고 고기 잘리듯이 잘라지더군요. 피가 안흐르니 안지저분하고 깨끗하게 뒷처리하고 시체 없애는게 가능했죠)

그리고 벽을 보니 세계지도와 함께 내 방에 내 사진이 있었습니다.(내 사진은 세계지도에 인쇄된 상태였고 세계지도가 네모난 모양인데(물론 직사각형으로 가로가 당연히 더 깁니다) 그 지도 왼쪽 아래에 내 주먹만한 크기로 있었죠(모습이 청나라 건륭제 젊었을때 모습이랑 비슷해 보였다는... 건륭제 이름이 애신각라 홍력인데 홍력같았던 모습이 내 진정한 모습으로 바뀌었죠)

그 사진을 묘사하면 내가 검은 황제복을 입고 있었다고나 할까...

그걸 보고 난 흐믓해 하며 내가 주원장, 숭정제 다됬다(즉 성격이 그 2황제들하고 같아졌다)라고 생각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참고로 주원장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고 명나라 초대황제이며 숭정제는 명나라 말기 마지막 황제입니다. 불행히도 숭정제는 이자성의 반란군이 자금성에 쳐들어오자 자금성 뒷산인 매산에서 자살한 중국황제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살한 인물이랄까. 이들의 공통점은 의심이 많다는 거죠)

그리고 평화를 찾은것에 대한 희열을 가지게 되었으나 한편으론 안도의 한숨도 쉬게 되었죠.

그리고 인터넷에서도 날 방해하는 세력이 없겠구나 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었습니다.

 

 

Comment '1'
  • profile
    괴도라팡 2008.03.18 07:40

    우와 엄청 통쾌하셨겠군요~ 그렇게 환상적인 꿈을 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우왕 ㅠㅠㅠ

    (저도 문득 예전에 환상적인 꿈을 꾼거같다는 하핫) 


애니이야기

애니즌의 자유토크

  1. No Image

    흠...해킹당했습니다.

    대구에 놀러가서 사촌형이랑 노는 동안 3월8일에 던전앤파이터 카시야스 서버에서 본캐릭으로 놀다가9일 새벽1시에 와보니 2차레어아바타 2셋트하고 2700만 골드가 털려있더군요.그나마 끼고있었던 장비는 멀쩡하게 살아있는게 불행중 다행이구요근데 잃은건 ...
    Date2008.03.30 By괴도라팡 Reply4 Views5568
    Read More
  2. No Image

    신발 한국....

    전에 외가집에서 우리집으로 갈려고(대학이 외가집에서 그나마 가까움) 터미널 가던 길에 있던 가게 입니다. 뭔가, 한국에 굉장히 불만이 많은 사람이 영업하는 것 같음.PS: 나 살아 있음.
    Date2008.03.26 By2094aa Reply3 Views5225
    Read More
  3. No Image

    게시판이 너무 한가롭네요 ㄷㄷ

    물론 제 탓도 있겠지만 으어..... 사실 몇일전까지 대구에서 3주간 사촌형집에서 지냈기 때문에 (이봐 피방에도 컴터 있잖아!!) 아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ㅠㅠ 그동안에 애니즌을 잊고있었는데요 (하마터면 유령회원이 될뻔 ㅎㄷㄷㄷ) 이제 1주에...
    Date2008.03.18 By괴도라팡 Reply6 Views12008
    Read More
  4. No Image

    이상한 꿈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서 내집에 왔습니다. 나는 웬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위협이 되는거 같았죠. 그자가 내 집에 있었습니다. 작전을 시행한다 치고 무술 대련을 한번 요청해 봤습니다.(그자를 보니 좀 늙고 살이 좀 찐거 같더군요) 그자...
    Date2008.03.10 By아인슈타인 Reply1 Views5974
    Read More
  5. No Image

    3월 19일날 나갑니다

    3월 19일 두번째 외박이에요 기간은 기본 3박에 + 1박 해서 4박 5일 무사고 특박이 붙었거든요!!! 암튼 그날 뵙도록 할게요^^
    Date2008.03.07 By하루히 Reply1 Views6019
    Read More
  6. No Image

    네이버폰

    요즘 네이버폰에서 놀고있는대 좀 ston+I 가많터라구요...=ㅅ = 그래서 듣는재미로 놀고있습니다.. 나중에 저랑 대화하고싶으시면 네이버폰 jjackoct 로 추가시켜주세요~
    Date2008.03.06 Bypita_ten Reply1 Views5999
    Read More
  7. No Image

    네~ 주소는요~

    의정부시 신곡1동 극동스타클레스 에 살아요~~~ 서울말은 참 어렵더군요................
    Date2008.03.03 Bypita_ten Reply2 Views6087
    Read More
  8. No Image

    안녕하세요 텐입니다..\ㅅ \

    요번 28일자로 서울로 올라가게되었습니다.. 그쪽에사시는분은 자주뵐수있었으면 좋겠군요 특히 하루냥 인천공항이랬나요?.. 놀러가면 볼수있을지......[ 그전에.. 놀러갈시간이나 있냐?]
    Date2008.02.27 Bypita_ten Reply1 Views5097
    Read More
  9. No Image

    중대외출 나왔어요~!^^

    중대전체 외출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PC방에 있는 거겠지요..ㅋㅋㅋ 아우.. 정말 애니즌에 방문할때마다 너무 죄송합니다..!! 운영자,..,학원장...이라는 작자가 사이트 관리에 전혀 손도 못대는 상황이니.... 이렇게 매일 방문하시는 학생 여러분들...
    Date2008.02.21 By하루히 Reply4 Views6297
    Read More
  10. No Image

    하루히(凉宮)vs주사탄님(현재 짐의 네이버 닉네임이기도 합네다)

    누가 이길까요?
    Date2008.02.16 By아인슈타인 Reply1 Views6654
    Read More
  11. No Image

    정말....여기들어올때마다 느끼는점....[응?]

    에니즌에 들어올때마다 느끼는겁니다 부 운영자 (자칭) 인 저보다...아인슈타인 님과 레이 님은..... 꾸준히 들어와 주시는군요.....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 (_ _ ) (- - ) 음.....(할말 이개다야?..) 앞으로 도열심히 하겠습니다!! [뭘?] 잘 부탁드립...
    Date2008.02.13 Bypita_ten Reply2 Views4687
    Read More
  12. No Image

    이제 곧 부대로 복귀합니다.

    부대로 출발직전에 글을 남기네요... 짧았던 1박2일이지만.. 나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조금 침울해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잊을 순 없죠 SMILE을요.ㅋ.ㅋㅋ 그럼 모두 몸건강히 잘 지내시구요~ 저는 다시 인천공항을 지키러 갑니다!!!!
    Date2008.02.09 By하루히 Reply1 Views4397
    Read More
  13. No Image

    안녕하세요 하루냥이에요.

    어제 인사는 드렸는데... 이제서야 다시 인사드리네요.. 너무 늦은 것 같아 죄송하구요... 음트트.. 혹시 전차남이라고 아시나요?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를 소설로 만들고 드라마, 영화제작까지.... 일본에서 전차남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전차남을 모...
    Date2008.02.08 By하루히 Reply2 Views3308
    Read More
  14. No Imag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설날 입니다. 늦은 감이없지 않아 있지만 이렇게나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내일 설특박으로 1박2일 나갑니다.^^ 시간관계상 이만글을 줄이며 마저 하지 못한이야기는내일하도록할게요!!
    Date2008.02.07 By하루히 Reply0 Views3092
    Read More
  15. No Image

    드디어 설날이군요 하하~

    에고 새벽3시까지 뭐하는 짓이지 -0-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제사 지내야 하는데 ㅠ.ㅠ 이만 자러 가볼게용~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새뱃돈도 많이 받으시길 ㅎㅎㅎㅎㅎ
    Date2008.02.07 By괴도라팡 Reply1 Views298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373 Next
/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