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다 보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by 2094aa posted Jul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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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그럭저럭...크다기도 작다기도 뭐한 크기...

차가 들어오긴 하지만요, 끝까진 아니지만 중간까진 걸었는데(면접실 건물에 한가운데에), 얼마 안되더군요.

네...전주대가 상당히 평이 않좋습니다. 참고로 우석대는 산속에 있는데다 전주대보다 더 심합니다.

특히나 전주대가 중간에 이름을 바꾸었기 때문에 저희 엄마께서 지인들에게 정보를 물어도 학교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정보조차 부족했습니다. (담인선생님은 뭐.....경기도 밖을 안나가 보신듯....)

저는 원서 결제를 막판에 했기에, 제가 맨 마지막 번호여서 면접을 마지막에 봤습니다.

한번에 3명씩 들어가는데, 저는 맨 마지막에 혼자서 봐야 하지만, 면접 결석한 애들이 많아서 앞에 어떤 놈과 둘이서 봤습니다.



네...옆에 저와 같이 면접 하러온 놈 엄청 준비 많이 했나보더군요.

반면 저는 면접같은건 생각도 않했던지라....(했으면 대학 예비 면접반 들어갔죠 뭐....전주대는 면접 예상 문제조차 없고, 사실상 붙고싶은 생각도 없고...본 목적은 이거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거니.)




참고로 경기도에서 온 사람 저 한명 뿐이었습니다.







음...2차에 정시까지 가면 귀찮아지긴 해도 선택 폭이 넓어질테니 한번 긴 시간을 갖고 봐야겠습니다. (일어 능력시험도 준비 해야 하는데....근데 처음부터 1급 도전하긴 좀 그럴까요?)




참고로 저희 엄마께서 다른 애들 면접 끝내고 오는것 봤다던데요, 어떤 여학생은 욕먹고 왔답디다. 면접관이 뭔가 질문 했는데, 실수로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면접관은 그것에 대해 안다고 판단해서 '그것에 대해 설명하라' 고 말하자, 뒤늦게 '제가 잘못 대답한건데요.' 라고 했다고 그게 말이 된다냐며 욕 먹었다고 하더군요.

또 어떤 학생은 '세계가 뒤숭숭한데, 어떻게 생각하냐' 고 하자, '어른들이 망쳐 놨으면서 우리에게 따지냐'라고 말하니, 딱 하나 물어보고는 바로 돌아가라고 했답니다(당연 합격이겠지...)

저도 예상 문제에 대해 몇가지 답을 생각해 두긴 했는데, (포부나 희망 따위...)아무것도 안나오고 갑자기 '대통령 누구 뽑을거고, 그 후보의 어떤점이 좋느냐' 라고 물어서 얼떨결에 옆에 같이본 놈 것 비슷하게 흉내내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정치는 관심이 없어서....)

언어문화과에서 정치 물어볼줄은....사실상 머리 하애져서 뭐했는지도 기억 안납니다.

그래도 면접이란거 해보니 대충 감은 잡겠네요. (뭔 개뼉다구 같은 소리냐?!?)사실상 태어나 처음하는 면접이기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