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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르치는건 힘듭니다. 수학이나 물리학 연구에만 몰두했지 교육학 및 수학교육론에 대한 서적도 읽어본 기억이 없고해서. 가르치고 나면 우선 힘든점이 머리가 아프다는 겁니다. 말을 너무 입이 닳도록 하니 머리에 혈압이 올라가서 그렇습니다. 방금 동생에게 수학 가르쳐주었는데

(동생이 수학 10점에서 80점으로 오른 기념으로)

참 가르치고 나니 머리가 아픕니다. 차라리 양자역학 연구에나 몰두할걸..... 그래도 가르치고나면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선생님들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사실 교직이라는게 안정적인 직업이다 보니 직업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그냥 생계유지를 위해서 그냥 교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참 안타깝죠.

p.s 양자역학은 물리학의 꽃이라고 불리울정도로 물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죠. 양자역학을 만만히 보다가는 큰코다칠정도로 어려운 물리학의 분야이죠. 편미분방정식, 복소해석학,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의 여러 어려운 수학이 나오니깐요(나한테는 껌이지만). 금단의 지식(예를들어서 연금술을 물리학적으로 하기)이 많은 학문이기도 하고요. 요즘 양자역학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양자역학에 대한 공부가 다 끝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상대성 이론과 핵물리학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동생이 미야모토 레베카나 송유근의 반이라도 따라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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