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9 20:32

연변수능개그

https://anizen.com/freeboard/59966 조회 수 59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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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연변에선 말임다, 삼수생? 고건 장수생 축에 끼지도 못함다.  
삼수생은 혼자 OMR 카드 마킹도 못함다.  
5수 정도는 되야 고저 아 인제 싸인펜 좀 쓰갔구나 함다.  
한 10수 정도 하면 이제 연륜이 묻어 남다.  
마킹하다가 실수해서 답안지 바꾸는 일 절대 업씀다.  
눈 감고 팍팍 찍어도 390 정돈 나옴다.  
이제 15수쯤 하면 이거 장난 아님다.  
시험볼 때 대충 흘낏 보고 찍어도 만점 받고 시간은 남아돔다.  
어쩌다 398점 맞으면 다른 15수생들이 '무슨 걱정거리 있네?' 하고 위로해줌다.  
적지 아니 정겹습니다.  
15수생은 보고 난 참고서만 땔감으로 써도 석달 열흘 걱정없음다.  
20수하면 이제 맞고 틀리고는 초월한 상태임다.  
참고서도 두어권 저술하고, 년말에는 교육부에서 수능 문제 낼 때 자문 요청해옴다.  
이쯤되면 모의고사 성적표만 가지고도 땔감 걱정 없슴다.  
25수하면 교육부에서 금별 달아줌다.  
모의고사 볼 때 중앙, 대성 시험지 두 개 동시에 딱 받아서리 남들 하나풀기도 바쁜데 혼자  
두 개 다 풀고 시간 남아서 채점까지 함다.  
물론 각각 400점, 합쳐서 800점 받씀다.  
이젠 모의고사 접수중 가지고 땔감으로 써도 겨울 다 지나감다.  
어릴적이었슴다.  
갑자기 밖에서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렸슴다!  
나가보니 엄청나게 큰 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시커면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었슴다!!!  
전 처음에 화산이 폭발한 줄 알았슴다!!  
아니었슴다!!!  
그것은 30년 묵은 장수생이 쓰고난 컴퓨터용 사인펜 더미를 불태우는 것이었슴다!!!!!!!  
Comment '1'
  • ?
    2094aa 2005.07.19 20:40
    아, 오랜만에 강성범 그때 개그군요.
    아직도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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