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4 01:21

나...난감해요=_=;

https://anizen.com/freeboard/56124 조회 수 55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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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들어갈때쯤 이태리로 이민갔다가 거의4년 만에 돌아온 친구 한명을 만났어용;ㅂ;

밀라노..?였던가 하는 곳에서리 살다온 녀석인데;;

그애가 이태리에서 살다온 이야기를 해주면 왠지모르게 상상가는게

여행후기 듣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별애별것 다 물어보다;;

그곳에선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봤습니다.

답변은;ㅂ; 경험담을 하나 들었는데요.

그애가 이태리 간지 얼마 안되서 그곳에 길눈을 넒히려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역 주변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짐을 간신히 들고 가시는 것을 보고

짐을 들어드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고마운듯 눈치를 보내시더니 제 친구에게

토박이냐 아시아인(뭐 동양인이냐 물어본거죠=_=)이냐 물어 보셨다는데

그당시 그앤 이태리말이 서툴러서 이태리어로 못알아 듣다가

나중에 영어로 말씀하시는 것들중 '아시아' 라는 단어만 알아듣고

"yes...Asia"라고 뭐 몸으로 이래저래 해가며 아시아에서 왔다고

몸으로써(;;)표현했다고 해요;

그러자 그 할머니께서 알아 들으셨는지

웃으면서 조금 서투른 말투로 하셨다던 말씀이...;참...;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고맙습니다.)

.....그걸 들은 그애는 당황해서 "I'm no Japanese!"라며 이래저래 또 몸짓을 했대다죠;;

그러자 그 할머니께서 당황하면서 이번엔

"謝 謝"쎼쎼...감사합니다의 중국어죠;ㅂ; 영화같은곳에서도 많이 나오는 말이죠;

그애도 다시 당황했지만 당당하게 "I'm from Korea!"라고 크게 말했는데;;

그 할머니께선 이상한 표정을 지으시며 무슨 말을 하고는 그냥 인사하고 가시더랍니다.

나중에 이태리어가 능숙해졌을때 그말을 기억해 해석해보니

"코리아...?어디있는 나라니? 아시아에 있니?"

유럽에서는 이렇다..합니다=_= 이 이야기를 듣고 난감함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물론 월드컵 덕분에 유럽에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월드컵 전일이라 지금은 꽤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유럽 전역은 아니더라도 어느곳에선 가끔 동아시아계 사람을 보면 먼저 일본인 이냐? 라고 묻고 아니라고 하면

중국인이냐? 하고 묻는다고 해요;ㅂ;

그래도 아니라고 하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다고 합니다;ㅂ;

헹...옛날일이라고 꽤 지났다고 하지만 왠지모르게 씁쓸하네요;
Comment '5'
  • ?
    코게돈보 2005.02.04 08:02
    후..그렇군요...읽어보니깐 좀... .쩝..
    .
    .
    학교나 가야지.
  • ?
    Cute☆미샤★ 2005.02.04 10:56
    이런 멍멍뷁!! 우리나라를 모르다니!!
  • profile
    미샤가짱~ 2005.02.04 16:17
    물어보면 일본일이라고 해야겟네 -_- (?)
  • ?
    philos 2005.02.04 21:19
    거기 가서
    온갖 말썽 다 부리고
    "I'm from Japanese!"라고 하면
    벌받으..(푹!퍽!퍼버벅!)
  • ?
    미르 2005.02.06 13:35
    슬픈..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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