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2 23:55

오늘 양아치가 ㅡㅡ

https://anizen.com/freeboard/55293 조회 수 572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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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끝나고 몸도피곤하고 형들이 툭툭쳐서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는데

횡당보도 건너가기전에 어떤 양아치2명하고 지들 여자친구 1명씩 데리구 있더라구요(완전 생도라이들로 보였음)

한명은 앞에있는 LG25편의점 가서 뭣좀 사먹는다면서 여자친구 데리고 들어가구

나머지 한명이 저한테 시비걸어오더군요

처음에는 횡당보도 걷고있었는데

짜식이

"어이~"라고 하더군요 내참 기가막혀서 ㅡㅡ  뭐 아저씨도 아니고 나보다 나이 어려보이는데.

아무튼 그래서 그녀석한테 갔지요.

그니까 뭘 재수없는 눈초리로 쳐다보녜요

진짜 어이가없더군요

그러더니 이제 저보고 돈있녜요

전 없다구했죠

그러니까 그녀석이 내몸 뒤지더라구요

전 정말로 없는데 ㅡㅡ

없는걸 확인하고

저보고 "아 XX~돈좀 갖고다녀라 XX~"

이러면서 머리 툭툭치더군요.

그때 정말 참을수없더군요 .

그래서 주먹꽉쥐니까

그 녀석이 주먹쥐면 뭐 어쩔건데 하면서 볼을 툭툭치더군요.

더이상 참을수없어서


결국 터뜨렸습니다 분노를 ㅡㅡ;;;;

그녀석이 욕할때 오른손주먹으로 턱을 강타하고

잽싸게 붙어서 팔꿈치로 면상 가격하고 발로 옆구리 까고 도망쳤습니다.(그때 편의점에서 한녀석이 또 왔기에 .. ㅡㅡ 2명상대를 어떻게 하라고 -0-;;)

사람들도 다쳐다보고 옆에 떡가게 아저씨가 뭐라그러고

그녀석 여자친구는 옆에서 울고불고 난리고

아무튼 그래서 막 도망쳤습니다 ㅡㅡ;;;

다음에 1:1로 만나면 그때 진짜 반죽여놓을려고 이갈고있습니다 ㅡㅡ;;

그래도 오늘 스트레스쌓인거 좀 풀린것같군요 ㅡㅡ;;

양아치들은 피를말려야되요 ㅡㅡ 어른들앞에서 담배나 물고있고 술을먹지않나 ㅡㅡ



여기는 좀 황당한일이 많이 벌어져요 ㅡㅡ;;


저번에는 손에다 붕대감은채로 집에 오는데

어떤 술취한형이 태권도복입고

"너 권투하냐?나 태권돈데 함 붙자" 이랬었음 ㅡㅡ;;



  


아무튼 여러분도 밤길조심하세요 ㅡㅡ;;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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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dltuf사령관 2005.01.14 09:46
    참.. 전 예비용 나이프 들고 다녀서 눈에 거슬리는것들 찔러버립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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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버미샤짱 2005.01.12 23:56
    턱 때린게 이번이 처음인데 턱맞고 비틀거리더군요 ㅡㅡ;;;;(사실겁도 많이 낫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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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로○_○ 2005.01.13 08:34
    저같은 경우 처음엔 그냥 치든 말든 맞으면서 말빨로 승부한뒤(전 때리는건 못하고 몸빵은 쎄서 -_-;) 다음에 만나면 날려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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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로○_○ 2005.01.13 08:38
    저는 좀 학교에서 자주(?) 우는 편인데 - _ - ; 그거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일뿐.(혹은 가벼운 고통 -_-;; + 스트레스 나) 저같은경우 강도가 중간쯤으로 맞으면 웬지 울음이 나오는데 ;
    그보다 강도가 높은 공격을 받으면 별로 울 마음도 안나더군요. 그냥 팰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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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とかく 2005.01.13 09:36
    참 신기한 동네... 빨리 뜨는게 좋을듯 하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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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로-꾼또 2005.01.13 10:48
    "잽싸게 붙어서 팔꿈치로 면상 가격하고 발로 옆구리 까고 도망쳤습니다."

    그 뭐라고 하죠...?테....테크닉? 대..대단해요+_+乃

    제 친구들 중에도 복싱하는 녀석하고 무에타이(도대체 이런 무술들은 어디서들 배워오는지;;)인가 하는 녀석이 있는데

    그애들이 싸우는거 보면 막싸움이 아니라 처음엔 한 두턴정도 물린뒤에

    공격방식을 파악하고 그때 싸우더라구요;

    포에버미샤짱 님도 아마도 그랬을듯; 아...먼저 공격하셨나요..?

    하튼 자기보호를 할수있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전에 복싱하는 녀석한테 조금 배운적이 있는데..(펀치 타이밍,위빙,더킹 등.;)

    반사신경이 워낙 둔한녀석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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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たかし 2005.01.13 13:58
    저는 7년간 버스/지하철를 타고 밤길을
    다녔어도 그런적은..;;

    아무튼 "더럽게" 재수 없으셨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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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메기 2005.01.13 15:26
    아...자기보호할수있는건 부러운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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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o_リアラ 2005.01.13 21:05
    양아치와 날라리는 역시 중요한 문화 유산이라네(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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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뿌니 2005.01.14 14:52
    걸리면 그대로 닥치는대로 찔러서 해부하는거죠 -_-;; 으메~ 저같은경우엔 과도하고 식칼 2개 들고다니고싶은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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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뿌니 2005.01.14 14:51
    과도 1기와 식칼 1기...-_- 식칼은 주무기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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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뿌니 2005.01.14 14:53
    일단 눕히면 사정없이 밟습니다 뻗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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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버미샤짱 2005.01.15 20:50
    대략 말을 하면 안됩니다.
    말싸움을 하면 흥분하게 되지요.

    흥분하면 자기자신도모르게 주먹에 힘이 빠집니다.

    이것도 킥복싱 형들이 가르쳐준건데요.

    싸울때 말싸움하지말래요.흥분하면 안되니까.그래서 눈동자만 똑바로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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