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으로 고생 중입니다...ㅠ.ㅠ
일단 치료 좀 받아서 조금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 나을 기미는 안보이네요.
좁살 여드름 같은 거 나는 건 둘째치고, 통증이 장난아닙니다. 말로 형용할 수 가 없어요...ㅠ...ㅠ
후쿠오카 다녀온 게 힘들어서 그런지, 면역력이 훅가서 지난 주말에 걸렸답니다...
이게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수두 걸렸을 때 완치되는 게 아니고... 바이러스가 신경근(?)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타고 올라온다고 하네요...
신경타고 올라와서 그런지 고통이 읍읍...
만약 저처럼 대상포진 걸리셨다면, 통증의학과나 가정의학과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데는 잘 못...........해요-_-;;;
처음 증상은 가슴(갈비뼈 바깥 쪽)이 쥐어짠다고 해야하나,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면 아픈 부위에 여드름 같은게 올라오구요. 그게 심해지면 좁쌀 여드름처럼 많이 발생하고 종국에는 수포(물집)같은 게 잡히게 되어요.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가 있는데,
약물 치료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약으로 수두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구요...
주사치료는 통증 완화 목적인 것 같아요. 대상포진 올라온 곳에 주사를 놓아 신경을 약하게(?) 합니다. 그럼 통증이 확실히 줄어들더라구요.
처음 치료 받기 전엔 잠도 못잘 정도로 통증이 심했었습니다.
원래 대상포진은 50-60대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걸리는 증상이지만,
요즘은 20-30대도 걸린다고 하네요...
대상포진에 안걸리려면 면역력 관리가 필수 입니다. 즉, 피곤하지 않게 적절한 수면과 음식(영양소)섭취입니다.
어렸을 때 수두를 걸렸꺼나, 수두백신 접종을 받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니,
저처럼 면역력이 떨어져서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정!말! 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아픕니다. 태어나서 이런 고통 처음이에요.
어렸을 때 fire egg를 맞았던 것보다 더 아픈 것 같습니다.(그건 한순간이지만 이건 쭈우우우욱 지속되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