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nizen.com/freeboard/174906 조회 수 243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월을 시작으로 헬로워크'라고 하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구인기관이 있다. 문득 '카케하시' 교류회에서 들은바로는

거긴 정부가 운영하기 땜에 막장기업, 즉 블랙기업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작 여태까지 헬로워크로만 죽어라 구직만 해본결과,

정말 정상적인 기업이라곤 하늘의 별따기였다. 정말로...

말하자면 모든 리스트 중의 80퍼 이상은 블랙기업이란 소리다. 뭐 어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하루빨리 입사예정 받고 싶은 마음만으로

한군데 보낼때 마다 이력서를 써야하는데 시간이 엄청 잡아먹는다.

참고로 필자는 중학교때 잠깐 한자자격증 시험 치려할때만 

잠깐 써본적이 있지, 그 이후는 써본 기억이 없다.

당연히 처음부터 제대로 쓸리는 없었고 연필로 몇십번이고 지웠다 썼다

지웠다를 수십번이나 반복해서 쓴다음 볼펜으로 들여쓰기 형식도 

하기도 하니 시간은 당연히 엄청 잡아먹었을터...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손재주가 있어서 그런가 1달간 그짓거리만

하니 지금은 들여쓰기 따위 없어도 볼펜으로 한방에 잘만 써진다.

하나 쓸땐 뚝딱 1시간 이내로 말이다. ㅡ.ㅡ

그래도, 기껏 써서 보낸것들이 불합격되었다면서 이력서를 되돌려 받을때

마다 내가 뭐하는 짓거린가 하는 회의감이 들곤 한다.

그 기약없는 회사들한테 이력서를 정성껏 써가면서...

그러던 중, 효고현의 니시노미야시(오사카 바로 옆동네)에 있는

한 회사에서 면접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면접을 보면서 이것저것 막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사장이란 분이 자기 딸 얼마전 결혼했다면서 자랑을 하시더라.

더 놀라운건 동방신기의 유명한 탭댄서하고 결혼했더라고...

거기다 동방신기가 직접 와서 노래도 불러주었다고 한다. 오오...

그래서 그런가 그분은 한국사람에 대해 꽤 호의를 갖고있는듯했다.

하지만, 정작 2차면접때 취업비자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해

의논을 해보는 도중, 채용되면 정규직이 아닌 파견사원의 형태로

일시작하게 된단다.

여기서부터가 슬슬 블랙스맬이 풍겨왔었다.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찾아본 결과...

준 블랙기업이랜다 ㅡㅡ

이유는 연금사기, 경력위조(IT의 그 바닥에선 흔한 악습이다), 

입사강요 등.

어쨋든 그쪽에선 비자과정을 찾아보겠다고 하지만

여태까지 연락이 오질 않았다. 어쩌면 안온게 더 다행일수도...

어쨋든 요즘은 이제 헬로워크는 옵션으로 두고 각종 전직(이직)사이트들을

위주로 지원을 하는데 예전 사람인, 잡코리아 형식으로 타이핑해서

지원이 된다고 하니 실로 편하지 않을수가 없다.

더더욱 메리트가 있는건 면접 제의 있을때만 이력서를 써야하니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

덕분에 도쿄에서 면접보기위해 야간버스로 드나들고 있는 요즘이다.

다행히 한군데는 2차면접 제의가 와서 마냥 돈낭비는 면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마침 도쿄 한 기업의 사장이 오사카로

출장을 오게 되어 거기서 오전중에 면접을 보았다.

1차면접인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나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려는거 같아

지금도 내심 기대하고 있긴 하다.(결과통지는 이번주 중 예정)

게다가 평판도 최소한 나쁘지는 않기에 만약 거기에 내정(입사예정)

받으면 바로 수락 할것이다.

연봉, 복지, 기술익히기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특이한건 그 사장이 중국사람인데 20년간 일본에 거주하던 분이다.

물론 같은 외국인으로써 나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어,

당연히 끌릴수 밖에 없었다. 사장만 외국인이지 

일반 사원들은 거의다 일본인들이라 사실상 일본기업이다.

만약 거기에 내정받게 된다면 오사카생활은 내년1월 말로써

끝이 되어 도쿄에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될거 같다.

그전엔 파소나테크(パソナテック)라는 중견기업에서도 면접제의가

들어와 면접도 의외로 시원시원하게 잘 넘어가 현재는

다다음주 월요일에 2차면접을 볼 예정이다.

만약 오늘 본 기업에서 내정 받았다 쳐도 일단 파소나테크도

2차면접 본다음에 판단해봐야 하지 싶다.

이 회사 같은 경우는 내년 4월부터 연수를 시작으로 정규직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나고야 지사로 가게된다고 한다.

본인은 도쿄로 가고싶어하는 심정이라 가능하면

도쿄쪽으로 볼까 고민중이다만...

슬슬 채용기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면접에 대해

꽤뚫어 보아야겠다.
Comment '4'
  • profile
    하루히 2017.11.17 19:49
    도쿄가 아무래도 나고야보다 여건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주거비용이 비싸서...ㅠ.ㅠ 어떨지....
    만약 저라면 당연히 도쿄로 갔을 테고.. 아키바에서 살았을 것 같아요..ㅋㅋㅋ
  • profile
    괴도라팡 2017.11.22 01:52
    사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게임 오프라인 이벤트나 얼마전 보노보노 작가 사인회도 도쿄에서 했기 땜에 거기서 살고싶간 하죠 ㅋㅋ
    다만 땅값이 더럽게 비싸서 주거는 사이타마로 정할까 싶어요 ㅜㅜ
  • profile
    하루히 2017.11.22 16:47
    치바는 어떤가요? 물론 치바 통학한다면 하루에 1~2만원 교통비가 드니...ㄷㄷㄷ
    그래도 뭔가 치바는 뻥~뚫린 듯 시야가 탁 트여서 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 profile
    괴도라팡 2017.11.30 23:49
    치바도 좋죠. 도쿄 바로 오른쪽에 있어서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런지 직통 열차가 발달되어 있어서요 ㅎㅎ
    하 그나저나 당분간은 오사카에서 2~3년간 지낼거 같아요. 휴

애니이야기

애니즌의 자유토크

List of Articles
글쓴이 분류 제목 최종 글 조회 수 날짜
하루히 음악/동영상 하루☆스타 6 2014.06.22(by 하루히) 3022 2014.06.19
하루히 일상 안녕하세요 하루히입니다! 4 2008.04.16(by 하루히) 3026 2008.04.12
하루히 감상후기 일주일간 친구 4화를 봤습니다~ 일주일간 친구를 보았습니다~ 왠지 불안한 예감 때문에 조금 미뤘는데요..ㅎ 마침 쉽게 잠들 수 없는 밤인지라... 보게 되었습니다.ㅎ 역시 예상대로.. 안좋은 일... 4 file 2014.05.03(by 하루히) 3034 2014.05.02
괴도라팡 일상 쩝....고등학교 동창이랑 시청역 근처에서 술마시려는데.... 시청역안에서 딱 나오자마자 어찌 시위행진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던지 ㄷㄷㄷㄷㄷ실제로 보니 엄청난 인파더라구요 하하 -0-글구 중간에 같이 시위하면서 돌아다... 1 file 2008.06.13(by 하루히) 3037 2008.06.09
하루히 감상후기 우리들은 모두 카와이장 5화를 봤습니다~ 카와이장이 금욜날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새벽에 하는 거였군요~ 아아~ 이번화도 재밌었습니다. ㅎㅎ 릿쨩에게서.. 자꾸 쿠로네코가 보입니다.. 헙헙..! 쿠..쿠... 2 file 2014.05.05(by 하루히) 3037 2014.05.02
2094aa 일상 네이버 마이홈 서비스 폐쇄... 2 2008.06.25(by 2094aa) 3049 2008.06.15
하루히 음악/동영상 Lost my music Orchestra Ver. 4 2014.06.22(by 하루히) 3050 2014.06.19
하루히 음악/동영상 【Non Non Biyori MAD】Hotarun Hui Hui 5 2014.06.15(by 하루히) 3051 2014.06.14
하루히 일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074 2008.02.07
하루히 감상후기 노자키군 5화를 보았습니다. 역시 재밌습니다 :) 이번 화는 새 캐릭터가 3명이나 등장했는데요! 그 중에 최근 @장문유희 님께서 언급하신 !! 오노 다이스케!! 네 코이즈미 성우..가 등장합니... 2 file 2014.08.06(by 하루히) 3085 2014.08.05
장문유희 일상 일주일간프렌드 카오리의 일기! http://oneweekfriends.com/diary/diary02.html 꽤 재밋는걸 발견 했습니다. 일주일간프렌드 공홈에, 매화 방영뒤 카오리의 일기라는 이름으로 올라오는게 있군요... 8 file 2014.05.30(by 하루히) 3093 2014.05.26
하루히 일상 니세코이 20화 마지막회.. 드디어 막을 내리는 군요 ! ㅡ.ㅜ 12화인가.. 13화할 때 애니플러스TV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본방 사수..(?)했지만 너무 늦게 알아버린 것 때문일까요..... 2 file 2014.05.27(by 하루히) 3100 2014.05.25
하루히 감상후기 카와이장 9화 ~ !! 지..지네라니..... 무..무섭네요..ㄷㄷ 개인적으로 벌레는 끔찍할 정도로 싫어하는데.. 지네는...........하아.. (이미 기절하였다.) 실제로 지네를 본 적은 없습... 7 file 2014.06.02(by 하루히) 3101 2014.06.01
장문유희 감상후기 D-Frag! 를 보았습니다. '-보는 중입니다.' 를 건너 뛰고 '-보았습니다.' 리뷰입니다. 출처 - 엔하위키 디-플래그 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식명칭은 디-프래그라고 합니다. 그냥 정줄놓고 ... 3 file 2014.05.19(by 하루히) 3102 2014.05.19
하루히 일상 ============= NOTICE ============   3113 2012.01.02
Board Pagination Prev 1 ...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 372 Next
/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