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Sub Title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권
평점 ★★★★
경고문 사용 사용
경고문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역내청001.jpg

 

안녕하세요 세한입니다. 이번엔 라노벨 감상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라는 애니를 본 것은 작년이였는데 올해 1월달에 지름신이 강림해서

현재 1, 2, 3권을 지른 상태인데요.

 

우선 이 글에는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신속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

 

라이트 노벨을 처음 피면 히키가야의 작문이 나옵니다.

 

청춘이란 거짓이며 또한 악이다.

청춘을 구가하는 자들은 항상 자기 자신과 주위를 기만한다.

본인을 둘러싼 환경 전체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것마저 청춘의 증거로 삼아 추억의 한 페이지에 새겨 넣는다.

예를 들어보자, 그들은 좀도둑질이나 오토바이 폭주 등의 범죄 행위에 가담해놓고도 『젊은 날의 혈기』라며 스스로의 행동을 미화한다.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공부만이 아니라 우겨댄다.

그들은 청춘이란 두 글자를 등에 업고 온갖 일반적인 해석과 사회 통념을 뒤틀어놓는다.

그들에게 걸려들면 거짓과 비밀, 죄악과 실패마저도 청춘을 더욱 맛깔나게 하는 양념으로 돌변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악에서, 그러한 실패에서 특별함을 찾아낸다.

본인의 실패는 온전히 청춘의 일부이지만 타인의 실패는 청춘이 아닌 단순한 실패이자 패배라고 단정 짓는다.

만약 실패하는 것이 청춘의 증거라면 친구 만들기에 실패한 사람도 청춘을 구가하는 중이라 보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이러한 논리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것은 그들의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는 기만이다. 거짓도 기만도 비밀도 속임수도 전부 규탄받아야 할 악행이다.

그들은 악이다.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청춘에 비껴난 자들이야말로 올바르며 참된 정의인 셈이다.

결론을 내리겠다.

리얼충 폭발해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 / 10p / 전체


 상당히 히키가야 하치만이 안쓰러운 것을 이 글로 통해 충분히 전해집니다. #눈물

우선 위 인용글을 보면 히키가야 하치만은 친구가 없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목부터 알 수 있지않아..?!

그리고 청춘에 비껴난 자들이야말로 올바르며 참된 정의인 셈이다라고 나와있는데요.

이것은 자신이 세간에서 말하는 청춘에서 비껴나간 것을 자기합리화 함을 나타낸 것 같습니다.

#첫페이지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여차저차 봉사부에 들어가 유키노시타와 만납니다. 그리고 서로 말싸움을 하죠.

 

"넌 지금 그냥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뿐이야. 변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어."

유키노시타의 공격은 매서웠다. 얘는 아까부터 왜 이렇게 가시 돋친 소리만 해대는 거야?

부모님이 성게쯤 되나?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변해라, 변해라 앵무새처럼 지껄여대기나 하고.

그럼 넌 태양을 향해『석양이 눈부셔서 모두들 곤란해하니까 오늘부터는 동쪽으로 지세요.』라고 할 거냐?"

"궤변이야. 논점을 흐리지 말아 줄래? 그리고 움직이는 건 태양이 아니라 지구야. 지동설도 모르니?"

"그냥 비유잖아! 궤변 운운하는데 따지고 보면 너도 궤변이야. 변한다는 건 결국 현재 상태에서 도망치기 위한 거잖아.

진짜 도망치는 게 누군데 그래? 도망치는 게 아니라면 끝까지 변하지 말고 뚬심 있게 버텨내야지. 어째서 현재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려 드는 거냐고?"

"…그런 식으로는 고민을 해결할 수 없고, 아무도 구원받지 못하잖아."

구원받지 못한다고 말한 순간, 유키노시타의 성난 표정에 귀기가 서렸다.

반사적으로 움찔하고 말았다. 어떨결에『죄죄죄죄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할 뻔했네.

그나저나 「구원」이라니 일개 고교생이 입에 담을 말이 아니지 않는가.

도대체 무엇이 유키노시타를 거기까지 몰아붙였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 /  43p~44p

 

아잌 젠장 궤변이라니!

우선 말싸움을 보면 알겠지만 하치만의 궤변이 막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기 굵게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현재 상황만 봐선 구원이란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하죠.

 

이 말싸움을 끝낸 히라츠카 선생님이 그러면 누가 정의인가를 결정하는 대결을 강제로 참여시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유키노시타와 이야기하며 유키노시타의 해결 방식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완벽한 인간은 아무도 없으니까.

나약한데다 심보도 고약해서 금세 남을 질투하고 밀어내려 들지. 이상하게도 우수한 인간일수록

살기 힘들게끔 만들어져 있어, 이 세상은. 하지만 그건 말이 안 되잖아. 그러니까 바꿔야 해. 인간을 포함한 이 세계 전부를."

유키노시타의 눈빛은 더없이 진심이었고, 드라이아이스처럼 지독하게 차가워서 화상을 입을 것만 같았다.


유키노시타는 정의에 위배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전부 뜯어 고치는 해결방식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유이가하마의 쿠키 만들기 의뢰로 하치만의 해결방식도 나옵니다.


하치만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기준으로 삼고 의표를 찔러 해결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나중에 뭔가 큰 화를 끼칠 것 같네요.

 

그 뒤의 자이모쿠자 의뢰, 테니스 의뢰가 있었지만 딱히 중요한 점은 없으니 패스~

 

마지막에 히라츠카 선생님의 배틀 스코어가 나옵니다.

하치만 2 : 2 유키노시타

 

분명 3명의 의뢰를 맡았는데 말이죠.

하치만이 유이가하마와 자이모쿠자를 도와주었고

유키노시타가 토츠카를 도와주었다고 치면

남은 한명은 아마 하치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유는 없다 그냥 찍는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권부터 이렇게 주인공의 심리를 읽을게 많네요.

다음부터는 심리따위 그냥 파악하지 않고 술술 읽어 넘겨야겠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9권인가 그때 쓰르라미 울적에 해결편처럼 다 해설 해준다고 하니까...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제일 귀여운거는 코마치네요 코마치. 코마치...! 코마치이이ㅣ!!!

yom0401.gif 701cc782-s.jpg
 

 그러면 20000 감상/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권을 마칩니다!

 

인용글의 타이핑은 제 블로그에서 복붙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 작품을 해석하지 마시고 자신의 눈으로 직접 해석하시길 바랍니다.

Who's 세한

profile

넷상의 이름 // 세한


취미 // 애니 감상, 인터넷 항해


주요 출몰지점 // 비디오 게시판


특기 // 삽질 최강, 잉여짓, 산소 낭비, 2일동안 침대에서 라면만 먹고 휴일 보내기


좋아하는 애니 // 전파녀와 청춘남


특징 //1. 개념은 잡혀있는 듯 하지만 개념이 없다.셀프 디스   뭔 소리를 하는거냐.

2. 엔하위키를 즐겨함,파란색 글씨를 눌렀다면 당신은 이미 동지다.

3. 검색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우선 일반인 보단 잘한다고 믿고 있음 아니 믿고 싶음.

4. 귀차니즘의 성격 보통 사람들 다 그러지 않을까. 아니 너처럼은 아닐거야

5. 할 짓 없어서 노트북만 잡고 있음.

6. 우선 영장류 인간과임. 뭐냐 그거

7. 전파녀와 청춘남을 2015년 기준으로 3년동안 빨고 있음.

8. 그림, 글, 게임 다 만지는데 3다 겉핥기식으로 배워서 다 제대로 하지도 못함  그림과 글은 상관 없지 않냐

9. Osu유저

10, 티비플을 엄청나게 함

11. 유튜브도 엄청나게 함

12. 딱히 없음 위에는 뭐냐 그러면 



좋아하는 곡 //


chouchou - sputnik




Mayumi Morinaga - dreamin'



전파녀와 청춘남OST - 우주인




scell - 박수갈채가합



게시글보다 서명글이 더 많은 것 처럼 보인다면 착각이다. 착각이다! 착각이라고!


Comment '10'
  • profile
    하루히 2015.01.30 17:57
    우와 오랜만에 보는 장문이군요..!

    내청코는 애니메이션으로 봤기에 딱히 원작을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남주인공은 잘생기고 혹은 그래도 무난하게 생겼는데 내청코는 그러지 않아 신선했습니다.

    뭐.. 딱히 못생긴 건 아니지만... 아무튼..!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 @장문유희님 추천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이번 2분기에 내청코 2기가 하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2분기는 너무 풍성하기에... 행복할 것 같습니다!
  • profile
    세한 2015.01.30 18:16
    저도 2분기가 너무 볼거리가 풍성해서 행복해지네요 ㅋㅅㅋ
    빨리 2분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p@ ~☆
  • profile
    장문유희 2015.01.31 00:33
    아! 갓치만님!

    이것을 라노벨로 읽으셨나요!! 대단합니다 ㅋㅋㅋ 애니에서 표현력이 이정도면 글로 서술된 갓치만님의 어록은 대체 얼마나 대단할런지...
  • profile
    세한 2015.01.31 00:50 Files첨부 (1)

    후후후 읽은 자만이 알 수 있습니다.

    1400838143.97.jpg
     

     

     

  • profile
    하루히 2015.02.04 01:48
    세한님 때문에 조만간 내청코 소설을 지를 것 같습니다....!!!

    아직 내여귀 소설도 질러놓고 보지 않고 있는데..! (끙)
  • profile
    세한 2015.02.04 17:50
    후후 지르는 겁니다.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보면 되죠!
  • profile
    하루히 2015.02.05 00:21
    크크 조간만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
  • ?
    相坂さよ 2015.02.07 23:46
    내청코와 금서는 볼려고 준비중인 작품들입니다

    내청코와 금서 둘다 애니로 접했는데 이 두 작품은 왠지 꼭 봐야할거 같더라구요

    갓치만의 희생 등 작중의 스토리는 정말로 재밌게 봤습니다
  • profile
    세한 2015.02.08 02:50

    갓치만의 희생 장면.. 정말로 좋죠... 저로써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

  • ?
    相坂さよ 2015.02.11 22:36
    원작이든 애니든 본 사람만 아는 갓치만!

애니이야기

애니즌의 자유토크

List of Articles
날짜 글쓴이 분류 제목 최종 글 조회 수
2015.02.07 하루히 일상 캐시 관련하여 문제가 있어 인기글은 당분간 표시하지 않습니다. 1 2015.02.07(by 하루냥) 428
2015.02.07 하루히 감상후기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화 감상후기. 이전부터 봐야지~ 하고 밀어 두었던 애완그녀의 사쿠라장을 이제서야 시작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재밌네요! 학원에서 내놓라는 문제아들이 모인 기숙사 사쿠라장... 6 file 2015.02.12(by 하루히) 3320
2015.02.05 장문유희 소식 [속] 니세코이 OAD 2 속보라 하기엔... 어제 나왔나 보네요. 방금 티비플 보다가 겨우 알았슴다.. OAD 1도 그랬지만, OAD 2도 오노데라니세코이 팬이라면 놓칠수 없겠지요? 그럼 전 이... 6 file 2015.02.11(by 相坂さよ) 810
2015.02.05 하루히 일상 두개의 도메인을 추가 구입하였습니다. http://ani.wiki http://ani.works 네 애니위키와 애니웍스를 추가하였습니다. 애니 웍스는 개발과 관련된 사이트로 구축할 예정이며... 애니 위키는 현 애니하우... 5 file 2015.02.09(by 하루히) 425
2015.02.05 세한 일상 오오 제가 핫겔 2개나 차지했네요 핫겔을 두개나 차지하다니 오오오 ㅋㅋ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ㅇ....에리오는 정의입니다!!!! #뜬금포 린네도 정의입니다! 정의가 두개...? 뭐 그냥 뻘글이... 6 file 2015.02.06(by 세한) 519
2015.02.05 하루히 감상후기 카와이장 OVA를 보았습니다. 카와이장 OVA를 보았습니다..! 역시 카와이장!!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보는 카와이 리츠 선배의 모습은 크흐흐~~ 여신이 따로 없네요...! 문화제 준비... 13 file 2015.02.21(by 相坂さよ) 1437
2015.02.05 하루히 일상 핫게시물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네요...! 6 2015.02.05(by 하루히) 495
2015.02.04 하루히 일상 세컨드.. 애니즌! 8 2015.02.05(by 하루히) 479
2015.02.03 하루히 감상후기 이능배틀 12화 마지막 - 일상 감상후기. 뒤늦은 이능배틀 마지막화 감상후기 입니다. 공기가 된 줄 알았던 쿠도 선배가 재 등장했습니다. 정확히는 빙의 이능을 가진 다른 이에 의해서 등장한 거였지만요... 2 file 2015.02.05(by 하루히) 1139
2015.02.01 하루히 일상 요즘 서버 쪽을 보고 있습니다. 8 2015.02.05(by 하루히) 407
2015.01.29 세한 감상후기 [라이트 노벨]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권 안녕하세요 세한입니다. 이번엔 라노벨 감상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라는 애니를 본 것은 작년이였는데 올해 1월달에 지름신... 10 file 2015.02.11(by 相坂さよ) 3945
2015.01.29 相坂さよ 감상후기 황혼소녀 암네지아 본지는 꽤 됐지만 게을러서 이제 리뷰를 작성하게 되는 황혼소녀 암네지아 입니다 장르는 러브코미디 스릴러 라는 특이한 작품입니다 약간의 스릴러와 일상 코미... 4 file 2015.02.07(by 相坂さよ) 1062
2015.01.29 세한 일상 건의 게시판을 못찾아서... 우선 건의 게시판을 못찾아서 이렇게 게시판에 올린 점 부디 용서해주시옵소서...! #도게자 두 개의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 #당당 엔터 2번에 무엇이 일어났던거... 6 file 2015.01.31(by 하루냥) 654
2015.01.27 하루히 일상 저로는 안될까요? 지름인증 아마존 재팬에서 구입했습니다... (첫 아마존 구매.. ㄷㄷㄷ) 첫사랑 시리즈던가.. 고백시리즈..? 아무튼 영상도 그렇고 노래도 좋아서 갑자기 덜컥 구매해버렸습... 7 2015.02.14(by 相坂さよ) 431
2015.01.27 하루히 일상 애니즌만의 전용 모바일 게시판 스킨을 준비 중입니다. 3 2015.01.31(by 하루히) 491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373 Next
/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