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너는 공을 세우는 데 필사적이 되지
디바에서의 생활은 얼마나 많은 메모리를 얻을 수 있는지로 모든 게 정해지지
결국 출세 다툼이 인생의 모든 게 되어 버려
제대로 메모리를 받지 못한 녀석은 어떻게 되지?
디바에도 쓸모없는 놈과 게으른 놈이 있겠지 당연히 향상심이 없는 퍼스널리티에게 메모리를 줘도 될 리가 없어 최악의 경우엔 아카이브가 되어 동결돼 보다 유익한 인재에게 장소를 양보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게 이상한 거야?
사회에 더 공헌해서 우수함을 증명한 자만이 더 많은 행복을 얻는다
공평한 제도잖아?
그게 잘못됐다고 봐?
옳고 그름은 딱히 아무래도 상관없어 단지 나는 거짓말만큼은 못 본 체할 수 없어
디바에 가면 인간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농담 따위
이곳 지상에도 식비를 벌지 않으면 굶어죽지
그건 삶과 진지하게 마주하지 않았던 녀석의 당연한 말로야
하지만 아무 잘못 안 해도 병에도 걸리고 다치기도 하지 불합리하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행운인지 불운인지 결국 그게 다인 인생이야
하지만 디바가 되면 사정이 전혀 달라지지
무얼 손에 넣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모든 게 사회 사정으로 정해지지 항상 누군가의 안색을 살피고 칭찬 받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조차 없지
그런 인생의 어디에 자유가 있지?
너희는 육체의 족쇄로부터는 해방됐을지 모르지만 더 성가신 감옥에 갇혀 있지 않나?
사람이 만든 사회라는 우리에 난 누군가에게 값을 매겨지고 판가름당하며 살아가는 건 딱 질색이야 노예가 되면서까지 낙원에서 살고 싶지는 않아
자막 by 쿄우 http://blog.naver.com/recog_/220184158001
여주 안젤라 발자크의 디바내에서의 모습입니다.
임무를 받고 지상으로 내려가려는데, 남들보다 먼저 공을 세우고 싶어서 복제 신체가 다 성장하기도 전에, 성장기 ( 16세) 에서 신체에 탑승(?) 합니다.
전뇌인간도 본래 수정직후 1300시간 동안은 실제 생물이기 때문에 유전정보가 있습니다.
디바 ( 낙원 ) 에서 지구로 내려온 안젤라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어시스트할 가이드, 자리크 카지와라 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내려왔지만, 그럼에도 남들보다 먼저 공적을 세우기 위해 밤에 잠을 자라는 충고를 무시하고 운전대를 뺏어 혼자 운전을 합니다. 육체를 쉬게 해줘야 한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무리한 과로...
결국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몸이 약해집니다. 남주가 이렇게 될때 까지 몰랐냐고 묻자
안젤라는 " 원래 몸이라는게 이런건줄" 알았다고 합니다.
서서히 안젤라는 전뇌한 상태로도 알 수 없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디바' 의 완전 무결함을 의심하는 단계이지요.
위에 언급한 대사.
사건의 원인을 알아내고 보고하러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원흉을 변호합니다.
그리고 디바는 그녀를 무능자로 판단. 아카이브에 저장해버립니다. 이부분은 사이코패스의 시빌러시스템과 일맥상통하는군요.
이걸 캡쳐한 이유는 보시면 알게 됩니다.
아카이브에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탈출하는데, 회선망을 속이기 위해 패킷화 되었다고 합니다.
그냥 귀엽습니다.
으앙!
모든 사건이 종료되고 디바의 시스템이 하는 소리 입니다.
그는 지금도...
우주선에서 노래를 부르며 잘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전부 3D CG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약간 테사구레 느낌이 나지만, 훨씬 매끄럽고, 보다보면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로바코에서 손그림 작화팀이 CG팀에게 그 영역을 빼앗겨가고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점차 CG의 발달로 본래 손 그림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던 역동적인 장면들을 서서히 CG가 추격해 오고 있는 내용이지요. 갈등요소이기도 했습니다. 그걸 이런식으로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