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방과후, 사쿠라 치요는 우산을 깜빡했다.

마침 노자키군도 자신과 같이 우산을 깜빡하여 고민하던 중 새로운 자세로 비를 피하며 가기로 한다.

하지만 그 자세는 기괴해서... 치요는 상당히 당황하는데... 하지만 엄청난 장댓비로 외투로 막기엔 부족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사쿠라와 노자키군. 그러던 중 만화에 대해 생각을 하는데, 히로인이 우산을 놓고왔을 때 주변의 여자들이 우산을 주기 위해 다투는 것을 생각한다.

그러던 중 실제로 생각했던 장면이 눈 앞에서 일어났는데 그것은 카시마를 쟁탈하기 위한 여자들이였다.

생각했던 것처럼 꽃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 상당히 보기 안좋은 모습이였다.

그러던 중 뭔가 남자가 터프하게 우산을 주는 장면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유즈키가 사쿠라에게 우산을 던지며 우산을 쓰고 가라고 하며 뛰어간다.

이 장면을 보며 생각했던 터프함이였지만 그 대상이 유즈키라서 그랬을까? 노자키군은 속지 말자라고 말하면서도 메모를 해두었다.

어쨌든 유즈키가 건네 준 우산으로 노자키군과 사쿠라는 같이 하교를 하는데..?!